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일일이 입력하던 탄소 계산을 자동으로, 오후두시랩의 ‘그린플로’가 바꾼 탄소 관리

– ERP 등 기존 자료 활용해 탄소 배출 자동 계산

– 자료가 없더라도 자동 추정…규제 대응까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출권 거래제, ESG 공시 의무화가 겹치면서 전 세계 기업들이 탄소 관리의 ‘3중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후두시랩의 설수경 대표는 이렇게 강조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U의 CBAM는 수입 상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과세해 탄소 누출을 방지하려는 제도로 2023년 1월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6년부터는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 공시 대상이 된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모호한 공시 기준,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전담 인력 부족, 법률 리스크 등을 이유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업이 오후두시랩이다. AI 기반의 탄소 데이터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개발한 오후두시랩은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GS 같은 대기업 출신 PM과 엔지니어들이 2020년에 설립한 기후테크 전문 기업이다.

그린플로는 기업·제품·도시·개인 전 영역의 탄소배출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600개 이상의 기업·제품을 관리 중이다.

2024년 경기도와 함께 만든 ‘경기도 기후 플랫폼’은 ‘Greenflow Business’의 첫 번째 협업 사례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기록,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을 입력하면 기업의 ERP와 자동 연동되어 배출계수 매칭과 이상치 탐지가 자동으로 이뤄져 탄소 배출량을 계산한다.

오후두시랩은 2025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AI 혁신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으며,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의 탄소 중립 목표 설정)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기술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Tech for us and Earth)’는 가치 아래 202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SKT의 ESG KOREA에 선발되어 ESG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오후두시랩의 설수경 공동대표를 만나 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자동으로 계산하고 추정하는지, 규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영수증만 입력하면 알아서 계산…비전문가도 쉽게 사용

중소 제조업체의 인사담당자 노탄소 씨는 ESG 전문 인력 부재로 탄소 관리까지 맡게 됐다. 매달 가스비, 전기료, 배송비, 출장 기록 등을 모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보고해야 하는데, 각 항목의 탄소 배출량을 파악하기 어렵고 자료 수집과 계산에만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 고민 끝에 그린플로에 ERP를 연동하자 30분 만에 월간 탄소배출량 전체를 산정할 수 있었다.

기존의 탄소 관리 시스템은 기업이 모든 데이터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다. 생산량, 에너지 사용량, 구매 내역, 폐기물 정보 등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데, 이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그린플로는 기업의 ERP, 전자세금계산서, IoT 센서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 소스와 자동 연동해 데이터 입력을 최소화했다.

기업이 직접 사용한 가스비, 폐기물 처리비 등을 그린플로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탄소량으로 계산된다. ‘LNG 200만 원 사용’이라고 입력하면 ’15톤의 탄소 배출’로 계산되는 식이다.

기업이 구매하는 전기, 열, 냉방 등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인 Scope 2 계산도 자동 계산된다. 전기요금 고지서와 연동되면, 그린플로는 한국 전력의 석탄·가스·수력·태양광 등 혼합비를 반영해 ‘10,000kWh = 약 5톤의 CO₂’로 자동 계산한다.

Scope 3 배출은 기업의 총 탄소 발자국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탄소 배출의 70~90퍼센트가 Scope 3에 해당하며,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무려 99퍼센트에 달한다. 기업의 직접 통제 밖에 있어 계산하고 줄이기가 가장 어렵다.

“기업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공급망 전체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협력사, 원재료 공급업체, 물류업체 등 수십, 수백 개의 외부 기관과 연계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표준화하고, 정합성을 검증하는 것은 개별 기업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그린플로는 이를 단순하게 만들었다. 기업이 월별 구매 영수증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철강재 500만 원’을 입력하면, 철강 산업의 표준 배출계수(톤당 약 2톤 CO₂)를 적용해 ‘약 50톤 CO₂’로 자동 환산하는 식이다. Scope 3은 15가지 세부 카테고리로 구성되면, 업스트림(생산 부문)과 다운스트림(유통·판매 부문)의 구분을 통해, 기업이 어디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오후두시랩이 보유한 핵심 특허인‘탄소배출량 자동계산방법’은 기업들이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던 탄소 계산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자동 추정 및 규제 대응까지

기업이 모든 카테고리의 정확한 데이터를 가질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반도체 제조사가 공급업체 10곳 중 5곳의 배출 데이터만 받고 나머지 5곳의 데이터는 받지 않았다면, 그린플로는 자료가 있는 5곳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해서 나머지 5곳이 얼마나 배출할지를 추정한다. 마찬가지로 제품 사용에서도 모든 고객의 실제 사용 방식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산업 평균(자동차는 연 15,000km 주행, 세탁기는 주 3회 사용 등)과 기업의 판매 데이터를 조합하면 신뢰도 높은 추정이 가능하다.

그린플로는 산업별, 공정별 배출 계수 데이터베이스와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단순한 계산 이상의 ‘진단’을 제공한다. 특정 공정의 배출량이 평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한 다른 공정과 비교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그린플로에 탑재된 규제 매핑 LLM은 규제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산업군별 영향을 자동으로 분석해 기업에 안내한다. EU의 CBAM이 발표되면 반도체 산업의 Scope 3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CSRD 기준이 변경되면 새로운 공시 요구사항을 알린다. SBTi 인증 조건(2030년 Scope 1,2는 46%, Scope 3는 27% 감축)도 자동으로 권장한다.

