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및 위성 공간 분석 AI 플랫폼 기업 메이사(대표 최석원·김동영)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요기관인 롯데건설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올해 총 1,179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제시한 현장 수요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매칭하는 지정공모형 사업이다.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혁신 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메이사가 수행할 과제는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로, 드론과 360도 카메라 영상을 활용한 2D·3D 모델 생성, 2D 도면 및 3D BIM 기반 시공 오차 및 진도율 분석 AI 개발, 현장 데이터 통합 관리와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자동화 기능 구현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공정 오차와 진도율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관리자와 본사 의사결정자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현장 실증과 피드백을 담당하며, 메이사는 첨단 공간정보와 AI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2023년부터 메이사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건설 현장의 모니터링과 공정 관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메이사 나보엽 이사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기반 의사결정과 예측 영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롯데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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