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잇, 80억 원 투자 유치

대면 이벤트 공간 중개 플랫폼 쉐어잇은 최근 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이 30억 원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우리벤처파트너스와 IBK벤처투자가 각각 30억 원, 20억 원을 신규 참여했다.

쉐어잇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AI 상담 솔루션 도입, PB 공간 개발 확대, 이벤트 커머스 론칭 등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인력과 사업개발 인력을 확충해 실행력을 강화하며, 이벤트 기획자 커뮤니티 구축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이벤트 운영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리드 투자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쉐어잇이 단순 중개가 아닌 데이터 기반 매칭 역량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실행력과 시장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며 “B2B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문제 해결 능력을 고려할 때 향후 기업 이벤트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상준 쉐어잇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벤트 산업의 비효율을 기술로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매칭 데이터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시아 1위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