전통적 컨설팅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막대했다. 공급업체 데이터 수집, 표준화, 검증, 리포팅까지 모든 과정을 인력으로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린플로는 이를 근본적으로 바꿨다. 훨씬 짧은 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가능하다. 중소기업에게는 획기적인 변화다. 기존엔 고비용 컨설팅을 받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면, 이제는 저비용으로 정확한 탄소 데이터를 확보하고, 연간 리포팅을 자동화하며, 규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오후두시랩은 처음부터 중소기업을 사용자로 상정했습니다. 이 시장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은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에는 ESG 담당자가 없거나 겸직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이 아무리 강력해도 사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후두시랩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를 설계했고, 데이터 입력을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Scope 1, 2, 3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추정한다면 기업은 어디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감축 우선순위도 드러난다. 공급업체를 바꿀지, 공정을 개선할지, 재료를 대체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 없을 때는 추측일 뿐이었던 결정이, 수치로 뒷받침되는 순간 전략적 판단이 된다. 이것이 오후두시랩이 추구하는 패러다임 전환이다.

글로벌 탄소 회계 시장으로

“글로벌 탄소 회계 시장은 거대합니다. 2024년 약 1,855억 달러, 2025년에는 2,500억 달러, 2032년에는 1조 달러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만 해도 연 평균 22~38% 성장 중입니다. 우리가 지금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확대하면, 글로벌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오후두시랩은 우선 일본·싱가포르에서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연계를 활용하고 EU의 CBAM 같은 강력한 규제와 Scope 3 대응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급망을 가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깊숙이 통합돼 있고, 규제 변화도 빠릅니다. 오후두시랩이 한국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더 어려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가 현지 복잡성에 못 이겨 전략을 수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탄소는 기업의 골칫거리였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숨겨야 할 수치였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탄소 데이터는 기업의 경쟁력이고, 투자 결정의 기준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다. 설 대표는 “이 시대 전환의 순간에서 우리는 기업들이 쉽게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 그 과정에서 전 세계 중소기업들도 함께 탄소 관리에 동참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오후두시랩의 비전이 달성된다면, 탄소 중립의 세상이 조금 더 일찍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Carbon management changed by 2pmlab's 'Greenflow', which automatically calculates carbon dioxide by hand.

– Automatically calculate carbon emissions using existing data such as ERP

– Automatic estimation even without data… and regulatory response

“With the EU's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emissions trading, and mandatory ESG disclosures all collaborating, companies around the world are facing a 'triple pressure' on carbon management.”

2pmlab CEO Seol Su-kyung emphasized this. For companies, the immediate impact is immediate. The EU's CBAM system, which aims to prevent carbon leakage by taxing imported goods based on their greenhouse gas emissions, is scheduled to go into full effect on January 1, 2026, following a transition period in January 2023. Mandatory ESG disclosure is also being implemented in Korea. Starting in 2026, KOSPI-listed companies with total assets of 2 trillion won or more will be subject to mandatory disclosure, and all KOSPI-listed companies will be subject to mandatory disclosure starting in 2030.

However, many companies are unable to respond due to vague disclosure standards, difficulties in securing data, a lack of dedicated personnel, and legal risks. 2pmlab emerged to address these issues. 2pmlab, the developer of the AI-based carbon data platform "Greenflow," is a climate tech company founded in 2020 by project managers and engineers from major corporations such as Naver, Kakao, Hyundai Motor Company, and GS.

Greenflow is a platform that manages carbon emissions across businesses, products, cities, and individuals. It currently manages over 600 businesses and products.

The "Gyeonggi Climate Platform,"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Gyeonggi Province in 2024, is the first example of "Greenflow Business" collaboration. Any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 in Gyeonggi Province can use it free of charge. By entering purchase records, energy usage, and waste emissions, the platform automatically connects to the company's ERP, automatically matching emission factors and detecting outliers to calculate carbon emissions.

2pmlab was selected as an AI Innovation Startup at the Davos Forum in January 2025 and is a member of 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Under the motto "Tech for us and Earth," 2pmlab aims to be listed on KOSDAQ in 2028. This year, it was selected for SKT's ESG KOREA program, leading the way in realizing ESG values.

We met with 2pmlab's co-CEO, Seol Su-kyung, to learn how they automatically calculate and estimate carbon emissions and how they respond to regulations.

Simply enter your receipt and the calculation will be done automatically… Easy to use even for non-experts.

Mr. Noh Tan-so, an HR manager at a small and medium-sized manufacturing company, was tasked with carbon management due to the lack of ESG specialists. He had to collect monthly gas, electricity, delivery, and business trip records, convert them into carbon emissions, and report them. However, it was difficult to determine the carbon emissions of each item, and data collection and calculation alone took over a month. After much deliberation, he integrated his ERP system with Greenflow, enabling him to calculate his entire monthly carbon emissions in just 30 minutes.

Existing carbon management systems required companies to manually input all data, including production volume, energy usage, purchase history, and waste information. This required manual entry, a process that could take months. Greenflow minimizes data entry by automatically integrating with various external data sources, such as the company's ERP, electronic tax invoices, and IoT sensors.

When a company links its direct gas and waste disposal costs to Greenflow, they are automatically calculated as carbon emissions. For example, inputting "2 million won spent on LNG" would be calculated as "15 tons of carbon emissions."

Scope 2 carbon emissions from energy use, such as electricity, heat, and cooling, purchased by businesses are also automatically calculated. When linked to your electricity bill, Greenflow automatically calculates "10,000 kWh = approximately 5 tons of CO₂," reflecting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s mix of coal, gas, hydro, and solar power.

Scope 3 emissions account for a significant portion of a company's total carbon footprint. Scope 3 emissions account for 70-90 percent of total carbon emissions, and for semiconductor manufacturers, this figure reaches a staggering 99 percent. Because they lie outside a company's direct control, they are the most difficult to calculate and reduce.

"To achieve carbon neutrality, companies must secure and manage data across their entire supply chain. However, collecting, standardizing, and verifying the integrity of data linked to dozens or even hundreds of external organizations—including partners, raw material suppliers, and logistics providers—is a nearly impossible task for individual companies."

