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의 IT 계열사 이수시스템(대표 손원동)은 도루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루코가 관리하는 ESG 지표를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전 세계 700여 개의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사로부터 ESG 관련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플랫폼은 영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지원 기능을 포함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 보고서 작성, 주요 지표 모니터링, 운영 현황 분석이 가능한 웹 기반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루코는 ESG 정보의 신속한 수집과 보고, 전략적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도루코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ESG 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보고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수시스템은 2024년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ESG able’을 출시하며 ESG IT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ESG able은 ESG 데이터 수집, 입력, 검토, 활용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테이블 기반 입력 지원, 실무자 간 역할 분담, 통합 모니터링 기능 등을 통해 ESG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 및 실무 부담 경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수시스템 관계자는 “도루코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으로, 이번 플랫폼 구축은 실질적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라며, “이수시스템은 이번 사례를 통해 수출 중심 제조업을 위한 ESG 플랫폼 모델을 제시하고, ESG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