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 인도 GHC International과 HA 필러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은 인도 의료기기 유통기업 GHC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Trading LLC(이하 GHC International)와 자사 HA(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엘라스티(Elasty)’에 대한 인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동 연장 조건을 포함해 총 3년간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규모로, GHC International은 계약 기간 동안 인도 내 엘라스티 HA 필러의 수입, 마케팅, 유통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GHC는 인도 식약청(CDSCO)의 인허가 절차를 주도하며, 자체 비용으로 제품 홍보 및 현지 유통망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방메디컬은 한국 시장에서 활용 중인 전자 교육자료와 마케팅 콘텐츠 등을 제공해, 인도 현지 의료진이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GHC는 초기 2년간 최소 구매 수량을 이행해야 하며, 계약 만료 2개월 전 별도 해지 통보가 없는 경우 1년간 자동 연장된다. 향후 구매 물량은 시장 반응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5대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HA 필러 시장은 연평균 6.2%, 전체 미용의료 시장은 연평균 14%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계약은 엘라스티 필러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GHC International 관계자 역시 “동방메디컬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 시장 내 고품질 필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현지 인허가 절차와 유통 기반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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