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이, 중기부 ‘딥테크 팁스’ 패스트 트랙 선정

AI 로보틱스 기반 자율생산 솔루션 기업 로아이(ROAI, 대표 홍석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TIPS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을 통해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단번에 통과한 사례로, 로아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로아이는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One Click Manufacturing’을 비전으로 공장의 기획, 설계,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완전 자율생산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솔루션인 ‘Xelo(셀로)’는 AI 기반 플래닝 엔진으로, 공장 구조와 제품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의 배치와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자동차 제조 공정에 적용되어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로아이는 Xelo를 기반으로 한 ‘로봇 플래닝 완전 무인화(Full Automation)’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제조 공정은 여전히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성이 존재한다. 로아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hysical AI’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공정 설계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자율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로아이 홍석의 대표는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완전 자율생산 기술을 통해 제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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