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클로봇과 업무협약 체결

군집 AI 무인기 및 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과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차세대 점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파블로항공 송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파블로항공 김영준 의장 겸 창업자와 이원찬 글로벌솔루션 대표, 클로봇 김경필 대표와 박춘성 상무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산업 현장에서 증가하는 드론 및 로봇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파블로항공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군집 AI 기반 인스펙션 드론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스펙션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이다. 클로봇은 해당 로봇의 국내 파트너사로서 로봇 운용 및 통합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 시설 환경과 품질 관리 등 인스펙션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에서 드론과 로봇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점검 방식을 제시하고, 국내 전자 및 반도체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결합을 기반으로 산업 점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인스펙션 플랫폼의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이번 협약이 기술 협력을 넘어 산업 현장의 점검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영역과 글로벌 시장으로 인스펙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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