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앤컴퍼니,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이로운앤컴퍼니(대표 윤두식)는 지난 8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 확산에 따라 정보 유출과 무분별한 AI 사용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로운앤컴퍼니는 AI 사용 통제부터 실시간 보안, 감사 추적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거버넌스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운앤컴퍼니의 핵심 솔루션 ‘세이프엑스(SAIFE X)’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을 지원하는 AI 보안 통합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승인한 AI만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롬프트 보안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나 기밀정보가 포함된 입력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한다. 또한 모든 AI 사용 이력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해 보안 가시성을 강화한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가 기업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할 것인가’가 새로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세이프엑스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기업이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거버넌스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AI 거버넌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