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전체 진료과에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SELVAS MediVoice)’를 공급하고,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202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 병원 전면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셀바스AI는 백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와 의료진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의료 도메인 특화 음성·언어모델을 고도화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AI 의료기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셀바스AI의 의료 특화 음성인식 기술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만으로 SOAP(증상·검사결과·진단·치료계획) 및 MIVT(사고현장·환자정보) 등 주요 의무기록 항목을 자동 추출·정리할 수 있다. 또한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중요 항목을 자동 식별하고,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셀바스AI는 이미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부산백병원 도입을 계기로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의 상용화 범위를 전국 주요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사업 대표는 “AI 음성기록 기술은 의료진의 행정 업무를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AI 음성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병원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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