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를 신한투자증권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산관리·트레이딩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확장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다. 고객 이용 채널이 다양해지고 접점이 늘어나면서 캠페인 성과를 더 정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에어브릿지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여정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분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채널별 성과 기여도를 정밀 산출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 분석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분리 운영돼온 웹·앱 트래킹 시스템도 통합해 데이터 운영의 일관성과 활용 효율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어브릿지는 데이터 수집, 광고 채널 연동, 딥링크 생성·관리, 광고 사기 방지, 마케팅 성과 분석을 통합 제공하는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솔루션이다. 다양한 광고 채널의 데이터를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해 캠페인 효율과 비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된 사용자 행동 분석 특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실시간에 가까운 코호트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데이터마케팅부 정재윤 부서장은 “다양한 광고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기반이 확보돼 마케팅 효율과 고객 행동 인사이트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가 신한투자증권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정교한 분석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주요 금융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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