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주최한 ‘2025년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 2회차 행사가 지난 8월 13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 투자사와의 직접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는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비즈매칭 프로그램으로, 올해 1회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2회차 행사에는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콘텐츠 기업 4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소속 39개 투자사와의 1:1 매칭 상담을 통해 총 150건 이상의 비즈매칭을 성사시켰다. 행사에 앞서 경콘진은 신규 G-VIP 파트너사 3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에이티유파트너스,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 ▲트리거투자파트너스(유) 등으로, 이들 기관의 합류로 G-VIP 네트워크는 총 93개사로 확대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은 각기 콘텐츠 및 기술 분야에서의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유파트너스는 문화콘텐츠 및 테크 산업에 강점을 지닌 사모펀드 운용사로, 2025년 성장금융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어 7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의 모회사 슈퍼패스트가 설립한 벤처 투자사로, 인디게임 및 신기술 콘텐츠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트리거투자파트너스는 나이스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총 334억 원 규모의 콘텐츠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으며, 콘텐츠 프로젝트 중심의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행사는 ▲신규 파트너사 협약식, ▲기업 1분 엘리베이터 스피치, ▲1:1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매칭된 투자사와 기업 간의 상담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는 도내 콘텐츠 기업이 민간 투자사와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자금을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8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