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기능 콜라겐 및 젤라틴 전문 기업 젤리스(Jellice)와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프리미엄 기능성 원료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콜라겐 제형 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젤리스는 자사 프리미엄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원료인 ‘콜라메타(Collameta)’의 한국 및 일본 독점 유통권을 디에스엠퍼메니쉬에 부여했다. 콜라메타는 약 500달톤(㎈)의 초저분자 구조를 갖춘 기능성 원료로, 체내 흡수율과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제, 분말, 젤리, 캡슐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 가능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도화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젤리스의 원료 제조 기술과 디에스엠퍼메니쉬의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성 콜라겐 블렌드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은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기존 대용량 파우더·음료 중심의 제형에서 벗어나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켄이치 이나이(Kenichi Inai) 젤리스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개선된 콜라겐 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CPHI/Hi Korea 2025에서 디에스엠퍼메니쉬와 함께 콜라메타를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에게 제품의 특성과 차별성을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링 레이팅(Ling Rei-Ting) 디에스엠퍼메니쉬 아태지역 헬스 뉴트리션 & 케어 부문 비즈니스 총괄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기능성과 더불어 제형 다양성, 사용자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체내 흡수율과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콜라겐 솔루션을 아시아 전역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코리아 대표는 “당사는 다양한 제형의 완제품 솔루션을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젤리스와의 협업은 프리미엄 콜라겐 기능성 원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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