However, Greenflow simplifies this process. Companies simply upload their monthly purchase receipts, and the system automatically calculates their emissions. For example, inputting "5 million won worth of steel" automatically converts this to "approximately 50 tons of CO₂" using the steel industry's standard emissions factor (approximately 2 tons of CO₂ per ton). Scope 3 is divided into 15 detailed categories, and by distinguishing between upstream (production) and downstream (distribution and sales), companies can clearly identify where their carbon emissions are highest.

2pmlab's core patent, the 'Automatic Carbon Emission Calculation Method', is a system that completely automates the carbon calculation process that companies had to manually input one by one.

From automated estimation to regulatory response

Companies can't possibly have accurate data for every category. For example, if a semiconductor manufacturer only receives emissions data from five of its ten suppliers and not the other five, Greenflow analyzes the data from those five suppliers and learns patterns to estimate the emissions of the remaining five. Similarly, it's impossible to know the actual usage patterns of all customers. However, by combining industry averages (e.g., a car driven 15,000 km per year, a washing machine used three times a week) with a company's sales data, a reliable estimate can be made.

Greenflow utilizes a database of industry- and process-specific emission factors and machine learning models to provide diagnostics that go beyond simple calculations. If emissions from a specific process significantly increase compared to average years, the system analyzes the cause and suggests improvement measures by comparing it to similar processes.

Greenflow's regulatory mapping LLM monitors regulatory changes in real time, automatically analyzes the impact across industries, and provides guidance to companies. When the EU's CBAM is announced, it presents Scope 3 response measures for the semiconductor industry, and when the CSRD standards change, it notifies new disclosure requirements. It also automatically recommends SBTi certification requirements (46% reduction in Scopes 1 and 2 by 2030, and 27% reduction in Scope 3).

Traditional consulting methods were time-consuming and costly, requiring manual labor to handle everything from supplier data collection, standardization, verification, and reporting. Greenflow fundamentally changes this, enabling businesses to do so in a much shorter timeframe and at a lower cost. This represents a groundbreaking change for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Where previously they had no choice but to resort to expensive consulting or forgo it, they can now secure accurate carbon data at a low cost, automate annual reporting, and respond to regulatory changes in real time.

"2pmlab has targeted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s its users from the beginning. SMEs account for 90 percent of this market. They either don't have an ESG manager or hold one concurrently. No matter how powerful a solution is, it's meaningless if it can't be used. Therefore, 2pmlab designed a UI/UX that's easy for anyone to use, minimizing data entry and letting AI handle the rest."

By accurately calculating and estimating Scopes 1, 2, and 3, companies can clearly identify where their greatest carbon emissions are generated. This also reveals reduction priorities. This allows them to decide whether to switch suppliers, improve processes, or substitute materials. Decisions that were merely guesswork in the absence of data become strategic decisions when backed up by numbers. This is the paradigm shift 2pmlab pursues.

Towards the global carbon accounting market

The global carbon accounting market is enormous. It's projected to reach approximately $185.5 billion by 2024, $250 billion by 2025, and $1 trillion by 2032. The domestic market alone is growing at an average annual rate of 22-38%. If we expand what we can do domestically, global expansion will be a natural fit.

2pmlab plans to initially leverage supply chain connections with Korean companies in Japan and Singapore, targeting robust regulations like the EU's CBAM and the demand for Scope 3 compliance. Finally, it aims to enter the US market and secure global leadership.

Korea has one of the most complex supply chains in the world. Its global production network is deeply integrated, and regulatory changes are rapid. 2pmlab's success in Korea demonstrates its ability to succeed in even more challenging markets. In fact, there was even a case where a company attempted to enter the Japanese market but had to adjust its strategy due to local complexities.

Just a decade ago, carbon was a headache for businesses. It was a number to be hidden to avoid regulations. But things have changed. Carbon data is a source of corporate competitiveness, a criterion for investment decisions, and a new revenue opportunity. CEO Seol emphasized, "At this pivotal moment in our era, it's crucial to help companies easily acquire, manage, and utilize data."

"Our ultimate goal is to use technology to make carbon neutrality, a massive social challenge, a reality. Our dream is for Korean companies to become global leaders in this field, and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round the world to join in carbon management."

If 2pmlab's vision is achieved, we can expect a carbon-neutral world to arrive a little sooner.

手で毎日入力したカーボン計算を自動的に、2pmlabの「Greenflow」が変えたカーボン管理

– ERPなど既存資料を活用して炭素排出自動計算

– 資料がなくても自動推定…規制対応まで

「EUの炭素国境調整制度(CBAM)、排出権取引制、ESG公示義務化が重なり、世界中の企業が炭素管理の「三重圧迫」に直面しています。」

2pmlabの雪水鏡の代表はこう強調した。企業の立場ではすぐに発灯に火が落ちた。 EUのCBAMは輸入商品の温室効果ガス排出量を基準に課税して炭素漏れを防止しようとする制度で、2023年1月の転換期間を経て、2026年1月1日から本格施行される予定だ。国内でもESG公示義務化が段階的に進行中だ。 2026年からは資産総額2兆ウォン以上のコスピ上場会社が、2030年からはすべてのコスピ上場会社が義務公示対象となる。

しかし、多くの企業が曖昧な開示基準、データ確保の難しさ、専担人材不足、法律リスクなどを理由に対応できずにいる。この問題を解決するために登場した企業が2pmlabだ。 AIベースのカーボンデータプラットフォーム「Greenflow(Greenflow)」を開発した2pmlabは、ネイバー、カカオ、現代自動車、GSなどの大企業出身PMとエンジニアが2020年に設立した気候テック専門企業だ。

