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넥티브(대표 노두현)가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 주관하는 ‘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5’(이하 KPAS 2025)에 대한민국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 20개사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PAS 2025는 산업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선정 기업에게는 KT의 클라우드 및 GPU 인프라,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의 지원이 제공되며, 한국경제신문은 언론 홍보 및 시장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16일 서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섭 KT 대표,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정·재계 및 글로벌 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 기업을 격려했다.
코넥티브는 AI 기반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와 인공관절 수술 로봇 기술을 융합한 정형외과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근골격계 X-ray 진단 소프트웨어, ▲실시간 3D 스캐닝 및 자동 정렬 기능을 갖춘 AI 수술 로봇 플랫폼, ▲환자 맞춤형 분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헬스 데이터 SaaS 등이다.
해당 기술은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 향상과 수술 효율 개선, 환자의 회복 기간 단축 등 실질적 의료 성과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의를 완료한 ‘히로니(HERO KNEE)’와 ‘코네보 메트릭(CONNEVO Metric)’ 등을 병원에 공급 중이다. 현재는 CE, FDA, PMDA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KPAS 2025 선정을 계기로 의료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정형외과 분야의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메디컬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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