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크레이션, 日 스미토모 상사와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 열분해 기술 기업 ㈜에코크레이션(대표 전범근)이 지난 9월 30일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열분해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코크레이션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열분해 기술과 플랜트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스미토모 상사의 유타카 다카무라 그린 케미칼 SBU 본부장이 인천 에코크레이션 본사를 방문해 열분해 설비를 견학했다.

협력 주요 과제로는 ▲스미토모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합작법인 설립 검토 ▲각국 열분해 사업 관련 법규·규제 조사 ▲고객 대응 및 판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열분해유 판매 활동이 포함된다.

에코크레이션은 향후 각국 기술 규정 및 인허가 요건에 맞춘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열분해 플랜트 및 열분해유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유화 플랜트를 자체 제작·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열분해 방식은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 열분해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소각 방식 대비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처리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촉매와 정제 설비를 통해 왁스, 염소, 잉크 등 불순물 제거와 납사 분리 등 고도화된 정제 과정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환경부 실증 과제와 신기술(NET) 인증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협약 파트너인 스미토모 상사는 일본 대표 종합상사이자 투자회사로, 에너지, 금속, 기계, 화학, 식량, 유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00년 이상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미토모 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에코크레이션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 열분해 기반 지속가능 에너지 솔루션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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