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도 반한 섬유 소재 기술 개발 스타트업 ‘커버써먼’

-동물, 플라스틱 대신 공기로만 보온이 되는 섬유 소재 개발로 친환경 실천

-전선 없이 발열되는 섬유 소재와 빛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의류 개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먼저 관심…자체 브랜드 ‘키크’도 출시하자마자 주목

-“‘아름다움’보다 ‘사람을 보호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패션이 우선”

 

‘패션은 아름다워야한다’는 패션에 대한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패션은 기능적이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동물의 털이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보온·발열이 되는 섬유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 있다.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첫째, 아름다운 것보다 기능을 우선으로 하는 옷이 잘 팔릴까? 둘째, 동물의 털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충전재 없이도 옷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공기로만 보온·발열을 구현하는 섬유 소재 개발 기업. 바로 커버써먼이다. 커버써먼은 에어테크, 발열테크, UV 컬러 체인지 등 혁신적인 소재 기술을 통해 기존의 동물 털이나 플라스틱 등의 충전재 없이 따뜻한 섬유 소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제품화까지 성공적으로 이뤘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하루 앞둔 6월 4일 오후, 서울 성수동 소재 커버써먼 사무실에서 커버써먼의 제품 디자인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조아람 CDO와 진준태 CTO에게 섬유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실험도 해봤다. 평범해 보이는 후드티에 공기 주입구를 통해 공기를 넣자 목베개가 만들어졌다. 장거리 여행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쉴 수 있는 의류로 변신한 것이다. 옷에 달린 스냅 버튼에 배터리를 연결하자 옷이 금새 따듯해졌다. 옷 안에 전선이 없는데 발열이 된 것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의류다.

섬유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약 8~10%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패스트패션이 발전하면서 의류쓰레기양도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 따듯하고 아름다운 옷을 만들기 위해 무참하게 희생당하는 동물은 패션 업계의 오래된 문제다. 커버써먼이 플라스틱이나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아름다움보다 환경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이 먼저

조아람 CDO와 진준태 CTO는 우선 환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커버써먼의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조아람 CDO(우측)와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진준태 CTO(좌측)
커버써먼의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조아람 CDO(우측)와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진준태 CTO(좌측)

“패션 디자이너는 예쁨을 추구하다 보니 불필요한 쓰레기를 많이 만들 수 밖에 없는 직종입니다. 패션 쪽에서도 환경 이슈가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가장 고민일 때가 만들어진 제품이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입니다. 아웃렛 매장으로 가는 의류는 결국 패킹 상태로 폐기되기도 합니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소재 하나 선택할 때마다 신경을 많이 씁니다. 어쩔 수 없이 기능성 필름이나 폴리머 계열을 사용할 때도 가능하면 생분해되는 것, 폐기할 때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는 것을 선택합니다. 소비자가 모르더라도 커버써먼은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소재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생산 과정에서 학대당하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환경 보호를 먼저 고민하면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고 이러한 생각이 기술 개발하는 데 큰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섬유 소재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커버써먼의 자체 브랜드인 ‘키크’(KEEK)도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패션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기능을 우선으로 만든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다는 것을 커버써먼은 증명해 냈다.

글로벌 브랜드에서 먼저 관심 보여

커버써먼은 유럽 명품 B사를 비롯해 데상트, K2, 네파, 코오롱 엘텍스, ANA항공 등 국내외 하이엔드 브랜드 및 산업 기업들과 기술 기반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사들이 커버써먼에 주목하는 이유는 커버써먼의 기술이 현재 패션업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구스다운과 덕다운 등 동물성 소재를 공기로 대체하는 에어테크 기술, 친환경 소재를 우선 선택하는 개발 철학은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 스토리를 제품에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단순한 기능성 향상을 넘어 브랜드 가치 전체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유연한 협업 방식도 글로벌 브랜드사의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의 소재 기업들이 완성된 제품을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달리, 커버써먼은 브랜드사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다.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제품 특성과 목적에 맞춰 아웃도어용, 캐주얼용 등 용도별로 특화된 테스트를 거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커버써먼의 키트화 시스템은 브랜드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빠른 제품 출시가 필요한 경우 기존 개발 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랜드사의 기존 재킷에 특정 부분에 에어 키트나 발열 키트를 적용하고 싶다면, 커버써먼은 해당 부분 모양에 맞는 에어 키트와 발열 키트를 제작해 공급한다. 브랜드사는 이 키트를 자사의 원단에 봉제하여 자사의 디자인 철학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통합하여 완성품을 제작한다.

자체 브랜드 ‘키크’ 론칭

커버써먼는 자체 패션 브랜드 ‘키크’도 가지고 있다. 키크는 ‘엿보다, 들여다보다’라는 뜻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여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재미와 기능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개발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키크 브랜드 중 ‘필로우디’(‘필로우(Pillow)’와 ‘후디(Hoodie)’를 결합한 이름)는 목베개와 후드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혁신적인 의류다. 평상시에는 일반 후드티처럼 착용하다가 필요할 때 후드 부분에 공기를 주입하면 편안한 목베개로 변신한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만 7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커버써먼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키크는 ‘아름다움’ 보다는 ‘기능’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 패션 브랜드가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으로 구분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폰처럼 ‘버전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거나 기능이 개선될 때마다 필로우디 버전 1, 버전 2, 버전 3 식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된 제품을 선보인다.

조아람 CDO, 진준태 CTO,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 책임자로 커버써먼에 합류

“기성복은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패션을 사치품으로만 분류하기보다는 실용적이고 필요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었어요. 보여지는 아름다움보다는 경험과 실용성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아람 CDO는 기성복 디자이너로 10년 이상 일하면서 회의감을 느끼던 중 2019년 커버써먼의 이재호 대표를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을 개발하는 커버써먼의 철학에 매력을 느끼고 합류하게 되었다. 조아람 CDO는 커버써먼에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하고 있다.

“패션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이름과 비전에 끌렸어요. 커버써먼은 ‘썸원을 커버한다’는 의미인데, 옷이 사람을 보호해준다는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술 개발할 때도 남들에게 이롭고 선한 가치를 주는 연구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것들을 사업화하는 모습을 보고 합류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커버써먼에서 일해보니 섬유 소재를 테스트하고 시험하는 데 기계공학적인 요소들이 많더군요. 보통 섬유는 화학적으로 접근하는데, 실제 제품화 단계에서는 당기고, 찢고, 부풀리고, 비트는 등의 과정이 모두 기계공학에서 다루는 역학적인 부분들입니다.”

진준태 CTO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중에 커버써먼을 알게 되었다. 2019년에 원단이나 옷에 발열 기능을 넣고 싶다는 이재호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고 제품화까지 해보고 싶어 커버써먼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커버써먼에서 선행 기술과 소재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 등 IP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고 협업한다

상반되어 보이는 기술과 디자인.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할 수 있을까?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기란 힘들다. 기술을 우선시하면 디자인 접목이 어렵다. 아무리 기능성 제품이라고 해도 소비자가 사용하려면 아름다워야 한다. 반대로 디자인을 우선시하면 기술 개발이 어렵다.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다. 기술 파트에서는 제품화를 구현하는 디자인 파트를 이해하고, 디자인 파트에서는 왜 이렇게 기술을 개발했는지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하다. 둘째, 기술과 디자인 부서간의 협업 방식이다. 커버써먼은 기획단계부터 목업 샘플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최종 제품이 완성되는 단계에서 디자이너, 기술 연구소 모두 함께 협업하고 있다.

조아람 CDO는 “종종 의견 충돌도 있지만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기술과 디자인 파트가 함께 시작하면서 제품의 사용성, 목적, 사용하는 사람의 환경 모두를 공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논의합니다. 그렇다보니 기존 패션과는 달리 사용성을 더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준태 CTO는 “기술만 앞세우는 기업들이 왜 빛을 못 보고 사라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소비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면 빛을 보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디자인과 기술이 함께 가야 한다는 철학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사람도 보호하는, 정말로 가치 있는 기술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의문. 동물의 털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충전재가 없이도 옷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이와 관련해서 진준태 CTO와 조아람 CDO에게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기술과 디자인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술과 디자인 부분은 Q&A 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공기만으로도 보온성이 뛰어난 옷을 입을 수 있다

Q.그동안 동물의 털이나 플라스틱 소재로 우리의 몸을 보온해 주는 의류를 만들었는데, 그러한 소재를 안 쓰고 공기만으로 보온이 가능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어떻게 공기로 옷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공기를 의류에 주입해도 제품화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진준태 CTO : ‘구명튜브’와 같은 원리입니다. 구명튜브는 주입구로 공기를 넣어서 띄우는 개념인데, 그것을 원단에 적용해 본 것입니다. 기존 원단과 기능성 필름을 융합해서 공기가 투과되지 않는 원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구명튜브를 원단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기가 통과되지 않는 원단 2개를 원하는 모양으로 붙여놓으면, 공기를 넣었을 때 그 특정 모양으로 부풉니다. 그것을 때로는 단열 효과로, 때로는 쿠션 효과로 사용하는 것이 에어테크 기술입니다.

