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자사 베어링 부품 제조부문장인 백승호 이사가 12일 서울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제8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베어링산업협회와 영주시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종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등 베어링 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같은 자리에서 제4회 ‘한국 베어링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백승호 이사는 1991년 셰플러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34년간 생산팀장, 베어링 부품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형 앵귤러 볼 베어링 및 테이퍼 베어링 생산성 향상 ▲전기차용 고속 모터 베어링 개발 ▲코팅 베어링 신규 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단조 및 열처리 기술을 활용한 공정 합리화 등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국내 베어링 시장의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이사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통해 “AI, 모빌리티, 로봇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베어링 산업은 고부가가치화와 AI 팩토리 도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4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에서는 셰플러코리아 휴머노이드&로보틱스 사업부 조형만 이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비전 검사(AI Vision Inspection by Generative AI)’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이사는 “생성형 AI는 머신러닝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비전 검사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인 백승호 이사는 “한국 베어링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셰플러코리아는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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