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AI 기반 물류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가 2일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한빈 대표는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유럽과 일본에 수출하며 K-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2017년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대회 라이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서울로보틱스를 창업해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를 개척했으며, 지난해에는 모교가 선정하는 ‘35세 이하 뛰어난 업적 동문상’을 수상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닛산 그룹 공장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토요타그룹 투자 자회사 우븐캐피탈과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핵심 기술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는 제한된 환경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며, 폭설·폭우에서도 정확한 객체 인식과 수십 대 차량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서울로보틱스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 ‘2025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국내 14건, 해외 27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한빈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며 대한민국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 확보 자금을 R&D와 글로벌 인재 영입에 투자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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