덕다운이나 구스다운이 따뜻한 이유는 털 사이사이에 공기를 가둘 수 있기 때문인데, 에어테크는 털 없이 바로 공기 자체를 넣어서 보온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류에 ‘구명튜브’를 넣는다는 것은 비용도 부담되고 디자인 자유도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모듈러 커넥터라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에어 모듈들을 작게 쪼개고 그 작아진 모듈들을 커넥터로 연결해서 하나의 주입구로 공기를 불어넣어서 전체를 부풀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덕다운 패딩과 비교했을 때 50-60% 공기를 충전할 경우 18% 정도 더 따듯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공기량에 따라 보온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경에서도 같은 옷으로 환경에 맞게 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아람 CDO가 후드티에 공기를 주입해 목베개를 만들고 있는 것을 시연하고 있다

A2. 조아람 CDO : 에어라는 소재가 덕다운처럼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공기를 가두는 방을 패터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를 넣으면 사방으로 동시에 퍼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를 가두는 원단의 패턴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만들어 인체 모양에 잘 가둬질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기능성 제품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외부 환경에서 활동할 때 거리낌이 없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전선 없이도 열이 나는 옷

Q. 기존의 의류가 전선을 넣어 발열시키고 있습니다. 전선 없이도 발열이 되는 섬유소재를 개발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원리로 작동되고, 그것을 어떻게 제품화 했나요?

진준태 CTO가 스냅 버튼에 배터리를 연결해 발열하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A1. 진준태 CTO : ‘전기장판’과 같은 개념입니다. 일정한 전기 저항을 가지고 있는 물체에 전기를 공급하면 열이 발생합니다. 기존에는 에나멜 선 같은 전선을 사용했는데, 커버써먼은 필름 형태의 발열체를 사용합니다. 폴더블폰과 같이 접히는 전도성 필름에 열이 나는 패턴으로 패터닝해서 전원을 공급하면 발열이 됩니다. 기존 USB 케이블 방식과 달리 전도성 단추(스냅)를 달아서 거기에 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어테크 원단 사이에 필름형 발열체를 적층해서 만든다는 점입니다. 공기가 통과하지 않는다는 것은 물도 통과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발열 필름을 보호할 수 있고 세탁도 가능하며 감전 사고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A2. 조아람 CDO : 발열 필름과 배터리 때문에 디자인이 까다로웠습니다. 배터리 연결 부위를 세밀하게 설계해야 했고, 탈부착의 편리함과 운동 중에도 떨어지지 않는 안정성, 그리고 무게감까지 모두 고려해야 했습니다. 무게와 외관을 위해서는 배터리 자체도 새롭게 디자인했어요. 안전한 세탁이 가능하도록 한 것 역시 이런 디자인 고민의 결과입니다.

옷에 재미를 더하다

Q. 색깔이 변하는 의류도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컬러 체인지는 어떻게 개발했고 제품화 했나요?

A1. 진준태 CTO : UV 기능의 경우, 매니큐어처럼 색깔이 변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이를 활용해보고자 했습니다. 기존에도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원사들이 있었지만, 세탁하면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원인을 분석해 보니, 원사를 뽑은 후에 자외선 반응 물질을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코팅은 겉면에만 입혀진 것이라 사용하거나 세탁 과정에서 모두 벗겨져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커버써먼은 UV 반응 물질을 원사를 처음 뽑을 때부터 혼합하는 중합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코팅이 아닌 내부 혼합 방식이기 때문에 기능성이 훨씬 오래 지속되고, UV 반응 기능도 계속 유지됩니다.

A2. 조아람 CDO : 원사를 원단 전체로 편직하여 옷을 만들기보다는, 유아복 자수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자수가 흰색으로 거의 보이지 않다가, 외부로 나가면 재미있는 요소로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야구 모자도 실내에서는 마크가 보이지 않다가 응원하러 나갔을 때 마크가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이런 자수를 적용했을 때 사용자들이 재미있어하면서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커버써먼은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재 완성된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에어자켓과 발열 기술을 접목하면 구스다운 헤비 아우터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보온웨어 출시가 가능하다. 더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소재와 쿨링 원단, 의류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용품이나 일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커버써먼의 기술들이 단순히 기능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동물 보호라는 더 큰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구스다운을 대체하는 에어테크 기술, 전선을 없앤 발열테크 기술, 그리고 세탁에도 견디는 UV 컬러 체인지 기술까지, 모든 기술의 근본에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깔려 있다. 명품 브랜드들이 커버써먼의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단순한 기술 공급이 아닌,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커버써먼의 ‘Tech That Breathes’처럼, 기술이 살아 숨쉬며 사람과 환경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접근방식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패션 산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커버써먼이 만들어갈 더 많은 혁신적인 제품들에 기대가 된다.

Coversummon, a textile material technology development startup that has also won over global brands

-Practicing eco-friendliness by developing fiber materials that insulate only with air instead of animals and plastics

-Development of textile materials that generate heat without wires and clothing that changes color depending on light

-Global fashion brands first took interest… Own brand ‘Kik’ also attracted attention as soon as it was launched

-“Fashion that ‘protects people and is necessary for people’ is more important than ‘beauty’”

There is a company that is developing fiber materials that provide warmth and heat without using animal fur or plastic materials, breaking away from the conventional idea that 'fashion must be beautiful' and claiming that 'fashion must be functional'. Two questions came to mind. First, will clothes that prioritize functionality over beauty sell well? Second, is it possible to make clothes warm without filling materials such as animal fur or plastic?

A company that develops fiber materials that provide warmth and heat with just air. That company is Coversummon. Coversummon has succeeded in creating warm fiber materials without existing filling materials such as animal fur or plastic through innovative material technologies such as air tech, heat tech, and UV color change. Furthermore, it has successfully commercialized the product.

On the afternoon of June 4, the day before Environment Day (June 5), I went to the Coversummon office in Seongsu-dong, Seoul, to hear an explanation about textile materials from CDO Jo A-ram and CTO Jin Jun-tae, who are in charge of Coversummon’s product design and technology development, and I also did some experiments myself. When I pumped air into an air inlet in a seemingly ordinary hoodie, it turned into a neck pillow. It was transformed into clothing that can be used not only for long-distance travel but also to rest comfortably anytime, anywhere. When I connected a battery to the snap button on the clothing, the clothing quickly became warm. It generated heat even though there were no wires inside the clothing. It is clothing that can prepare for suddenly cold weather or environments.

The carbon emissions of the textile industry account for about 8-10% of total emissions and are continuously increasing. As fast fashion develops, the amount of clothing waste is also increasing significantly. Animals that are cruelly sacrificed to make warm and beautiful clothes are a long-standing problem in the fashion industry. This is also why Coversummon is developing eco-friendly materials to replace plastics and animal materials.

Environmental value and sustainability come before beauty

CDO Jo A-ram and CTO Jin Jun-tae first talked about the environment.

CDO Jo A-ram (right), in charge of Coversumon’s product design, and CTO Jin Jun-tae (left), in charge of technology development
CDO Jo A-ram (right), in charge of Coversumon’s product design, and CTO Jin Jun-tae (left), in charge of technology development

“Fashion designers are an occupation that cannot help but create a lot of unnecessary waste in pursuit of beauty. Environmental issues are often mentioned in the fashion industry. When I work as a fashion designer, the thing that worries me the most is when the products I make are not sold and are thrown away. Clothes that go to outlet stores are often discarded in their packaging. I started to think a lot about making sustainable products.”

“We pay a lot of attention to each material we choose. Even when we have to use functional films or polymers, we choose biodegradable ones that do not emit harmful gases when disposed of. Even if consumers are not aware of this, Cover Thermeon considers such factors when choosing materials. More animals are abused during the production process than you might think. We develop technologies while first considering animal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these thoughts are a great driving force behind our technology development.”

The textile material made in this way has already been recognized by global brands. In addition, Cover Summon's own brand 'KEEK' has also been successfully launched. Cover Summon has proven that products that prioritize functionality and break the prejudice that fashion must be beautiful can sell well.

Global brands show interest first

Coversummon is conducting technology-based B2B business wi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high-end brands and industrial companies, including European luxury brand B, Descente, K2, Nepa, Kolon Eltex, and ANA Airlines.

The reason global brands are paying attention to Coversummon is because Coversummon’s technology can realize the ESG values that the fashion industry desperately needs. Airtech technology, which replaces animal-based materials such as goose down and duck down with air, and the development philosophy of prioritizing eco-friendly materials allow brands to naturally incorporate sustainability stories into their products. This creates an effect that goes beyond simple functionality enhancement and raises the overall brand value.

The flexible collaboration method also attracted the attention of global brands. Unlike most material companies that unilaterally supply finished products, Coversummon participates with brands from the planning stage. It provides customized solutions through specialized tests for each purpose, such as outdoor use and casual use, according to the product characteristics and purpose pursued by each brand.

In particular, Coversummon’s kitting system provides flexibility to brands. If a quick product launch is required, existing development kits can be utilized. For example, if a brand wants to apply an air kit or a heating kit to a specific part of an existing jacket, Coversummon manufactures and supplies air kits and heating kits that fit the shape of the part. The brand sews these kits onto its own fabric and integrates them to match its design philosophy and brand identity to produce a finished product.

Launching of own brand 'Kik'

Cover Summon also has its own fashion brand, 'Kik'. Kik means 'to peek, to look into', and contains the philosophy of developing new products that have never existed before to stimulate curiosity in many people and provide both fun and function. Among the Kik brands, 'Pillowdy' (a combination of 'Pillow' and 'Hoodie') is an innovative clothing item that combines the functions of a neck pillow and a hoodie. It is worn like a regular hoodie in everyday life, but when needed, it transforms into a comfortable neck pillow by infusing air into the hood. Since its launch, it has recorded cumulative sales of over 67,000 units, establishing it as Cover Summon's representative product.

