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아비람 제닉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이사

아비람 제닉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이사
/ aviram@koisraseedpartners.com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은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다.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33편. 시스템을 이기는 방법

제 친구가 대학을 갓 졸업했을 무렵의 일입니다. 그는 프로그래머로서 일을 찾기 시작했었는데요, 당시 시기는 90년대 후반이었고, 모든 회사들이 최고의 프로그래머 인재들만을 영입하여 그야말로 ‘닌자처럼 날라다니는 개발자’들로 이뤄진 높은 수준의 개발팀을 만드는데 혈안이 돼있던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이들은 지원자들을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아주 어려운 프로그래밍 로직 질문을…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32편. 첫인상을 만드는 두 번째 기회

어떤 조언이 옳은 지를 아는 것과, 실제로 이를 받아 실행에 옮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스타트업계에서는 조언을 얻기가 굉장히 쉬운데요, 제품을 만들거나, 사업을 키우거나,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하는 등에 있어 어떤 것이 옳은 방법인지 다룬 조언이 담긴 책이나 블로그를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131편. 비즈니스적으로 예의 차리기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는 여러 단계의 예절이 존재합니다. 존칭이 있고, 극존칭도 있으며, 어른이나 상사, 고객을 향해 가리키는 여러 종류의 단어가 존재하죠. 반면 영어에는 이런 존칭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반문만 존재하고 “please”라던가 “thanks” 같은 단어가 붙어 대화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줄 뿐이죠. 저의 모국어인 헤브루어의 경우엔 이보다 좀…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30편. 스타트업의 타임라인

한국인들을 보면, 보통 장기적 관점에서의 결과물을 바라보고 짜는 전략계획에 강점을 가진 듯 보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 살면서 이런 식의 자세를 참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허나 만약 스타트업에 빗대보자면 이런 마인드셋 자체는 핸디캡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을 배출해내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이를 결코…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9편. 빠르다는 말의 의미

파트너나 고객, 그리고 투자자에 대응하는 시간이 보통 얼마나 빠르신가요? 그 속도에 대해 ‘빠르다’고 말할 수 있으신지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B2B 사업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당신의 잠재고객들은 그들 앞에 많은 프로젝트와 목표를 놓고 있고, 이를 달성해낼 여러 해결책들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한국 회사들이…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8편. B2B: 변명이 용납되지 않는 시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7편. B2B 고객이 원하는 것

이전 칼럼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각 국가에서 B2B 사업으로 성공하는 규칙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드렸죠. 실제로 그 방법들을 적용해본다면 작은 B2B 스타트업으로서 거대기업들에 맞서 경쟁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양 국가에 적용되는 다른 규칙에 대한 차이 이해가 필요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꽤나 빠른 속도로 경쟁에서…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6편. B2B로 사업하는 법

만약 당신이 세상을 바꾸고 싶은 창업자라면,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B2B) 스타트업으로 사업을 시작하진 마세요. 또한 스타트업 설립 뒤에 하나하나 일을 해가며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분이실 경우에도, 역시 B2B 스타트업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두 경우 모두 당장 이 글을 읽기부터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글을…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5편. 성공의 적

좋은 것의 적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진짜 적은 완벽주의에 있지요. “완벽은 좋은 것의 적”과 같은 식의 오래된 격언을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허나 이 말을 몇 번이나 들어왔나와 관계없이, 인간의 심리란 참으로 놀라워서, 본인이 편한대로 현실을 왜곡하고 속이려드는 경향이 있지요. 따라서 누군가 당신에게…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4편. 원 안으로 가로질러가기

실험을 하나 해보세요. 지금 당장 살고 계신 지역에서 가장 큰 거리로 나가 인도 한복판에 큰 원을 하나 그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 원 안에 색을 채운 뒤 경계선을 검게 칠해 강조되보이게끔 만드시구요. 완성이 됐다면 이제 지나가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그 원 안을 가로질러가지 않고 피해가는지…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3편. 나는 어떻게 첫 유저를 모객하였나

종종 이 칼럼을 통해 첫 유저를 모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언급해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첫 5명, 50명, 500명, 그리고 5천 명의 유저를 모객하는 일은 스타트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칼럼을 쓰는 제 자신도 사업가이고, 때문에 이 글을 통해 저의 경우엔 어떻게…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2편. 멘토를 활용하는 법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있어 멘토를 구하는 일이란, 마치 강아지가 차를 쫓아 달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막상 잡게 되면 그 다음 뭘 해야할 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는 말이죠. 좋은 멘토를 구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만의 제품과 시장을 찾도록 도움을 줄…

스타트업 가이드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1편. 두 번째 기회 잡기

1년 정도 이상 스타트업을 운영해오셨다면, 정말 기이한 현상 하나를 발견하셨을 지도 모릅니다. 바로, 정말 기적과도 같은 어떤 좋은 일이 거의 랜덤한 순간에 일어난다는 것인데요, 가령 지금 상황이 좋지 않고 점점 아래로만 추락하고 있는 때에, 전혀 예측할 수 없던 일이 일어난다는 식이죠. 당신(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한국의 스타트업 [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20편. ‘어느정도 잘하는’ 실력이 되기

비틀즈는 어찌 그리 실력있는 밴드가 되었을까요?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유명한 저서인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설명합니다. 무언가를 최소 1만 시간 이상 연습한다면 세계적인 전문가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건데요, 그에 따르면 비틀즈는 1960년부터 64년까지 약 5년간 함부르그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12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