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지크립토(대표 오현옥)와 공동 개발 중인 ‘소통 3.0: 블록체인 기반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해 여론조사 및 커뮤니티 서비스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및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기술을 ‘소통 3.0 플랫폼’에 적용한다.
‘소통 3.0 플랫폼’은 중앙집중형 데이터 시스템의 위·변조 가능성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관련 기관과 실증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제출 없이 투표 및 여론조사 참여 자격을 인증할 수 있으며, 응답 결과는 익명 처리 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를 통해 여론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와 지크립토는 앞으로 대학, 민간기업 등 다양한 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국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에 적용된 디지털 ID 플랫폼으로, FIDO 생체인증과 분산 서버 구조,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선택적 정보 제공 기능을 지원한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참여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뢰 중심의 온라인 여론조사와 커뮤니티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검증된 블록체인 및 DID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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