Kik pursues 'function' rather than 'beauty'. So, unlike general fashion brands that release products by dividing them into spring/summer (SS) and fall/winter (FW), it adopts a 'version upgrade' method like smartphones. Whenever new technology is applied or functions are improved, it continuously presents improved products such as Pillowy Version 1, Version 2, and Version 3.

CDO Jo A-ram, CTO Jin Jun-tae, and Head of Technology Development and Product Development join Coversummon

“Ready-to-wear clothing is designed with a focus on what is shown, but it has certain limitations. Rather than categorizing fashion as a luxury item, I wanted to design practical and necessary products. I am developing products with a focus on experience and practicality rather than on the beauty that is shown.”

CDO Jo A-ram, who had been working as a ready-to-wear designer for over 10 years, was feeling a sense of loss when she met CEO Lee Jae-ho of CoverSurman in 2019 and was attracted to CoverSurman’s philosophy of developing new paradigm products, which led her to join the company. CDO Jo A-ram is in charge of the application development and production of products that incorporate technology at CoverSurman.

“I lived a life completely unrelated to fashion. However, I was drawn to the company name and vision. Coversummon means ‘covering someone’, and I liked the value that clothes protect people. When developing technology, I wanted to conduct research that would benefit others and provide good value, and I joined after seeing how they commercialized such things. When I actually worked at Coversummon, I found that there were many mechanical engineering elements in testing and examining textile materials. Usually, textiles are approached chemically, but in the actual product development stage, the processes of pulling, tearing, swelling, and twisting are all mechanical aspects covered by mechanical engineering.”

CTO Jin Jun-tae learned about Coversummon while he was pursuing his Ph.D.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In 2019, he started researching after hearing CEO Lee Jae-ho talk about adding heating functions to fabrics and clothing, and he joined Coversummon because he wanted to try commercializing it. He is currently conducting R&D on advanced technologies and materials at Coversummon, and is also in charge of IP business such as patent applications.

Think about technology and design simultaneously and collaborate

Technology and design seem contradictory. How can we harmonize these two? It is difficult to simultaneously pursue technology and design. If you prioritize technology, it is difficult to integrate design. No matter how functional a product is, it must be beautiful for consumers to use. On the other hand, if you prioritize design, it is difficult to develop technology.

In order to harmonize technology and design, two things are necessary. First, an understanding of technology and design. The technology part needs to understand the design part that implements productization, and the design part needs to understand why the technology was developed in this way. Second, a method of collaboration between the technology and design departments. Coversummon collaborates with designers and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s from the planning stage to the process of creating mock-up samples and the final product completion stage.

CDO Jo A-ram said, “There are often conflicts of opinion, but from the early planning stages of a project, the technology and design departments start together and share and continuously discuss the usability, purpose, and user environment of the product. That’s why I think we think more about usability than with existing fashion.”

CTO Jin Jun-tae said, “I learned why companies that only focus on technology disappear without seeing the light. No matter how good the technology is, it is difficult for it to shine if it does not consider the consumer’s position. From the beginning, we have been making products with the philosophy that design and technology should go together. I think it is important to create truly valuable technologies that protect the environment and people.”

Second question. Is it possible to make clothes warm without filling materials such as animal fur or plastic? In relation to this, I asked CTO Jin Jun-tae and CDO Jo A-ram for more specific stories (in order to accurately convey the specialized areas of technology and design, the content was organized in Q&A format for the technology and design sections).

You can wear clothes that are very warm with just air

Q. So far, we have made clothes that keep our bodies warm using animal fur or plastic materials, but it is amazing that we can make clothes that keep us warm using only air without using such materials. How can clothes be warmed by air? And why is it possible to make products by injecting air into clothes?

A1. CTO Jin Jun-tae: It's the same principle as a 'life tube'. A life tube is a concept that floats by putting air in through an inlet, and we applied that to fabric. It's a fabric that is impermeable to air by fusing existing fabric with a functional film. You can think of it as making a life tube out of fabric. If you stick two impermeable fabrics together in a desired shape, when you put air in, it will swell into that specific shape. Airtech technology uses that sometimes for insulation and sometimes for cushioning.

The reason duck down or goose down is warm is because it can trap air between the fur, but Airtech is a method of keeping warm by putting air itself in without fur. However, putting a 'life tube' in the entire garment is expensive and reduces design freedom. That's why we developed a technology called modular connector. It divides the air modules into small pieces, connects the smaller modules with connectors, and blows air into a single inlet to inflate the entire garment.

Compared to duck down padding, it is about 18% warmer when filled with 50-60% air. Another advantage is that the insulation performance can be adjusted according to the amount of air. Even in environments with large daily temperature differences, the same clothes can be used to adjust the insulation to suit the environment.

CDO Jo A-ram demonstrates how to make a neck pillow by inflating a hoodie

A2. CDO Jo A-ram: Since air is not a material that can be shaped as desired like duck down, it is important to pattern the room that traps the air. When air is put in, it tends to spread out in all directions simultaneously. The key is to develop the pattern of the fabric that traps it so that it can be made as three-dimensional as possible and fit well to the shape of the human body. Also, since it is a functional product, it was important to make it so that consumers would not feel awkward when they are active in an outdoor environment.

Clothes that heat up without wires

Q. Existing clothing generates heat by inserting wires. I understand that you have developed a textile material that generates heat without wires. What is the principle of operation and how did you commercialize it?

CTO Jin Jun-tae demonstrates a scene where a battery is connected to a snap button and it generates heat.

A1. CTO Jin Jun-tae: It's the same concept as an 'electric blanket'. When electricity is supplied to an object with a certain electrical resistance, heat is generated. Previously, wires such as enamel wires were used, but Coverthermon uses a film-shaped heating element. When power is supplied by patterning a heat-generating pattern on a conductive film that folds like a foldable phone, heat is generated. Unlike the existing USB cable method, we developed it so that a battery can be connected to it by attaching a conductive button (snap).

The important thing here is that the film-type heating element is layered between AirTech fabrics. Since air cannot pass through, it means water cannot pass through either. So it protects the heating film, is washable, and does not cause electric shock accidents.

A2. CDO Joaram: The design was difficult because of the heating film and the battery. The battery connection area had to be designed in detail, and the convenience of attaching and detaching, stability that does not fall off during exercise, and weight had to be considered. The battery itself was redesigned for weight and appearance. The fact that it is washable is also a result of such design considerations.

Add fun to your clothes

Q. I heard that you also developed clothing that changes color. That sounds fun. How did you develop the color change and commercialize it?

A1. CTO Jin Jun-tae: For the UV function, I wanted to utilize it because it was fun to see the color change like nail polish. There were yarns that changed color depending on the light in the past, but they had a problem where the function completely disappeared when washed. When we analyzed the cause, we found that it was because the surface was coated with a UV-responsive material after the yarn was pulled out. The coating was only applied to the outer surface, so it would come off completely during use or washing. That's why Coverthermon adopted a polymerization method that mixes the UV-responsive material into the yarn from the time it was first pulled out. Since it is an internal mixing method, not a coating, the functionality lasts much longer, and the UV-responsive function is also continuously maintained.

A2. CDO Jo A-ram: Rather than knitting yarn into the entire fabric to make clothes, we developed it in the direction of using it for embroidery on children's clothing. The embroidery is white and almost invisible indoors, but it becomes a fun element when you go outside. The mark on the baseball cap is also invisible indoors, but it becomes clear when you go out to cheer. We are developing it while thinking about whether users will find this kind of embroidery fun and accept it without any resistance.

Coversummon plans to introduce various products in the future. First, it plans to create synergy by combining the three technologies currently completed. By combining air jackets and heating technologies, it is possible to launch highly functional thermal wear that can replace goose down heavy outerwear. It plans to launch cooling materials and cooling fabrics that cool down the heat, as well as items that can be used in pet supplies and general lifestyles.

What is impressive is that Coversummon’s technologies do not simply pursue functionality, but also realize greater values such as environmental and animal protection. From air tech technology that replaces goose down, to heat tech technology that eliminates wires, to UV color change technology that can withstand washing, all technologies are rooted in concerns about sustainability. This is probably why luxury brands are paying attention to Coversummon’s technologies. It is because it provides a true partnership that can realize the brand’s values and philosophy together, rather than simply providing technology.

Like Cover Summon's 'Tech That Breathes', I wonder if the approach of technology living and breathing and protecting both people and the environment will provide a new direction for the fashion industry, which is recognized as the main culprit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I look forward to more innovative products that Cover Summon will create.

グローバルブランドにも反する繊維素材技術開発スタートアップ「カバーサーモン」

-動物、プラスチックの代わりに空気だけで保温となる繊維素材開発で環境にやさしい実践

-電線なしで発熱する繊維素材と光によって色が変わる衣類開発

-グローバルファッションブランドでまず関心…独自ブランド「キック」も発売するとすぐに注目

– 「『美しさ』より『人を保護し、人に必要な』ファッションが優先」

「ファッションは美しく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ファッションに対する既存の観念から抜け出して「ファッションは機能的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主張し、動物の毛やプラスチック素材を使わずに保温・発熱となる繊維素材を開発する企業がある。二つの疑問が聞こえた。まず、美しいものより機能を優先する服がよく売れるかな?第二に、動物の毛やプラスチックなどの充填材なしで服を暖かくすることが可能でしょうか?

