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보고 퀵하게 공유.
서비스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비타민보다는 페인킬러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고, 또 그렇게 서비스를 곧잘 구상하지만, 정작 서비스를 외부에 소개하는 데 있어서는 의외로 “페인”과 “킬링”을 확실하고 심플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서비스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서비스이고, 어떤 문제를 푸는 서비스인가? 이게 웹이나 앱의 첫 화면에서 서비스를 처음 보는 사용자에게 0.1초 안에 인지되는가?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포인트인듯.
그래서 글에서 소개된 서비스가 택한 방법은? 그냥 과감히 밑에 너저분한 부분을 확 잘라낸 것. 🙂 그랬더니 오히려 사용자들이 더 잘 반응하더란다.

풀고자 하는 문제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또 반대로 “이런 기능은 왜 안되요?” 라는 무수한 질문에 꿋꿋이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응, 우린 그건 안돼. 그거 말고도 안되는거 많아. 근데 대신 이건 확실하게 돼. 이게 만일 너한테 큰 문제라면 우리꺼 쓰면 그거 해결할 수 있어.”
만일 당신이 정의하고 풀고자 하는 문제가 정말 확실한 문제라면 사람들은 안되는거 투성이라고 해도, 돈을 내고서라도 그걸 쓸 것이다. 물론 그러려면 그게 어떤 문제인지를 확실히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첫걸음일 것이다.
글 : 김창원
출처 : http://bit.ly/102W7s0
Like this:
Like Loading...
Related

12월 21일 다행히 세상이 끝나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이 있다면, 잘 알려진 대로 정작 마야인들은 12월 21일에 세상이 끝날 거라고 애당초 예측한 적이 없다. 마야인 스토리를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하나의 인더스트리를 창출해낸 것은 비즈니스맨들의 역할이었다. 결국 지구 종말에 대비해서 대피소를 구매한 사람들은 아마 주말 별장으로 사용해야 할 판. 뭐 물론…

사업은 4박자를 맞춰야한다. 이른바 2PM인데, 바로 People, Product, Market, Money 이다. 이 네 박자가 맞아 떨어지면 사업을 해야하고, 맞지 않으면 재빨리 맞추던가 늦기 전에 바꾸는 편이 낫다. 하나 하나 얄팍하게 살펴보자.1. Market나는 시장 주의자다. 무슨 말인고 하면, 사업은 시장이 만들어 준다. 마크 안드리센이 이야기한 것 처럼, 그 누구도 시장을 이길…
비즈니스 모델을 얘기하면서 종종 드는 비유로, 그 사업은 비타민을 파는지 진통제를 파는 건지를 묻곤 한다. 즉 정말 ‘필요’해서 사는 진통제(need)인지 아님 사먹으면 좋은 비타민(want)인지의 차이다. 진통제(need)는 시장 규모라는게 존재한다. 존재하는 문제를 풀기에 리턴도 보일 것이다. 단 need가 없어지면 더이상 비즈니스는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비타민(want)은 정확한 타겟을 잡기 힘들 수 있지만…
Like this:
Like Loading...
Related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