Greenflowは企業・製品・都市・個人全領域の炭素排出を管理するプラットフォームだ。現在600社以上の企業・製品を管理している。

2024年、京畿道と共に作った「京畿道気候プラットフォーム」は、「Greenflow Business」の最初のコラボレーション事例だ。京畿道素材の中小企業なら無料で使える。購買記録、エネルギー使用量、廃棄物排出量を入力すると企業のERPと自動連動し、排出係数マッチングと異常値検出が自動的に行われ、炭素排出量を計算する。

2pmlabは2025年1月、ダボスフォーラムでAIイノベーションスタートアップに選ばれ、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科学ベースの炭素中立目標設定)会員会社として活動中だ。 「技術で温かい世界を作る(Tech for us and Earth)」は価値の下、2028年にコスダック上場を目指しており、今年SKTのESG KOREAに選抜され、ESG価値の実現をリードしている。

2pmlabの雪水鏡共同代表に会って炭素排出量をどのように自動的に計算して推定するか、規制にどのように対応するかなどについて聞いた。

領収書だけ入力すれば調べて計算…非専門家も使いやすい

中小メーカーの人事担当者、ノーカーン氏はESG専門人材の不在で炭素管理まで引き受けた。毎月ガス費、電気料、送料、出張記録などを集めて炭素排出量に換算して報告しなければならないが、各項目の炭素排出量を把握することが難しく、資料収集と計算に1ヶ月以上かかった。悩みの末、GreenflowにERPを連動すると30分で月間炭素排出量全体を算定することができた。

既存の炭素管理システムは、企業がすべてのデータを手動で入力する必要がありました。生産量、エネルギー使用量、購入履歴、廃棄物情報などを毎日入力しなければならないが、これは数ヶ月かかる作業である。 Greenflowは、企業のERP、電子税計算書、IoTセンサーなど、さまざまな外部データソースと自動連動してデータ入力を最小化した。

企業が直接使用したガス費、廃棄物処理費などをGreenflowに連動すると、自動的に炭素量で計算される。 「LNG 200万ウォン使用」と入力すると「15トンの炭素排出」と計算される式だ。

企業が購入する電気、熱、冷房などエネルギー使用による炭素排出であるScope 2計算も自動計算される。電気料金告知書と連動すれば、Greenflowは韓国電力の石炭・ガス・水力・太陽光などの混合比を反映して「10,000kWh=約5トンのCO₂」で自動計算する。

スコープ3排出量は、企業の総炭素フットプリントの大部分を占めています。全炭素排出の70~90パーセントがScope 3に相当し、半導体メーカーの場合、なんと99パーセントに達する。企業の直接統制の外で計算して減らすのが最も難しい。

「企業が炭素中立を達成するためには、サプライチェーン全体のデータを確保し管理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ところで、協力会社、原材料サプライヤー、物流業者など数十、数百の外部機関と連携したデータを収集し、これを標準化し、整合性を検証することは、個々の企業としてはほとんど不可能な作業です。」

しかし、Greenflowはこれを単純にしました。企業が毎月購入レシートをアップロードするだけで自動的に計算される。 「鉄鋼材500万ウォン」を入力すれば、鉄鋼産業の標準排出係数(トン当たり約2トンCO₂)を適用して「約50トンCO₂」に自動換算する式だ。 Scope 3は、15の細部カテゴリーで構成されると、上流(生産部門)と下流(流通・販売部門)の区分を通じて、企業がどこで最も多くの炭素が発生するかを明確に把握することができる。

2pmlabが保有する核心特許である「炭素排出量自動計算方法」は、企業が毎日手で入力した炭素計算過程を完全に自動化したシステムだ。

自動推定及び規制対応まで

企業がすべてのカテゴリの正確なデータを持つことはできません。たとえば、半導体メーカーが10社のサプライヤーのうち5つの排出量データのみを受け取り、残りの5つのデータを受け取らなかった場合、Greenflowはデータを含む5つのデータを分析し、パターンを学習して残りの5つの場所がどれだけ排出されるかを推定します。同様に、製品を使用しても、すべての顧客の実際の使用方法がわかりません。しかし、産業平均(自動車は年15,000km走行、洗濯機は週3回使用など)と企業の販売データを組み合わせれば信頼性の高い推定が可能だ。

Greenflowは、産業別、工程別排出係数データベースと機械学習モデルを活用して、単純な計算以上の「診断」を提供する。特定のプロセスの排出量が平年より大きく増加した場合は、その原因を分析し、同様の他のプロセスと比較して改善策を提示します。

Greenflowに搭載された規制マッピングLLMは、規制変化をリアルタイムで監視し、産業群別の影響を自動的に分析して企業に案内する。 EUのCBAMが発表されると半導体産業のScope 3対応案を提示し、CSRD基準が変更されれば新たな開示要求事項を知らせる。 SBTi認証条件(2030年Scope 1,2は46%、Scope 3は27%削減)も自動的に推奨する。

伝統的なコンサルティング方式は時間と費用が膨大でした。サプライヤーのデータ収集、標準化、検証、レポーティングまで、すべてのプロセスを人材で処理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からだ。 Greenflowはこれを根本的に変えた。はるかに短い期間で低コストで可能です。中小企業にとっては画期的な変化だ。既存の高コストコンサルティングを受けたり放棄するしかなかったならば、今は低コストで正確な炭素データを確保し、年間レポートを自動化し、規制変化にリアルタイムで対応できる。

「2pmlabは最初から中小企業をユーザーとして想定しました。この市場の90パーセントを占めるのは中小企業です。中小企業にはESG担当者がいないか兼職しています。ソリューションがいくら強力であっても使えないと意味がありません。だから2pmlabは誰でも簡単に使えるUI/UXを設計しました。

