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 전략기획그룹 총괄에 선정현 전 DB하이텍 상무 영입

혼성신호(System Mixed-Signal)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는 전략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전(前) DB하이텍 상무인 선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아이언디바이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략기획그룹은 ▲핵심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현 신임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영업, 마케팅, 품질 등 다양한 핵심 부문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1992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경력을 시작해, 엔비디아(NVIDIA)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프로모션 및 디자인-윈(Design-win) 확보 등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DB하이텍에서는 약 18년간 근무하며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했다. 특히 전력반도체(600V/650V/700V) 초도 양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GaN(질화갈륨) 및 SiC(탄화규소) 기반 전력반도체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차 및 고속 충전기 시장을 겨냥한 신규 사업을 주도했다. 또한 고수익 제품군과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선정현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 내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전력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현 부사장은 “아이언디바이스가 보유한 혼성신호 SoC 기술 기반 위에 전략 실행력을 더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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