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 체결

퓨처플레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공동 투자 및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한국 VC가 MISA와 직접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MISA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핵심 부처로,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산업 다변화를 총괄하고 있다. 사우디 시장에 접근하는 관문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현지 생태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 및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 지원, ▲헬스케어·핀테크·물류·AI·첨단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 발굴 및 공동 투자, ▲사우디 현지 유망 창업자 발굴·육성 프로그램 ‘사우디 스타(Saudi Stars)’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관계자는 “한국 기술력과 창업 역량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및 혁신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혁신 스타트업의 중동 신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