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sion 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농협은행과 생체정보 분산저장 시스템 구축 및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알체라는 농협은행의 신원확인 인프라 구축에 핵심 기술인 안면인증 분산저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체정보 분산저장 기술은 고객의 안면인식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집중 저장하지 않고,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연계해 암호화하여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최소화하는 보안 방식이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개인화된 디지털 신분증을 저장해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발급 과정에서는 반드시 본인 인증 절차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알체라의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비대면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신분증 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협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체정보 보안 체계를 갖추고, 비대면 금융거래 시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AI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바이오분산센터에 입주했으며, 우리은행과 신한라이프 등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네이버, 토스 등에 안면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원확인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인증 기술과 정보 관리, 보안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AI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eKYC 신원확인 표준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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