このようにScope 1、2、3を正確に計算して推定すると、企業はどこで最も多くの炭素が発生するかを明確に把握できます。削減優先順位も明らかになる。サプライヤーを変えるか、プロセスを改善するか、材料を置き換えるかを決定できるようになるのだ。データがないときは推測だけだった決定が、数値で裏付けられる瞬間戦略的判断となる。これが2pmlabが追求するパラダイム転換だ。

グローバルカーボン会計市場へ

「グローバル炭素会計市場は巨大です。2024年には約1,855億ドル、2025年には2,500億ドル、2032年には1兆ドルと見込まれます。国内市場だけでも年間平均22~38%成長しています。

2pmlabはまず日本・シンガポールで韓国企業とのサプライチェーン連携を活用し、EUのCBAMのような強力な規制とScope 3対応需要を狙うという計画だ。最後に米国市場に参入してグローバルリーダーシップを確保する戦略だ。

「韓国は世界で最も複雑なサプライチェーンを持つ国の一つです。グローバル生産ネットワークが深く統合されており、規制変化も早い。2pmlabが韓国で成功したということは、より困難な市場でも成功できるという意味です。

10年前だけでも炭素は企業の悩みだった。規制を避けるために隠さなければならない数値だったが、今は変わった。炭素データは企業の競争力であり、投資決定の基準であり、新たな収益創出の機会だ。ソル代表は「この時代の転換の瞬間に、私たちは企業がデータを簡単に確保、管理、活用できるように支援することが重要だ」と強調した。

「私たちが究極的に追求するのは、炭素中立という巨大な社会的課題を技術で可能にすることです。韓国企業がこの分野のグローバルリーダーになり、その過程で全世界中小企業も一緒に炭素管理に参加する世界を作ることが私たちの夢です」

2pmlabのビジョンが達成されれば、カーボンニュートラルの世界がもう少し早く来な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2pmlab 的“Greenflow”改变了碳管理方式,它可以自动计算二氧化碳排放量。

– 利用现有数据(例如ERP数据)自动计算碳排放量。

即使没有数据也能自动估算……以及监管反应

“欧盟的碳边境调节机制(CBAM)、排放交易和强制性ESG信息披露三者协同作用,使世界各地的公司在碳管理方面面临‘三重压力’。”

2pmlab首席执行官薛秀京强调了这一点。对企业而言,其影响立竿见影。欧盟的碳排放交易体系(CBAM)旨在通过根据进口商品的温室气体排放量征税来防止碳泄漏,该体系计划在2023年1月过渡期结束后,于2026年1月1日全面生效。韩国也在推行强制性ESG信息披露。自2026年起,总资产达2万亿韩元及以上的韩国综合股价指数(KOSPI)上市公司将被强制要求披露ESG信息;自2030年起,所有KOSPI上市公司都将被强制要求披露ESG信息。

然而,由于信息披露标准模糊、数据安全难以保障、缺乏专职人员以及法律风险等原因,许多公司无法应对气候变化。2pmlab 的出现正是为了解决这些问题。2pmlab 是一家气候科技公司,由来自 Naver、Kakao、现代汽车和 GS 等大型企业的项目经理和工程师于 2020 年创立,该公司开发了基于人工智能的碳数据平台“Greenflow”。

Greenflow是一个管理企业、产品、城市和个人碳排放的平台。目前,它管理着超过600家企业和产品。

“京畿气候平台”是与京畿道政府合作开发的首个“绿色商业”项目,于2024年正式启动。京畿道内的所有中小企业均可免费使用该平台。企业只需录入采购记录、能源消耗和废物排放量等信息,平台即可自动与企业ERP系统对接,自动匹配排放因子并检测异常值,从而计算碳排放量。

2pmlab于2025年1月在达沃斯论坛上被评选为人工智能创新初创企业,并且是科学碳目标倡议(SBTi)的成员。秉持“科技造福人类与地球”的理念,2pmlab的目标是在2028年于韩国创业板(KOSDAQ)上市。今年,该公司入选SKT的ESG KOREA项目,在践行ESG价值观方面处于领先地位。

我们采访了 2pmlab 的联合首席执行官薛秀京,了解他们如何自动计算和估算碳排放量以及他们如何应对法规。

只需输入收据,系统就会自动计算……即使非专业人士也能轻松使用。

卢丹索先生是一家中小型制造企业的人力资源经理,由于公司缺乏ESG(环境、社会和治理)专家,他被委以重任,负责碳排放管理。他需要收集每月燃气、电力、配送和出差记录,将其转化为碳排放量并进行汇报。然而,确定每项支出的碳排放量并非易事,仅数据收集和计算就耗时一个多月。经过反复斟酌,他将公司的ERP系统与Greenflow软件集成,从而能够在短短30分钟内计算出整个月的碳排放量。

现有的碳管理系统要求企业手动输入所有数据,包括产量、能源消耗、采购历史和废弃物信息。这需要手动录入,整个过程可能耗时数月。Greenflow 通过自动集成各种外部数据源(例如企业 ERP 系统、电子税务发票和物联网传感器),最大限度地减少了数据录入。

当一家公司将其直接天然气和废物处理成本与 Greenflow 系统关联起来时,这些成本会自动被计算为碳排放量。例如,输入“200 万韩元用于液化天然气”将被计算为“15 吨碳排放量”。

Greenflow 还会自动计算企业购买的电力、热能和制冷等能源使用产生的范围 2 碳排放量。当您将 Greenflow 与您的电费账单关联时,它会自动计算“10,000 千瓦时约等于 5 吨二氧化碳”,这反映了韩国电力公司煤炭、天然气、水力和太阳能发电的组合。

范围 3 排放占公司碳排放总量的很大一部分。范围 3 排放占碳排放总量的 70% 至 90%,而对于半导体制造商而言,这一比例高达惊人的 99%。由于范围 3 排放不受公司直接控制,因此最难计算和减少。