空気のみで保温・発熱を実現する繊維素材開発企業。まさにカバーサーモンだ。カバーサモンは、エアテック、発熱テック、UVカラーチェンジなど革新的な素材技術を通じて、既存の動物の毛やプラスチックなどの充填材なしで暖かい繊維素材を作り出すことに成功した。さらに、製品化まで成功裏に行った。

環境の日(6月5日)を1日控えた6月4日午後、ソウル城水洞(スンスドン)素材カバーサモン事務所でカバーサーモンの製品デザインと技術開発を担当するジョアラムCDOとジンジュンテCTOに繊維素材の説明を聞いて直接実験もしてみた。普通に見えるフードティーに空気注入口から空気を入れると首の枕が作られた。長距離旅行だけでなく、いつでもどこでも楽に休むことができる衣類に変身したのだ。服に付いたスナップボタンにバッテリーを接続すると、服がすぐに暖かくなった。服の中に電線がないのに発熱になったのだ。突然寒い天候や環境に備えられる衣類だ。

繊維産業の炭素排出量は全体排出量の約8~10%を占め、継続的に増加している傾向だ。ファストファッションが発展し、衣類ごみ量もかなり発生している。暖かくて美しい服を作るために無惨に犠牲にされる動物はファッション業界の古い問題だ。カバーサモンがプラスチックや動物性素材を代替する環境にやさしい素材開発に乗り出した理由もこの理由による。

美しさよりも環境的価値と持続可能性がまず

ジョアラムCDOとジンジュンテCTOはまず環境についての話から取り出した。

カバーサモンの製品デザインを担当するジョアラムCDO(右)と技術開発を担当するジン・ジュンテCTO(左)
カバーサモンの製品デザインを担当するジョアラムCDO(右)と技術開発を担当するジン・ジュンテCTO(左)

「ファッションデザイナーは綺麗さを追求してみると、不要なゴミをたくさん作るしかない職種です。ファッションの方でも環境問題が多く言及されています。悩みをたくさん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素材一つ選ぶたびに気を使います。やむを得ず機能性フィルムやポリマー系を使用する時も可能であれば生分解されるもの、廃棄する際に有害ガスが出ないことを選択します。開発に大きな動力となっています。」

こうして作られた繊維素材はすでにグローバルブランドで認められている。また、カバーサモンの独自ブランドである「キック」(KEEK)も成功的にローンチされた。ファッションは美しく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偏見を破り、機能を優先に作った製品がよく売れることをカバーサモンは証明した。

グローバルブランドで最初に興味を示す

カバーサモンはヨーロッパの高級B社をはじめ、デサント、K2、ネパ、コロン・エルテックス、ANA航空など国内外のハイエンドブランドおよび産業企業と技術ベースのB2B事業を展開している。

グローバルブランド会社がカバーサモンに注目する理由は、カバーサーモンの技術が現在ファッション業界が切実に必要とするESG価値を実現できるという点だ。グースダウンやダックダウンなど動物性素材を空気に置き換えるエアテク技術、環境にやさしい素材を優先選択する開発哲学は、ブランドが持続可能性ストーリーを製品に自然に盛り込むことを可能にする。これは単純な機能性向上を超えてブランド価値全体を引き上げる効果を生み出す。

柔軟なコラボレーション方式もグローバルブランド会社の関心を集めた。ほとんどの素材企業が完成した製品を一方的に供給するのとは異なり、カバーサモンはブランド会社の企画段階から一緒に参加する。各ブランドが追求する製品特性と目的に合わせてアウトドア用、カジュアル用など用途別に特化したテストを経て、カスタマイズされたソリューションを提示している。

特に、カバーサモンのキット化システムはブランドに柔軟性を提供します。迅速な製品リリースが必要な場合は、既存の開発キットを活用できます。例えば、ブランド会社の既存ジャケットに特定の部分にエアキットや発熱キットを適用したい場合、カバーサモンはその部分形状に合ったエアキットと発熱キットを製作して供給する。ブランド社はこのキットを自社の生地に縫製し、自社のデザイン哲学とブランドアイデンティティに合わせて統合して完成品を製作する。

独自ブランド「キック」をローンチ

カバーサモンは独自のファッションブランド「キック」も持っている。キックは「めちゃくちゃより、覗くより」という意味で、既存になかった新製品を開発し、多くの人々に好奇心を誘発し、楽しさと機能を同時にプレゼントしようと開発するという哲学を込めている。キックブランドの中で、「ピローディー」(「ピロー(Pillow)」と「フーディー(Hoodie)」を組み合わせた名前)は、首の枕とフードティーの機能を一つに合わせた革新的な衣類だ。普段は普通のフードティーのように着用して必要なときにフード部分に空気を注入すると快適な首枕に変身する。発売以後、累積販売量6万7000個以上を記録し、カバーサモンの代表製品となった。

キックは「美しさ」よりは「機能」を追求している。そのため、一般ファッションブランドが春夏(SS)、秋冬(FW)シーズンに分けて製品を発売するのとは異なり、スマートフォンのように「バージョンアップ」方式を採用している。新しい技術が適用されるか、または機能が改善されるたびに、ピローディーバージョン1、バージョン2、バージョン3の式で絶えず進化した製品を披露します。

ジョアラムCDO、ジンジュンテCTO、技術開発と製品開発責任者としてカバーサモンに参加

「既成服は見せることに重点を置いてデザインするのに、ある程度限界がありました。ファッションを贅沢品だけに分類するのではなく、実用的で必要な製品をデザインしたかったです。

ジョアラムCDOは既成服デザイナーで10年以上働きながら懐疑感を感じた中、2019年カバーサモンのイ・ジェホ代表に会い、新しいパラダイムの製品を開発するカバーサモンの哲学に魅力を感じて合流することになった。ジョアラムCDOはカバーサーモンで技術を融合した製品のアプリケーション開発と生産を総括している。

「ファッションとは全く無関係な人生を送りました。しかし、会社名とビジョンに惹かれました。カバーサーモンで働いてみると、繊維素材をテストしてテストするのに機械工学的な要素が多いですね。

ジンジュンテCTOは、カイスト機械工学と博士課程の間にカバーサモンを知ることになった。 2019年に生地や服に発熱機能を入れたいというイ・ジェホ代表の話を聞いて研究を始めることになり、製品化までしてみたくてカバーサモンに合流することになった。現在、カバーサモンで先行技術と素材R&Dを進めており、特許出願などIP事業も担当している。

技術とデザインを同時に考え、コラボレーションする

相反して見える技術とデザイン。どうすればこの2つを調和させることができるのか?技術とデザインを同時につかむのは大変だ。技術を優先するとデザインの接木が難しい。いくら機能性製品としても消費者が使用するには美しくなければならない。逆にデザインを優先すると技術開発が難しい。

技術とデザインを調和させるには2つのことが必要です。まず、技術とデザインの理解だ。技術パーツでは製品化を具現するデザインパーツを理解し、デザインパートではなぜこのように技術を開発したのかについての理解から必要である。第二に、技術とデザイン部門間のコラボレーション方式です。カバーサモンは企画段階からモックアップサンプルを作る過程、そして最終製品が完成する段階でデザイナー、技術研究所共に共同している。

ジョアラムCDOは「しばしば意見の衝突もあるが、プロジェクト初期の企画段階から技術とデザインパートが共に始まり、製品の使いやすさ、目的、使用する人の環境のすべてを共有しており、継続的に議論します。だから、既存のファッションとは異なり、使いやすさをより悩むようです」と話した。

ジン・ジュンテCTOは「技術だけ前進する企業がなぜ光が見えなくなるのかを知ることになりました。いくら良い技術でも消費者の立場を考慮しなければ光を見るのは難しいです。最初からデザインと技術が一緒に行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哲学で製品を作っています。

第二の疑問。動物の毛やプラスチックなどの充填材がなくても服を暖かくすることは可能でしょうか?これに関してジン・ジュンテCTOとジョアラムCDOに、より具体的な話を聞いた(技術とデザインという専門的な領域を正確に伝えるために、技術とデザイン部分はQ&A形式で内容を構成した)。

空気だけでも保温性に優れた服を着ることができる

Q.これまで動物の毛やプラスチック素材で私たちの体を保温してくれる衣類を作りましたが、そのような素材を使わず空気だけで保温が可能な服を作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のが不思議です。どのように空気で服を暖かくすることができますか?そして、空気を衣類に注入しても製品化が可能な理由は何ですか?

