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온, 서울시 ‘생성형 AI 기반 챗봇 2.0 구축’ 사업자 선정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은 서울특별시의 ‘생성형 AI 기반 챗봇 2.0 구축 용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AI로 자동화하여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맞춤형 AI 서비스 확산을 통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는 서울시가 발표한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비전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행정혁신’과 ‘시민확산’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다.

서울시 챗봇 2.0 사업의 핵심 목표는 내부 행정을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클라이온은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의 ‘ONE AI PE’를 기반으로 ▲AI 기반 지능형 웹오피스 ▲S-문서박스(가칭) ▲통합 RAG 질의응답 ▲LLM API 및 공공행정 특화 LLM을 서울시 내부망에 온프레미스로 구현한다.

보안 강화를 위해 700억 파라미터(70B) 이상 규모의 한국어 특화 멀티 LLM 2종이 내부망에 직접 설치되며, 구축된 모델은 API 형태로 다른 행정 시스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플랫폼은 올해 하반기 성능 검증을 거쳐 문서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대상 서비스인 ‘서울톡’에도 생성형 AI가 시범 적용된다. 서울시 누리집 데이터를 학습한 퍼블릭 LLM이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해 답변을 생성한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서울시의 AI 행정 혁신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적된 AI 기술력과 공공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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