“为了实现碳中和,企业必须确保并管理其整个供应链的数据。然而,对于单个企业而言,收集、标准化并验证与数十甚至数百个外部组织(包括合作伙伴、原材料供应商和物流供应商)相关的数据的完整性几乎是不可能完成的任务。”

然而,Greenflow简化了这一流程。企业只需上传每月采购收据,系统即可自动计算其排放量。例如,输入“价值500万韩元的钢铁”,系统会自动根据钢铁行业的标准排放因子(每吨钢铁约2吨二氧化碳)将其转换为“约50吨二氧化碳”。范围3细分为15个详细类别,通过区分上游(生产)和下游(分销和销售),企业可以清晰地识别碳排放量最高的环节。

2pmlab 的核心专利“自动碳排放计算方法”是一个完全自动化的碳排放计算过程的系统,而企业以前必须手动逐个输入这些计算结果。

从自动化估算到监管响应

企业不可能掌握所有类别的精确数据。例如,如果一家半导体制造商只收到其十家供应商中五家的排放数据,而没有收到其他五家供应商的数据,Greenflow 会分析这五家供应商的数据,并从中找出规律,从而估算出剩余五家供应商的排放量。同样,也不可能了解所有客户的实际使用模式。但是,通过将行业平均值(例如,汽车每年行驶 15,000 公里,洗衣机每周使用三次)与企业的销售数据相结合,就可以做出可靠的估算。

Greenflow 利用行业和工艺特定的排放因子数据库以及机器学习模型,提供超越简单计算的诊断功能。如果特定工艺的排放量与往年平均水平相比显著增加,系统会分析其原因,并通过与类似工艺进行比较,提出改进措施。

Greenflow 的监管映射 LLM 实时监控监管变化,自动分析其对各行业的影响,并为企业提供指导。当欧盟发布 CBAM 时,它会提供半导体行业的范围 3 应对措施;当 CSRD 标准发生变化时,它会通知新的披露要求。此外,它还会自动推荐 SBTi 认证要求(到 2030 年,范围 1 和范围 2 的披露量减少 46%,范围 3 的披露量减少 27%)。

传统的咨询方式耗时耗力,成本高昂,需要大量人工处理从供应商数据收集、标准化、验证到报告等所有环节。Greenflow 从根本上改变了这一现状,使企业能够在更短的时间内以更低的成本完成这些工作。这对中小企业而言是一项突破性的变革。过去,他们要么不得不求助于昂贵的咨询服务,要么干脆放弃咨询;而现在,他们可以低成本地获取准确的碳排放数据,实现年度报告的自动化,并实时应对监管变化。

“2pmlab 从一开始就将中小企业作为其目标用户。中小企业占据了该市场 90% 的份额。他们要么没有 ESG 经理,要么同时拥有多个 ESG 经理。无论解决方案多么强大,如果无法使用,都毫无意义。因此,2pmlab 设计了一个任何人都能轻松使用的 UI/UX,最大限度地减少了数据输入,并让 AI 处理其余部分。”

通过精确计算和估算范围 1、2 和 3 的排放量,企业可以清晰地识别出其碳排放量最大的来源。这也有助于企业明确减排的优先事项。由此,企业可以决定是否更换供应商、改进流程或替换材料。在缺乏数据支持的情况下,原本只能靠猜测做出的决策,在数据支撑下,便能转化为战略决策。这正是 2pmlab 致力于实现的范式转变。

迈向全球碳核算市场

全球碳核算市场规模巨大。预计到2024年将达到约1855亿美元,2025年将达到2500亿美元,2032年将达到1万亿美元。仅国内市场就以年均22%至38%的速度增长。如果我们扩大国内业务,全球扩张将水到渠成。

2pmlab计划初期利用与日本和新加坡韩国企业的供应链联系,瞄准欧盟CBAM等严格的监管法规以及对范围3合规性的需求。最终目标是进入美国市场并确立全球领先地位。

韩国拥有世界上最复杂的供应链之一。其全球生产网络高度整合,监管环境变化迅速。2pmlab在韩国的成功证明了其在更具挑战性的市场中取得成功的能力。事实上,曾有一家公司试图进入日本市场,但由于当地情况复杂,不得不调整其战略。

仅仅十年前,碳排放还是企业头疼的问题,为了规避监管,企业不得不刻意隐瞒这一数据。但如今情况已大不相同。碳排放数据已成为企业竞争力的来源、投资决策的依据,以及新的收入来源。首席执行官薛先生强调:“在这个时代的关键时刻,帮助企业轻松获取、管理和利用数据至关重要。”

“我们的最终目标是利用科技将碳中和这一巨大的社会挑战变为现实。我们梦想韩国企业成为该领域的全球领导者,并让世界各地的中小企业参与到碳管理中来。”

如果 2pmlab 的愿景得以实现,我们可以期待碳中和的世界会更快到来。

La gestion du carbone a été transformée par « Greenflow » de 2pmlab, qui calcule automatiquement et manuellement les émissions de dioxyde de carbone.

– Calculer automatiquement les émissions de carbone à partir de données existantes telles que les ERP

– Estimation automatique même sans données… et réponse réglementaire

« Avec la collaboration du mécanisme d’ajustement carbone aux frontières (CBAM) de l’UE, du système d’échange de quotas d’émission et des obligations de publication d’informations ESG, les entreprises du monde entier sont confrontées à une « triple pression » sur la gestion du carbone. »

La PDG de 2pmlab, Seol Su-kyung, l'a souligné. Pour les entreprises, l'impact est immédiat. Le système CBAM de l'UE, qui vise à prévenir les fuites de carbone en taxant les biens importés en fonction de leurs émissions de gaz à effet de serre, entrera pleinement en vigueur le 1er janvier 2026, après une période de transition en janvier 2023. La publication obligatoire d'informations ESG est également mise en place en Corée. À partir de 2026, les sociétés cotées au KOSPI dont l'actif total est égal ou supérieur à 2 000 milliards de wons seront soumises à cette obligation de publication, et toutes les sociétés cotées au KOSPI y seront soumises à partir de 2030.