A1.ジンジュンテCTO:「救命チューブ」と同じ原理です。救命チューブは注入口に空気を入れて浮かせる概念ですが、それを生地に適用してみました。既存の生地と機能性フィルムを融合して空気が透過しない生地を作ることです。救命チューブを生地で作ると考えてください。空気が通らない生地2本を希望の形状に貼り付けると、空気を入れたときにその特定の形状に膨らみます。それを時々断熱効果として、時にはクッション効果として使用するのがエアテク技術です。

ダックダウンやグースダウンが暖かい理由は、毛のサイの間に空気を閉じ込めることができるからです。しかし、衣類全体に「救命チューブ」を入れるということはコストも負担され、デザインの自由度も落ちます。それでモジュラーコネクタという技術を開発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エアモジュールを小さく分割し、その小さくなったモジュールをコネクタで接続し、1つの注入口に空気を吹き込んで全体を膨らませ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

ダックダウンパディングと比較して50〜60%の空気を充電すると、18%ほど暖かいです。もう1つの利点は、空気量に応じて保温性能を調整できることです。日交差の激しい環境でも同じ服で環境に合わせて保温を調節できます。

ジョアラムCDOがフードティーに空気を注入して首枕を作っていることを実演している

A2.ジョアラムCDO:エアという素材がダックダウンのように好きなように形を作れるわけではないので、空気を閉じ込める部屋をパターニングすることが重要です。エアを入れると四方に同時に広がる湿性があります。これを閉じ込める生地のパターンをできるだけ立体的にして人体の形によく閉じ込めるように開発することが核心です。また、機能性のある製品であるため、消費者が外部環境で活動するときに気分がないようにすることも重要でした。

ワイヤーなしで熱い服

Q. 従来の衣類が電線を入れて発熱させています。電線なしでも発熱となる繊維素材を開発したと知っています。どのような原理で動作し、それをどのように製品化しましたか?

ジンジュンテCTOがスナップボタンにバッテリーを接続して発熱する場面を実演している

A1.ジンジュンテCTO:「電気長板」のような概念です。一定の電気抵抗を持つ物体に電気を供給すると熱が発生します。従来はエナメル線のような電線を使用していましたが、カバーサーモンはフィルム状の発熱体を使用しています。フォルダブルフォンのように折る導電性フィルムに熱が出るパターンでパターニングして電源を供給すると発熱になります。従来のUSBケーブル方式とは異なり、導電性ボタン(スナップ)を取り付けてそこにバッテリーを接続できるように開発しました。

ここで重要なのは、エアテック生地の間にフィルム状発熱体を積層して作ることです。空気が通過しないということは、水も通過しないという意味です。そのため、発熱フィルムを保護でき、洗濯も可能で、感電事故も起こりません。

A2.ジョアラムCDO:発熱フィルムとバッテリーのためデザインが難しかったです。バッテリー接続部位を細かく設計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重量と外観のためにはバッテリー自体も新しくデザインしました。安全な洗濯ができるようにしたのも、このようなデザイン悩みの結果です。

服に楽しさを加える

Q.色が変わる衣類も開発したと聞きました。面白いと思いますが、カラーチェンジはどのように開発して製品化しましたか?

A1.ジンジュンテCTO:UV機能の場合、マニキュアのように色が変わる姿が面白くてこれを活用してみました。従来でも光によって色が変わる糸がありましたが、洗濯すると機能が完全に消える問題がありました。原因を分析してみると、糸を抜いた後に紫外線反応物質を表面にコーティングする方式だったからです。コーティングは表側にのみ塗られたもので、使用したり、洗濯過程ですべて剥がれていくことになります。そこで、カバーサーモンは、UV反応物質を糸を最初に抜いた時から混合する重合方式を採用しました。コーティングではなく内部混合方式であるため、機能性ははるかに長く持続し、UV反応機能も維持され続けます。

A2.ジョアラムCDO:糸を生地全体に編み、服を作るのではなく、幼児服の刺繍に活用する方向に開発しました。室内では刺繍が白くほとんど見えないが、外に出ると面白い要素として現れるようにするのです。野球帽も屋内ではマークが見えず、応援に出かけたときにマークが鮮明に現れるようにしました。このような刺繍を適用したとき、ユーザーが面白くて拒否感なく受け入れられるかどうかを心配して開発しています。

カバーサモンは今後様々な製品を披露する予定だ。まず、現在完成された3つの技術を組み合わせてシナジーを創出する方針だ。エアジャケットと発熱技術を組み合わせると、グースダウンヘビーアウターに代わる高機能性保温ウェアの発売が可能だ。暑さを涼しくしてくれるクーリング素材やクーリング生地、衣類だけでなく、ペット用品や一般ライフスタイル全般で活用できるアイテムも発売する計画だ。

カバーサーモンの技術が単に機能性だけを追求するのではなく、環境と動物保護というより大きな価値を実現しているという点が印象的だ。グースダウンを代替するエアテク技術、電線をなくした発熱テク技術、そして洗濯にも耐えるUVカラーチェンジ技術まで、あらゆる技術の根本には持続可能性に対する悩みが敷かれている。高級ブランドがカバーサモンの技術に注目する理由もここにあるだろう。単純な技術供給ではなく、ブランドの価値と哲学を共に実現できる真のパートナーシップを提供するからだ。

カバーサモンの「Tech That Breathes」のように、技術が生きて息をつき、人と環境を共に保護できるアプローチが、環境破壊の主犯として認識されているファッション産業界に新たな方向を提示するのだろうか。そしてカバーサモンが作っていくもっと革新的な製品に期待される。

Coversummon,一家纺织材料技术开发初创公司,也赢得了全球品牌的青睐

-通过开发仅用空气而非动物和塑料进行隔热的纤维材料来践行环保理念

-开发无需电线即可发热的纺织材料和根据光线改变颜色的服装

-全球时尚品牌首先关注……自有品牌“Kik”一经推出便备受关注

-“‘保护人们、人们需要’的时尚比‘美丽’更重要”

有一家公司正在开发不使用动物毛皮或塑料材料就能保暖的纤维材料,打破“时尚必须美观”的传统观念,主张“时尚必须具备功能性”。这引发了两个问题。首先,优先考虑功能性而非美观的服装会畅销吗?其次,不使用动物毛皮或塑料等填充材料,是否也能让衣服保暖?

Coversummon是一家开发仅靠空气就能提供温暖和热量的纤维材料的公司。该公司通过空气技术、加热技术、紫外线变色等创新材料技术,成功研发出无需动物毛皮或塑料等现有填充材料的保暖纤维材料,并已成功实现产品商业化。

环境日(6月5日)的前一天,也就是6月4日下午,笔者来到位于首尔市圣水洞的Coversummon公司,听取了负责Coversummon产品设计和技术开发的CDO Jo A-ram和CTO Jin Jun-tae关于纺织材料的说明,并亲自做了一些实验。笔者在一件看似普通的连帽衫的进气口处打气,它就变成了一个颈枕。它变成了不仅可以用于长途旅行,还可以随时随地舒适休息的衣服。笔者将电池连接到衣服上的按扣上,衣服很快就变暖了。即使衣服内部没有电线,它也能发热。这是一件可以应对突然变冷的天气或环境的衣服。

纺织行业的碳排放量约占总排放量的8-10%,且持续增长。随着快时尚的发展,服装废弃量也大幅增加。为了制作温暖美丽的衣服而残忍地牺牲动物,是时尚行业长期存在的一个问题。因此,Coversummon 正在开发环保材料来替代塑料和动物材料。

环境价值和可持续性比美观更重要

CDO Jo A-ram 和 CTO Jin Jun-tae 首先谈到了环境。

Coversumon产品设计CDO Jo A-ram(右)和技术开发CTO Jin Jun-tae(左)
Coversumon产品设计CDO Jo A-ram(右)和技术开发CTO Jin Jun-tae(左)

时装设计师这个职业,为了追求美,难免会制造很多不必要的浪费。环境问题在时尚界屡见不鲜。作为一名时装设计师,我最担心的就是我设计的产品卖不出去,然后被扔掉。卖到奥特莱斯的衣服经常连包装一起被丢弃。我开始认真思考如何生产可持续产品。

我们非常重视每一种材料的选择。即使必须使用功能性薄膜或聚合物,我们也选择可生物降解的材料,以便在处理过程中不会释放有害气体。即使消费者尚未意识到这一点,Cover Thermeon 在选择材料时也会考虑这些因素。在生产过程中,遭受虐待的动物数量远超您的想象。我们在开发技术时,始终将动物和环境保护放在首位,这些理念是我们技术研发的巨大动力。

以此方式制成的纺织材料已获得全球品牌的认可。此外,Cover Summon 的自有品牌“KEEK”也已成功上市。Cover Summon 已证明,重视功能性、打破“时尚必须美观”的偏见的产品能够畅销。

全球品牌首先表现出兴趣

Coversummon 正在与国内外高端品牌和工业公司开展基于技术的 B2B 业务,包括欧洲奢侈品牌 B、Descente、K2、Nepa、Kolon Eltex 和全日空航空。

全球品牌之所以关注Coversummon,是因为Coversummon的技术能够实现时尚行业迫切需要的ESG价值。Airtech技术将鹅绒、鸭绒等动物基材料替换为空气,其优先考虑环保材料的开发理念,让品牌能够自然而然地将可持续发展理念融入产品之中。这不仅带来了简单的功能提升,更提升了品牌的整体价值。

灵活的合作方式也吸引了全球品牌的关注。与大多数单方面提供成品的材料公司不同,Coversummon从品牌规划阶段就参与其中。根据各品牌的产品特性和追求目标,通过针对户外用途、休闲用途等各种用途进行专门测试,提供定制化解决方案。

Coversummon 的配套系统尤其为品牌提供了灵活性。如果需要快速推出产品,可以利用现有的开发套件。例如,如果某个品牌想在现有夹克的某个特定部位应用空气套件或加热套件,Coversummon 可以生产并提供与该部位形状相符的空气套件和加热套件。品牌只需将这些套件缝制到自有面料上,并根据其设计理念和品牌形象进行整合,即可生产出成品。

推出自有品牌“Kik”

Cover Summon 还拥有自己的时尚品牌“Kik”。Kik 意为“窥视、观察”,蕴含着开发前所未有的新产品的理念,旨在激发人们的好奇心,并兼具趣味性和实用性。在 Kik 品牌中,“Pillowdy”(Pillow 和 Hoodie 的组合)是一款创新的服饰单品,兼具颈枕和连帽衫的功能。它在日常生活中可以像普通的连帽衫一样穿着,但在需要时,可以通过向帽子内注入空气,变成舒适的颈枕。自上市以来,Pillowdy 累计销量已超过 6.7 万件,成为 Cover Summon 的代表产品。

