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 美 생성형AI 파트너 밴티크 서밋 참가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마리타임 테크(Maritime-Tech) 스타트업 토즈(대표 서광훈)가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밴티크 AI 서밋 2025(Vantiq AI Summit 2025)’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밴티크 AI 서밋은 실리콘밸리 기반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플랫폼 기업 밴티크(Vantiq)가 주최하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는 한국,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워싱턴 D.C.에서 연례 행사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생성형 AI, 엣지 컴퓨팅, 실시간 자동화 기술 등이 국방, 헬스케어, 물류 등 국가 인프라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주제로, 글로벌 IT 기업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토즈는 본 행사에서 자사의 해양 안전 솔루션을 발표하고, 밴티크의 실시간 AI 기술과 결합한 ‘S-Link’ 원격 선박 유지보수(MRO)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선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기술 협력 및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는 미국 T-Mobile, Huron 컨설팅 그룹, 일본의 NTT DATA, 인도 IT 기업 FAST DATA CONNECT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 중 FAST DATA CONNECT 관계자는 토즈의 기술에 관심을 표하며 아시아 시장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즈는 앞서 부산 엑스포 행사에서도 밴티크코리아와 에티버스와 함께 해양 디지털 전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 행사 참가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광훈 대표는 “밴티크의 국방 네트워크를 통해 미 해군 유지보수 정비 사업(Naval MRO)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업은 빅뱅엔젤스의 글로벌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투자사인 빅뱅엔젤스는 유통 채널 연결과 해외 파트너십 발굴 등 포트폴리오사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빅뱅엔젤스 권혁찬 부대표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협업은 마리타임 테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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