Cependant, de nombreuses entreprises peinent à répondre à ces exigences en raison de normes de divulgation imprécises, de difficultés à sécuriser les données, d'un manque de personnel dédié et de risques juridiques. 2pmlab a été créée pour remédier à ces problèmes. 2pmlab, développeur de la plateforme de données carbone basée sur l'IA « Greenflow », est une entreprise de technologies climatiques fondée en 2020 par des chefs de projet et des ingénieurs issus de grandes entreprises telles que Naver, Kakao, Hyundai Motor Company et GS.

Greenflow est une plateforme qui gère les émissions de carbone des entreprises, des produits, des villes et des particuliers. Elle gère actuellement plus de 600 entreprises et produits.

La « Plateforme climatique de Gyeonggi », développée en collaboration avec la province de Gyeonggi en 2024, est le premier exemple de partenariat avec « Greenflow Business ». Toutes les PME de la province de Gyeonggi peuvent l'utiliser gratuitement. En saisissant leurs données d'achat, de consommation d'énergie et d'émissions de déchets, la plateforme se connecte automatiquement au système ERP de l'entreprise, ajuste les facteurs d'émission et détecte les valeurs aberrantes afin de calculer les émissions de carbone.

2pmlab a été sélectionnée comme startup innovante en intelligence artificielle lors du Forum de Davos en janvier 2025 et est membre de l'initiative Science Based Targets (SBTi). Sous la devise « La technologie pour nous et pour la Terre », 2pmlab ambitionne d'être cotée au KOSDAQ en 2028. Cette année, elle a été sélectionnée pour le programme ESG KOREA de SKT, faisant figure de pionnière dans la mise en œuvre des valeurs ESG.

Nous avons rencontré Seol Su-kyung, co-PDG de 2pmlab, pour en savoir plus sur la manière dont ils calculent et estiment automatiquement les émissions de carbone et sur la façon dont ils réagissent aux réglementations.

Saisissez simplement votre reçu et le calcul sera effectué automatiquement… Facile à utiliser, même pour les non-experts.

M. Noh Tan-so, responsable des ressources humaines dans une PME manufacturière, s'est vu confier la gestion du carbone en raison du manque de spécialistes ESG. Il devait collecter les données mensuelles de consommation de gaz et d'électricité, de livraison et de déplacements professionnels, les convertir en émissions de carbone et les déclarer. Or, déterminer les émissions de carbone de chaque poste s'avérait complexe, et la collecte et le calcul des données à eux seuls prenaient plus d'un mois. Après mûre réflexion, il a intégré son système ERP à Greenflow, ce qui lui permet de calculer l'intégralité de ses émissions mensuelles de carbone en seulement 30 minutes.

Les systèmes de gestion du carbone existants exigeaient des entreprises qu'elles saisissent manuellement toutes les données, notamment le volume de production, la consommation d'énergie, l'historique des achats et les informations relatives aux déchets. Cette saisie manuelle pouvait prendre des mois. Greenflow minimise la saisie de données en s'intégrant automatiquement à diverses sources de données externes, telles que le progiciel de gestion intégré (PGI) de l'entreprise, les factures électroniques et les capteurs IoT.

Lorsqu'une entreprise associe ses coûts directs liés au gaz et à l'élimination des déchets à Greenflow, ces coûts sont automatiquement convertis en émissions de carbone. Par exemple, la saisie de « 2 millions de wons dépensés en GNL » sera comptabilisée comme « 15 tonnes d'émissions de carbone ».

Les émissions de carbone de portée 2 liées à la consommation d'énergie (électricité, chauffage et climatisation) des entreprises sont également calculées automatiquement. En se basant sur votre facture d'électricité, Greenflow calcule automatiquement que « 10 000 kWh équivalent à environ 5 tonnes de CO₂ », ce qui reflète le mix énergétique de la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composé de charbon, de gaz, d'hydroélectricité et d'énergie solaire.

Les émissions de portée 3 représentent une part importante de l'empreinte carbone totale d'une entreprise. Elles représentent entre 70 et 90 % des émissions totales de carbone, et pour les fabricants de semi-conducteurs, ce chiffre atteint le niveau impressionnant de 99 %. Étant donné qu'elles échappent au contrôle direct de l'entreprise, elles sont les plus difficiles à calculer et à réduire.

« Pour atteindre la neutralité carbone, les entreprises doivent sécuriser et gérer les données tout au long de leur chaîne d'approvisionnement. Cependant, la collecte, la normalisation et la vérification de l'intégrité des données liées à des dizaines, voire des centaines d'organisations externes (partenaires, fournisseurs de matières premières et prestataires logistiques, entre autres) représentent une tâche quasi impossible pour les entreprises individuelles. »

Cependant, Greenflow simplifie ce processus. Les entreprises téléchargent simplement leurs factures d'achat mensuelles, et le système calcule automatiquement leurs émissions. Par exemple, la saisie de « 5 millions de wons d'acier » est automatiquement convertie en « environ 50 tonnes de CO₂ » selon le facteur d'émission standard de l'industrie sidérurgique (environ 2 tonnes de CO₂ par tonne). Le Scope 3 est divisé en 15 catégories détaillées, et en distinguant l'amont (production) de l'aval (distribution et vente), les entreprises peuvent identifier clairement leurs principales sources d'émissions de carbone.