Kik 追求的是“功能”而非“美观”。因此,与一般时尚品牌将产品分为春夏 (SS) 和秋冬 (FW) 两个系列发布不同,Kik 采取了类似智能手机的“版本升级”策略。每当应用新技术或改进功能时,它都会不断推出升级产品,例如 Pillowy 1 版、2 版和 3 版。

首席数据官 Jo A-ram、首席技术官 Jin Jun-tae 以及技术开发和产品开发主管加入 Coversummon

成衣设计注重展现,但它也有一定的局限性。与其将时尚归类为奢侈品,我更想设计实用且必需的产品。我开发的产品更注重体验和实用性,而不是仅仅追求美观。

拥有超过10年成衣设计经验的CDO Jo A-ram,在2019年遇到CoverSurman的CEO Lee Jae-ho时,正处于失落之中。她被CoverSurman开发新典范产品的理念所吸引,并最终加入了该公司。CDO Jo A-ram在CoverSurman负责应用开发以及融合科技的产品生产。

我的生活与时尚完全无关。然而,我被公司的名字和愿景所吸引。Coversummon 的意思是“覆盖某人”,而我欣赏服装保护人们的价值观。在开发技术时,我希望进行能够造福他人并带来良好价值的研究,在看到他们如何将这些成果商业化后,我加入了他们。在 Coversummon 实际工作期间,我发现在测试和检验纺织材料时,有很多机械工程的元素。通常,纺织品是用化学方法处理的,但在实际的产品开发阶段,拉伸、撕裂、膨胀和扭曲等过程都属于机械工程范畴。

CTO陈俊泰在韩国科学技术院(KAIST)攻读机械工程博士学位期间了解到了Coversummon。2019年,他听李在浩代表介绍了如何在布料和服装上添加加热功能,并开始进行研究,并希望尝试将其商业化,因此加入了Coversummon。目前,他在Coversummon从事先进技术和材料的研发,并负责专利申请等知识产权业务。

同时思考技术和设计并进行协作

技术与设计看似矛盾。我们该如何协调两者?同时追求技术与设计并非易事。如果优先考虑技术,就很难将设计融入其中。无论产品功能多么强大,它都必须美观易用。另一方面,如果优先考虑设计,就很难发展技术。

为了协调技术与设计,需要做到两点。首先,理解技术和设计。技术部门需要了解实现产品化的设计部门,而设计部门需要了解这项技术为何以这种方式开发。其次,技术部门和设计部门之间的合作方式。Coversummon 从规划阶段到制作模型样品,再到最终的产品完成阶段,都与设计师和技术研究机构密切合作。

首席设计官 Jo A-ram 表示:“意见冲突经常会发生,但从项目的早期规划阶段开始,技术和设计部门就会携手合作,不断分享和讨论产品的可用性、用途和用户环境。正因如此,我认为我们比起现有的时尚,更注重可用性。”

首席技术官陈俊泰表示:“我了解到为什么那些只专注于技术的公司会销声匿迹。无论技术多么优秀,如果不考虑消费者的立场,就很难闪耀光芒。从一开始,我们就秉持着设计与技术并存的理念来制造产品。我认为,创造真正有价值的技术,保护环境和人类,至关重要。”

第二个问题。不使用动物毛皮或塑料等填充材料,是否也能让衣服保暖?就此,我向CTO Jin Jun-tae和CDO Jo A-ram询问了更具体的故事(为了准确传达技术和设计这两个专业领域,内容在技术和设计部分以问答形式呈现)。

只需空气就能穿很暖的衣服

问:到目前为止,我们用动物毛皮或塑料材料制作保暖的衣服,但令人惊奇的是,我们不用这些材料,就能用空气制作保暖的衣服。衣服是如何利用空气保暖的?为什么可以通过在衣服中注入空气来制造产品?

A1. 首席技术官陈俊泰:这和“生命管”的原理是一样的。生命管的概念是通过进气口注入空气来实现漂浮的,我们将其应用于织物。这是一种通过将现有织物与功能性薄膜融合在一起而实现不透气的织物。你可以把它想象成用织物制作一个生命管。如果你将两块不透气的织物粘合成所需的形状,当你注入空气时,它就会膨胀成特定的形状。Airtech 技术有时会将这种技术用于隔热,有时则用于缓冲。

鸭绒或鹅绒之所以保暖,是因为它们能在毛皮之间锁住空气,而 Airtech 则是一种无需毛皮就能直接注入空气的保暖方法。然而,在整件衣服里塞入“生命管”成本高昂,而且会降低设计自由度。因此,我们开发了一种名为模块化连接器的技术。该技术将空气模块分成小块,用连接器将小模块连接起来,并将空气吹入单个进气口,使整件衣服充气。

与鸭绒填充物相比,当填充50-60%的空气时,保暖效果可提高约18%。另一个优点是,其保暖性能可根据空气量进行调节。即使在日温差较大的环境中,也可以穿着同一件衣服来调节保暖效果,以适应环境。

CDO Jo A-ram 演示如何通过给连帽衫充气来制作颈枕

A2. 首席开发官 Jo A-ram:由于空气不像鸭绒那样可以随意塑形,因此设计用于捕捉空气的面料图案非常重要。空气进入后,往往会同时向四面八方扩散。关键在于设计捕捉空气的面料图案,使其尽可能立体,并完美贴合人体形状。此外,由于它是一款功能性产品,因此重要的是让消费者在户外活动时不会感到不适。

无需电线就能加热的衣服

问:现有的衣服是通过插入金属丝来发热的。据我了解,您开发了一种无需金属丝就能发热的纺织材料。它的工作原理是什么?您是如何实现商业化的?

CTO Jin Jun-tae 演示了电池连接到按扣并产生热量的场景。

A1. CTO Jin Jun-tae:这和“电热毯”的概念是一样的。当电流通过具有一定电阻的物体时,就会产生热量。以前使用的是漆包线之类的电线,而Coverthermon使用的是薄膜状的发热体。通过在像折叠手机一样可以折叠的导电薄膜上刻上发热图案来供电,就能产生热量。与现有的USB连接线方式不同,我们开发了这种方式,通过安装导电按钮(按扣)就可以连接电池。

重要的是,薄膜式加热元件夹在 AirTech 织物之间。由于空气无法穿透,也就意味着水也无法渗透。因此,它既能保护加热膜,又可清洗,并且不会造成触电事故。

A2. 首席设计官 Joaram:由于加热膜和电池的结合,设计非常困难。电池连接区域必须进行细致的设计,并且必须考虑安装和拆卸的便利性、运动时不易脱落的稳定性以及重量。电池本身也经过重新设计,以兼顾重量和外观。可清洗的设计也是出于这些设计考虑。

给你的衣服增添乐趣

问:我听说你还开发了能变色的衣服。听起来很有趣。你是如何开发这种变色技术并将其商业化的呢?

A1. CTO Jin Jun-tae:说到UV功能,我想利用它是因为看到像指甲油一样的颜色变化很有趣。过去有一些纱线会根据光线变色,但它们存在一个问题,即洗涤后该功能会完全消失。我们分析原因后发现,这是因为纱线拉出后,表面涂上了一层防紫外线材料。涂层只涂在外层,因此在使用或洗涤过程中会完全脱落。因此,Coverthermon采用了一种聚合方法,从纱线拉出时就将防紫外线材料混入纱线中。由于这是一种内部混合方法,而不是涂层,因此其功能持续时间更长,并且防紫外线功能也能持续保持。

A2. 首席设计官 Jo A-ram:我们并没有将纱线织入整块布料来制作衣服,而是朝着将其用于童装刺绣的方向进行开发。刺绣是白色的,在室内几乎看不见,但当你走到户外时,它就会成为一个有趣的元素。棒球帽上的标记在室内也是看不见的,但当你出去加油时,它就会变得清晰可见。我们在开发的过程中,一直在思考用户是否会觉得这种刺绣很有趣,并且会毫不犹豫地接受它。

Coversummon计划未来推出各种产品。首先,计划结合目前已完成的三项技术,创造协同效应。通过结合空气夹克和加热技术,可以推出功能强大的保暖服装,取代厚重的鹅绒外套。此外,还计划推出用于降温的冷却材料和冷却面料,以及可用于宠物用品和日常生活方式的产品。

令人印象深刻的是,Coversummon 的技术并非仅仅追求功能性,而是实现了更大的价值,例如环保和动物保护。从替代鹅绒的空气科技,到无需电线的加热科技,再到耐洗涤的紫外线变色技术,所有技术都植根于对可持续性的关注。这或许也是奢侈品牌关注 Coversummon 技术的原因。因为它提供的是真正的合作伙伴关系,能够共同实现品牌的价值观和理念,而不仅仅是提供技术。

正如Cover Summon的“呼吸科技”一样,科技与生俱来,并保护人类和环境,这种理念能否为时尚产业——这个被公认为环境破坏罪魁祸首——提供新的方向?我期待Cover Summon能够创造出更多创新产品。

Coversummon, une startup de développement de technologies de matériaux textiles qui a également conquis des marques mondiales

– Pratiquer le respect de l'environnement en développant des matériaux en fibres qui isolent uniquement avec de l'air au lieu d'animaux et de plastiques

-Développement de matériaux textiles générant de la chaleur sans fils et de vêtements changeant de couleur en fonction de la lumière

-Les marques de mode mondiales se sont d'abord intéressées… La marque propre « Kik » a également attiré l'attention dès son lancement

– « La mode qui « protège les gens et est nécessaire aux gens » est plus importante que la « beauté » »

Une entreprise développe des fibres qui procurent chaleur et chaleur sans utiliser de fourrure animale ni de plastique, rompant ainsi avec l'idée reçue selon laquelle « la mode doit être belle » et affirmant que « la mode doit être fonctionnelle ». Deux questions me sont venues à l'esprit. Premièrement, les vêtements qui privilégient la fonctionnalité à l'esthétique se vendront-ils bien ? Deuxièmement, est-il possible de fabriquer des vêtements chauds sans matériaux de remplissage comme la fourrure animale ou le plastique ?

