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과기정통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선정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GPU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이다.

나무기술은 제조 공정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생산 과정의 예측과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경량 언어모델(SLM, Specialized Language Model)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빠른 추론과 효율적인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품질 이상 탐지, 공정 최적화, 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예측 기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나무기술은 GPU 및 엣지 컴퓨팅 기반의 실시간 추론 검증을 통해 모델의 안정성과 적용 범위를 점검하고 있으며, 포장 설비 및 바이오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을 통해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SPERO)’가 함께 적용돼, AI 학습·추론·자원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AI 자율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AI 운영 체계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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