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세미티에스는 4일 열린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전공정 물류 분야에서 축적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세미티에스는 2014년 설립 이후 AMHS(반도체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반도체 전공정 물류에 필수적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와 이를 연계하는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공정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핵심 기술뿐 아니라 신규 솔루션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해 왔다. 2021년부터 개발한 질소 퍼지 시스템(Nitrogen Purge System)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며 중국과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반도체 고집적화로 확대되는 질소 충진 공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춰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세미티에스 관계자는 “질소 퍼지 시스템은 고객사의 공정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사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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