Le brevet principal de 2pmlab, la « méthode de calcul automatique des émissions de carbone », est un système qui automatise complètement le processus de calcul des émissions de carbone que les entreprises devaient auparavant saisir manuellement, une par une.

De l'estimation automatisée à la réponse réglementaire

Il est impossible pour les entreprises de disposer de données précises pour chaque catégorie. Par exemple, si un fabricant de semi-conducteurs ne reçoit de données sur les émissions que de cinq de ses dix fournisseurs, Greenflow analyse les données de ces cinq fournisseurs et en déduit des tendances afin d'estimer les émissions des cinq autres. De même, il est impossible de connaître les habitudes de consommation réelles de tous les clients. Cependant, en combinant les moyennes du secteur (par exemple, une voiture parcourt 15 000 km par an, un lave-linge est utilisé trois fois par semaine) avec les données de vente d'une entreprise, une estimation fiable peut être réalisée.

Greenflow utilise une base de données de facteurs d'émission spécifiques à l'industrie et aux procédés, ainsi que des modèles d'apprentissage automatique, pour fournir des diagnostics plus précis que de simples calculs. Si les émissions d'un procédé donné augmentent significativement par rapport aux années moyennes, le système en analyse la cause et propose des mesures d'amélioration en le comparant à des procédés similaires.

Le module LLM de cartographie réglementaire de Greenflow surveille en temps réel les évolutions réglementaires, analyse automatiquement leur impact sur les différents secteurs et fournit des recommandations aux entreprises. Lors de la publication du CBAM de l'UE, il présente les mesures de réponse de portée 3 pour l'industrie des semi-conducteurs et, en cas de modification des normes CSRD, il notifie les nouvelles obligations de divulgation. Il recommande également automatiquement les exigences de certification SBTi (réduction de 46 % pour les portées 1 et 2 d'ici 2030 et de 27 % pour la portée 3).

Les méthodes de conseil traditionnelles étaient chronophages et coûteuses, nécessitant un travail manuel important pour gérer l'ensemble du processus, de la collecte des données fournisseurs à la normalisation, la vérification et la production de rapports. Greenflow révolutionne ce secteur, permettant aux entreprises de réaliser ces opérations beaucoup plus rapidement et à moindre coût. Il s'agit d'une avancée majeure pour les PME. Alors qu'auparavant elles n'avaient d'autre choix que de recourir à des services de conseil onéreux ou d'y renoncer, elles peuvent désormais obtenir des données carbone précises à moindre coût, automatiser leurs rapports annuels et s'adapter en temps réel aux évolutions réglementaires.

« Dès sa création, 2pmlab a ciblé les petites et moyennes entreprises (PME) comme utilisateurs. Les PME représentent 90 % de ce marché. Elles n'ont généralement pas de responsable ESG ou en emploient déjà un. Aussi performante soit-elle, une solution est inutile si elle est inutilisable. C'est pourquoi 2pmlab a conçu une interface utilisateur intuitive et facile à utiliser, minimisant la saisie de données et laissant l'IA gérer le reste. »

En calculant et en estimant avec précision les scopes 1, 2 et 3, les entreprises peuvent identifier clairement leurs principales sources d'émissions de carbone. Cela permet également de définir les priorités en matière de réduction des émissions. Elles peuvent ainsi décider de changer de fournisseurs, d'améliorer leurs processus ou de substituer des matériaux. Les décisions qui, en l'absence de données, n'étaient que des conjectures, deviennent des décisions stratégiques grâce aux chiffres. C'est ce changement de paradigme que 2pmlab s'efforce de promouvoir.

Vers un marché mondial de la comptabilité carbone

Le marché mondial de la comptabilité carbone est colossal. Il devrait atteindre environ 185,5 milliards de dollars d'ici 2024, 250 milliards d'ici 2025 et 1 000 milliards d'ici 2032. Le marché intérieur, à lui seul, connaît une croissance annuelle moyenne de 22 à 38 %. Si nous développons nos activités au niveau national, une expansion internationale suivra naturellement.

2pmlab prévoit de s'appuyer dans un premier temps sur ses relations avec des entreprises coréennes implantées au Japon et à Singapour, en ciblant des réglementations strictes telles que le CBAM de l'UE et l'exigence de conformité à la portée 3. À terme, l'entreprise ambitionne de pénétrer le marché américain et de devenir un leader mondial.

La Corée possède l'une des chaînes d'approvisionnement les plus complexes au monde. Son réseau de production mondial est fortement intégré et la réglementation évolue rapidement. Le succès de 2pmlab en Corée démontre sa capacité à réussir sur des marchés encore plus exigeants. À titre d'exemple, une entreprise a tenté de s'implanter au Japon, mais a dû revoir sa stratégie en raison des spécificités locales.

Il y a à peine dix ans, le carbone était un véritable casse-tête pour les entreprises. C'était un chiffre qu'il valait mieux dissimuler pour contourner la réglementation. Mais la situation a évolué. Les données carbone sont désormais un atout pour la compétitivité des entreprises, un critère essentiel pour les décisions d'investissement et une nouvelle source de revenus. Le PDG, M. Seol, a souligné : « À ce moment charnière de notre époque, il est crucial d'aider les entreprises à acquérir, gérer et exploiter facilement leurs données. »

« Notre objectif ultime est d'utiliser la technologie pour faire de la neutralité carbone, un défi social majeur, une réalité. Nous rêvons que les entreprises coréennes deviennent des leaders mondiaux dans ce domaine et que les petites et moyennes entreprises (PME) du monde entier participent à la gestion du carbone. »

Si la vision de 2pmlab se concrétise, nous pouvons nous attendre à ce qu'un monde neutre en carbone devienne réalité un peu plus tô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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