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디어니언(The Onion, 대표 최종석)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3년 11월 프리A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후속 투자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단독으로 진행됐다.
디어니언은 데이터 기반 산지 공동구매 솔루션 ‘파라도(Parado)’를 통해 식자재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 해소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AI를 활용한 가격 변동성 분석 및 산지 공동구매 시스템을 통해 외식업체에는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수급을, 생산자에게는 직거래 기반의 수익 개선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디어니언은 전국 30개 이상의 산지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시세 분석, 품목별 입고 트렌드, 출하 패턴 등의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디어니언은 농식품 유통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구조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B2B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약 64조 원 규모의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덧붙였다.
디어니언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농식품 버티컬 데이터센터 및 관련 분석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 제조, 데이터 서비스를 아우르는 농식품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는 시장성과 실행력, 기술적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 유통 생태계를 통해 농업과 외식업이 상호 이익을 얻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