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숨고…공격적 채용 나선 스타트업

코로나19로 인해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이 잇달아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먼저 패션 쇼핑앱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가 연말까지 개발자 100명을 목표로 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발자 채용 목표 중 42%를 현재까지 달성했고 계속해서 신입·경력 개발자를 추가 채용 중인 것.

채용 분야는 커머스, 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등 백엔드 개발자와 빅데이터, 배치 개발, DB 설계·모니터링, ETL 개발, 쿼리 튜닝 등 데이터 개발자, 데브옵스 엔지니어, iOS와 AOS 개발자, 웹 UI 개발·유지 보수, 표준 웹페이지 작성 같은 퍼블리셔 등 5개 분야다.

개발조직인 브랜디랩스를 이끄는 윤석호 CTO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것과 개발자가 오직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용 사옥을 별도 구축하고 업무 몰입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서비스 매칭플랫폼 숨고를 서비스 중인 브레이브모바일 역시 하반기를 겨냥해 전 직군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브모바일 측은 이번 채용에서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 2배에 달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총 임직원 수를 100명 이상까지 늘려 서비스와 회사 성장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인 것.

올해는 신규 채용을 통해 기술 분야 구성원을 공격적으로 채용한다. 숨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테크 분야에선 프론트엔드, 백엔드, 모바일 엔지니어 등 개발 인력을, 프로덕트 분야에서도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그 밖에 데이터 사이언스와 마케팅, 경영 지원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시장이 전면적으로 위축된 경향이 있지만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과 고도화에 발맞춰 전문 인력 채용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O2O 마켓플레이스와 매칭 플랫폼 접점에서 역량을 발휘하려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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