Coversummon est une entreprise qui développe des matériaux en fibres qui procurent chaleur et chaleur par simple apport d'air. Coversummon a réussi à créer des matériaux en fibres chauds sans matériaux de remplissage existants, comme la fourrure animale ou le plastique, grâce à des technologies innovantes comme l'air tech, la chaleur tech et le changement de couleur par UV. De plus, elle a commercialisé son produit avec succès.

L'après-midi du 4 juin, veille de la Journée de l'environnement (5 juin), je me suis rendu aux bureaux de Coversummon à Seongsu-dong, à Séoul, pour écouter les explications du directeur du développement Jo A-ram et du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responsables de la conception des produits et du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de Coversummon, sur les matières textiles. J'ai également réalisé quelques expériences. En insufflant de l'air dans une entrée d'air d'un sweat à capuche apparemment ordinaire, je l'ai transformé en coussin de nuque. Ce vêtement est devenu un vêtement utilisable non seulement pour les longs voyages, mais aussi pour se reposer confortablement, où et quand bon me semble. En connectant une batterie au bouton-pression du vêtement, celui-ci s'est rapidement réchauffé. Il a généré de la chaleur même sans fil à l'intérieur. Ce vêtement permet de se préparer aux froids soudains.

Les émissions de carbone de l'industrie textile représentent environ 8 à 10 % des émissions totales et ne cessent d'augmenter. Avec le développement de la fast fashion, la quantité de déchets vestimentaires augmente également de manière significative. Les animaux cruellement sacrifiés pour fabriquer des vêtements chauds et élégants constituent un problème récurrent dans l'industrie de la mode. C'est pourquoi Coversummon développe des matériaux écologiques pour remplacer le plastique et les matières animales.

La valeur environnementale et la durabilité passent avant la beauté

Le directeur numérique Jo A-ram et le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ont d'abord parlé de l'environnement.

Le directeur du développement Jo A-ram (à droite), en charge de la conception des produits de Coversumon, et le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à gauche), en charge du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Le directeur du développement Jo A-ram (à droite), en charge de la conception des produits de Coversumon, et le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à gauche), en charge du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Les créateurs de mode sont un métier qui génère forcément beaucoup de déchets inutiles en quête de beauté. Les questions environnementales sont souvent évoquées dans l'industrie de la mode. Quand je travaille comme créateur de mode, ce qui m'inquiète le plus, c'est que mes produits ne soient pas vendus et soient jetés. Les vêtements qui arrivent en magasins d'usine sont souvent jetés dans leur emballage. J'ai commencé à réfléchir sérieusement à la création de produits durables.

Nous accordons une attention particulière à chaque matériau que nous choisissons. Même lorsque nous devons utiliser des films ou des polymères fonctionnels, nous optons pour des matériaux biodégradables qui n'émettent pas de gaz nocifs lors de leur mise au rebut. Même si les consommateurs n'en sont pas conscients, Cover Thermeon prend ces facteurs en compte lors du choix des matériaux. La maltraitance animale est bien plus fréquente au cours du processus de production qu'on ne le pense. Nous développons des technologies en tenant compte en premier lieu de la protection des animaux et de l'environnement, et ces préoccupations constituent un moteur essentiel de notre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Le textile ainsi fabriqué est déjà reconnu par des marques internationales. Par ailleurs, la marque propre de Cover Summon, « KEEK », a également été lancée avec succès. Cover Summon a prouvé que les produits qui privilégient la fonctionnalité et brisent le préjugé selon lequel la mode doit être belle peuvent se vendre efficacement.

Les marques mondiales manifestent leur intérêt en premier

Coversummon mène des activités B2B basées sur la technologie avec des marques haut de gamme et des entreprises industrielles nationales et internationales, notamment la marque de luxe européenne B, Descente, K2, Nepa, Kolon Eltex et ANA Airlines.

Si les marques internationales s'intéressent à Coversummon, c'est parce que sa technologie permet de concrétiser les valeurs ESG dont l'industrie de la mode a désespérément besoin. La technologie Airtech, qui remplace les matières d'origine animale comme le duvet d'oie et de canard par de l'air, et la philosophie de développement privilégiant les matériaux écologiques permettent aux marques d'intégrer naturellement des concepts de développement durable à leurs produits. Cela crée un effet qui va au-delà de la simple amélioration fonctionnelle et augmente la valeur globale de la marque.

Cette méthode de collaboration flexible a également attiré l'attention des marques internationales. Contrairement à la plupart des fabricants de matériaux qui fournissent unilatéralement des produits finis, Coversummon collabore avec les marques dès la phase de planification. Elle propose des solutions personnalisées grâce à des tests spécifiques à chaque usage, comme l'extérieur et le quotidien, en fonction des caractéristiques du produit et de l'objectif poursuivi par chaque marque.

Le système de kits Coversummon offre notamment une grande flexibilité aux marques. Si un lancement rapide est nécessaire, les kits de développement existants peuvent être utilisés. Par exemple, si une marque souhaite appliquer un kit d'air ou de chauffage sur une partie spécifique d'une veste existante, Coversummon fabrique et fournit des kits d'air et de chauffage adaptés à la forme de la pièce. La marque coud ces kits sur son propre tissu et les intègre pour correspondre à sa philosophie de conception et à son identité de marque afin de produire un produit fini.

Lancement de la marque propre « Kik »

Cover Summon possède également sa propre marque de mode, « Kik ». Kik signifie « jeter un coup d'œil, regarder à l'intérieur » et incarne la philosophie du développement de produits inédits pour éveiller la curiosité du public et allier plaisir et fonctionnalité. Parmi les marques Kik, « Pillowdy » (combinaison de « Pillow » et « Hoodie ») est un vêtement innovant qui combine les fonctions d'un coussin de nuque et d'un sweat à capuche. Il se porte comme un sweat à capuche classique au quotidien, mais se transforme en coussin de nuque confortable en insufflant de l'air dans la capuche en cas de besoin. Depuis son lancement, il a enregistré plus de 67 000 ventes cumulées, ce qui en fait le produit emblématique de Cover Summon.

Kik privilégie la fonctionnalité à la beauté. Ainsi, contrairement aux marques de mode traditionnelles qui proposent des produits en les divisant en printemps/été (PE) et automne/hiver (AH), elle adopte une méthode de « mise à niveau des versions », à l'instar des smartphones. Dès l'arrivée de nouvelles technologies ou l'amélioration des fonctionnalités, elle présente des produits constamment améliorés, comme les Pillowy Version 1, Version 2 et Version 3.

Le directeur du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Jo A-ram, le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et le responsable du développement technologique et du développement de produits rejoignent Coversummon

Le prêt-à-porter est conçu en privilégiant le visible, mais il présente certaines limites. Plutôt que de catégoriser la mode comme un produit de luxe, je souhaitais créer des produits pratiques et indispensables. Je développe des produits en privilégiant l'expérience et la praticité plutôt que la beauté visible.

Jo A-ram, directrice du développement logiciel (CDO), créatrice de prêt-à-porter depuis plus de dix ans, a éprouvé un profond désarroi lorsqu'elle a rencontré Lee Jae-ho, PDG de CoverSurman, en 2019. Séduite par la philosophie de CoverSurman, qui consiste à développer des produits innovants, elle a rejoint l'entreprise. Jo A-ram est responsable du développement d'applications et de la production de produits intégrant la technologie chez CoverSurman.

Ma vie n'avait aucun lien avec la mode. Cependant, j'étais attiré par le nom et la vision de l'entreprise. Coversummon signifie « couvrir quelqu'un », et j'appréciais l'importance de la protection des personnes par les vêtements. En développant une technologie, je souhaitais mener des recherches utiles et rentables, et j'ai rejoint l'entreprise après avoir observé comment ils commercialisaient ces produits. Lorsque j'ai travaillé chez Coversummon, j'ai découvert que les tests et l'analyse des matériaux textiles comportaient de nombreux aspects mécaniques. Habituellement, les textiles sont traités chimiquement, mais au stade du développement produit, les processus d'étirement, de déchirure, de gonflement et de torsion sont tous des aspects mécaniques couverts par l'ingénierie mécanique.

Jin Jun-tae, directeur technique, a découvert Coversummon alors qu'il préparait son doctorat en génie mécanique à la KAIST. En 2019, après avoir entendu le PDG Lee Jae-ho parler de l'ajout de fonctions chauffantes aux tissus et aux vêtements, il a commencé ses recherches et a rejoint Coversummon pour tenter de commercialiser son produit. Il mène actuellement des activités de R&D sur les technologies et matériaux avancés chez Coversummon, et est également responsable des activités de propriété intellectuelle, notamment des demandes de brevets.

Pensez à la technologie et au design simultanément et collaborez

Technologie et design semblent contradictoires. Comment concilier ces deux dimensions ? Il est difficile de concilier technologie et design. Privilégier la technologie rend difficile l'intégration du design. Aussi fonctionnel qu'il soit, un produit doit être esthétique pour le consommateur. Inversement, privilégier le design rend difficile le développement de la technologie.

Pour harmoniser technologie et design, deux éléments sont essentiels. Premièrement, une bonne compréhension de la technologie et du design. Le département technologie doit comprendre la conception qui met en œuvre la productisation, et le département conception doit comprendre les raisons pour lesquelles la technologie a été développée de cette manière. Deuxièmement, une méthode de collaboration entre les départements technologie et design est nécessaire. Coversummon collabore avec les designers et les instituts de recherche technologique, de la planification à la réalisation des maquettes, jusqu'à la finalisation du produit.

Jo A-ram, CDO, a déclaré : « Il y a souvent des divergences d'opinions, mais dès les premières étapes de planification d'un projet, les services technologie et design travaillent ensemble et partagent et discutent en permanence de la convivialité, de l'utilité et de l'environnement utilisateur du produit. C'est pourquoi je pense que nous réfléchissons davantage à la convivialité qu'à la mode existante. »

Jin Jun-tae, directeur technique, a déclaré : « J'ai compris pourquoi les entreprises qui se concentrent uniquement sur la technologie disparaissent sans succès. Aussi performante soit-elle, une technologie a du mal à briller si elle ne prend pas en compte la situation du consommateur. Depuis le début, nous concevons des produits avec la philosophie que design et technologie doivent aller de pair. Je pense qu'il est important de créer des technologies véritablement utiles qui protègent l'environnement et les personnes. »

Deuxième question. Est-il possible de confectionner des vêtements chauds sans matériaux de remplissage comme la fourrure animale ou le plastique ? À ce propos, j'ai demandé au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et au directeur du développement Jo A-ram de me raconter des anecdotes plus précises (afin de présenter avec précision les spécificités des domaines de la technologie et du design, le contenu a été organisé sous forme de questions-réponses pour les sections technologie et design).

Vous pouvez porter des vêtements très chauds avec juste de l'air

Q. Jusqu'à présent, nous avons fabriqué des vêtements qui nous tiennent chaud en utilisant de la fourrure animale ou du plastique, mais il est étonnant que nous puissions fabriquer des vêtements qui nous tiennent chaud en utilisant uniquement de l'air, sans utiliser ces matériaux. Comment peut-on réchauffer des vêtements par l'air ? Et pourquoi est-il possible de fabriquer des produits en injectant de l'air dans les vêtements ?

A1. Jin Jun-tae, directeur technique : C’est le même principe que celui d’un « tube de vie ». Un tube de vie est un concept qui flotte en insérant de l’air par une entrée, et nous l’avons appliqué au tissu. C’est un tissu imperméable à l’air obtenu en fusionnant du tissu existant avec un film fonctionnel. On peut comparer cela à la fabrication d’un tube de vie en tissu. Si l’on colle deux tissus imperméables ensemble pour obtenir la forme souhaitée, l’air introduit le gonfle pour lui donner cette forme spécifique. La technologie Airtech utilise ce principe tantôt pour l’isolation, tantôt pour le rembourrage.

Le duvet de canard ou d'oie est chaud grâce à sa capacité à emprisonner l'air entre les poils. Airtech, quant à lui, permet de conserver la chaleur en insufflant de l'air sans utiliser de poils. Cependant, intégrer un « tube de sauvetage » dans le vêtement est coûteux et limite la liberté de conception. C'est pourquoi nous avons développé une technologie appelée connecteur modulaire. Cette technologie divise les modules d'air en petits éléments, relie les plus petits modules par des connecteurs et insuffle l'air dans une seule entrée pour gonfler le vêtement.

Comparé à un rembourrage en duvet de canard, il est environ 18 % plus chaud lorsqu'il est rempli de 50 à 60 % d'air. Autre avantage : la performance d'isolation peut être ajustée en fonction de la quantité d'air. Même dans des environnements présentant de fortes variations de température quotidiennes, les mêmes vêtements peuvent être utilisés pour ajuster l'isolation en fonction de l'environnement.

Le directeur artistique Jo A-ram montre comment fabriquer un oreiller cervical en gonflant un sweat à capuche

A2. Jo A-ram, directrice artistique : L’air n’étant pas un matériau modelable à souhait comme le duvet de canard, il est important de structurer la pièce qui retient l’air. Lorsqu’il est introduit, l’air a tendance à se disperser simultanément dans toutes les directions. L’essentiel est de développer le motif du tissu qui l’emprisonne afin qu’il soit le plus tridimensionnel possible et épouse parfaitement la forme du corps humain. De plus, s’agissant d’un produit fonctionnel, il était important de le concevoir de manière à ce que les consommateurs ne se sentent pas gênés lorsqu’ils pratiquent des activités en extérieur.

Des vêtements qui chauffent sans armatures

Q. Les vêtements existants génèrent de la chaleur en insérant des fils. Je crois savoir que vous avez développé un matériau textile qui génère de la chaleur sans fil. Quel est son principe de fonctionnement et comment l'avez-vous commercialisé ?

Le directeur technique Jin Jun-tae montre une scène dans laquelle une batterie est connectée à un bouton-pression et génère de la chaleur.

A1. Jin Jun-tae, directeur technique : C’est le même concept qu’une « couverture chauffante ». Lorsqu’un objet présentant une certaine résistance électrique est alimenté en électricité, de la chaleur est générée. Auparavant, on utilisait des fils, comme des fils émaillés, mais Coverthermon utilise un élément chauffant en forme de film. Lorsque l’alimentation est fournie en dessinant un motif générateur de chaleur sur un film conducteur qui se plie comme un téléphone pliable, de la chaleur est générée. Contrairement à la méthode actuelle du câble USB, nous avons développé cette méthode pour qu’une batterie puisse y être connectée en y attachant un bouton conducteur (snap).

L'élément chauffant de type film est placé entre les tissus AirTech. L'air ne pouvant pas le traverser, l'eau non plus. Il protège ainsi le film chauffant, est lavable et ne provoque pas d'accidents par électrocution.

A2. CDO Joaram : La conception a été complexe en raison du film chauffant et de la batterie. La zone de connexion de la batterie a dû être étudiée avec précision, tout en tenant compte de la facilité de fixation et de démontage, de la stabilité pour une tenue optimale pendant l'exercice et du poids. La batterie elle-même a été repensée pour optimiser son poids et son esthétique. Son caractère lavable est également le fruit de ces considérations de conception.

Ajoutez du fun à vos vêtements

Q. J'ai entendu dire que vous aviez également développé des vêtements qui changent de couleur. Ça a l'air amusant. Comment avez-vous développé ce changement de couleur et l'avez-vous commercialisé ?

A1. CTO Jin Jun-tae : Pour la fonction UV, je voulais l'utiliser car c'était amusant de voir la couleur changer comme du vernis à ongles. Auparavant, certains fils changeaient de couleur selon la lumière, mais ils présentaient un problème : cette fonction disparaissait complètement au lavage. Après analyse, nous avons découvert que la surface était recouverte d'un matériau sensible aux UV après le retrait du fil. Ce revêtement n'était appliqué que sur la surface extérieure, il se détachait donc complètement à l'utilisation ou au lavage. C'est pourquoi Coverthermon a adopté une méthode de polymérisation qui mélange le matériau sensible aux UV au fil dès son retrait. Comme il s'agit d'une méthode de mélange interne, et non d'un revêtement, la fonctionnalité est beaucoup plus durable et la fonction sensible aux UV est maintenue en permanence.

A2. CDO Jo A-ram : Plutôt que de tricoter du fil dans le tissu pour confectionner des vêtements, nous l'avons développé pour l'utiliser en broderie sur des vêtements pour enfants. La broderie est blanche et presque invisible à l'intérieur, mais elle devient un élément amusant à l'extérieur. La marque sur la casquette est également invisible à l'intérieur, mais elle devient visible lorsque vous sortez pour encourager. Nous la développons en nous demandant si les utilisateurs trouveront ce type de broderie amusant et l'accepteront sans difficulté.

Coversummon prévoit de lancer divers produits à l'avenir. Tout d'abord, elle prévoit de créer une synergie en combinant les trois technologies actuellement développées. En combinant vestes d'air et technologies chauffantes, elle pourra lancer des vêtements thermiques hautement fonctionnels pouvant remplacer les épais manteaux en duvet d'oie. Elle prévoit également de lancer des matériaux et des tissus rafraîchissants qui atténuent la chaleur, ainsi que des articles destinés aux animaux de compagnie et à la vie quotidienne.

Ce qui est impressionnant, c'est que les technologies Coversummon ne se contentent pas de rechercher la fonctionnalité, mais incarnent également des valeurs plus importantes, telles que la protection de l'environnement et des animaux. De la technologie Air Tech qui remplace le duvet d'oie à la technologie Heat Tech qui élimine les fils, en passant par la technologie UV qui change de couleur et résiste au lavage, toutes ces technologies sont ancrées dans une préoccupation de durabilité. C'est probablement la raison pour laquelle les marques de luxe s'intéressent aux technologies Coversummon. C'est parce qu'elles offrent un véritable partenariat qui permet de concrétiser ensemble les valeurs et la philosophie de la marque, plutôt que de se contenter de fournir une technologie.

À l'instar de « Tech That Breathes » de Cover Summon, je me demande si l'approche d'une technologie vivante et respirante, protégeant à la fois les personnes et l'environnement, donnera une nouvelle orientation à l'industrie de la mode, reconnue comme la principale responsable de la destruction environnementale. J'ai hâte de découvrir les nouveaux produits innovants que Cover Summon cré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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