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정지훈

/ jihoon.jeong@gmail.com

Professor, Future Designer, Biomedical Engineer, Medical Doctor, Health 2.0 Evangelist. Writer/Blogger on the Future.

씽크 라운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7) – 인터넷의 정의가 바뀌다

이처럼 많은 열린 마음의 선지자들에 의해 발전된 인터넷은 사실 그 정의조차도 모호하게 이용되고 있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TCP/IP 프로토콜을 이용한 네트워크를 모두 인터넷으로 칭하였지만, 기본적으로 ARPANET과의 관계가 있었기에 소유와 운영, 관리 등에 있어 혼선이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 기관들이 이용을 하면서 뭔가…

By
씽크 라운지 오렌지팜에서 폭스레인저를 떠올리다

어제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자 보금자리가 되는 오렌지팜(Oranage Farm)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도 오랜만에 얼굴을 봤군요. 오렌지팜 자체에 대해서도 기대가 많이 되지만, 어제 많은 시간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 자신의 개인사 일부에 대한 추억을…

By
씽크 라운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6) – BBS 커뮤니티 문화

네트워크를 처음 구현한 프로그래머들은 주로 지식을 교환하기 위한 학자들과 연구를 위해 컴퓨팅 자원을 공유해서 이용해야 했던 과학자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그에 비해, BBS를 만들고 열정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간 사람들은 또 다른 문화를 가진 집단이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커뮤니티는 컴퓨터 컨퍼런싱이라는 테마로…

By
씽크 라운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5) – 민간사업자들의 시대, 독점을 막아라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국가차원에서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서 IT 강국으로 올라선 것을 DJ 정부 최고의 업적 중의 하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MB정부의 4대 강과 비슷한 역할을 했던 것이 DJ정부의 지식정보화 정책이었고, IMF로 국가가 힘이 들 때 이 정책이 큰 위력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되었던…

By
씽크 라운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4) – BBS와 PC통신 전성시대

이처럼 인터넷이 전쟁과 국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연구자들의 네트워크와 대학을 엮으면서 학술적인 목적의 공유를 위한 목표로 확산되어 나가면서, 일부 일반인들이 대학의 계정을 얻기 시작하였고, 동시에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한 영리기업들에 의해 전화접속을 이용한 서버를 호스팅하는 서비스들이 조금씩 활성화되었다. 또 한 가지 변화의 바람은 PC의 보급이…

By
씽크 라운지 개인정보보호와 네트워크 상의 자유, 그리고 빅브라더

1989년 텍스트로 인터넷을 하던 시절, 아직 웹은 탄생도 하지 않았을 당시 R. U. Sirius (읽으면 당신 심각해? 라는 발음이다) 라는 인물이 몬도 2000(Mondo 2000)이라는 잡지를 창간한다. 미래학자이자 SF소설가로 유명한 사이버펑크의 대가 윌리엄 깁슨도 즐겨보았다는 이 잡지는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보여줄 미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였다. R. U.…

By
씽크 라운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3) – 인터넷, 민간조직 지배체제에 들어가다

인터넷은 수 많은 기술들의 집합이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커뮤니티의 집합이다. 이렇게 거대한 인프라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야 하는데, 이런 체계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커뮤니티 정신은 ARPANET의 초기부터 있었다고 한다. ARPANET 연구를 하던 연구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By
트렌드 로봇과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로봇하면 요즘 떠오르는 생각은 “일자리가 사라진다”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로봇의 대두와 이로 인한 새로운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전 세계를 뒤덮기 시작했다. 최근 영미권에서 <기계와의 경쟁 (Race against machine)>에 이어 <세컨드머신(Second Machine)>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면서 더욱 그런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아마도 산업용 로봇들은 자동차 공장과 전자제품 공장,…

By
스타트업 가이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2) – 열린마음의 선지자들, 시장을 열다

인터넷의 상업화는 단지 사설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기술을 구현한 다양한 상업적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초에 TCP/IP 프로토콜을 구현한 기업들이 수십 개 등장하였고, 이들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기관이나 기업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또한,…

By
북 리뷰 인터넷은 새로운 글로벌 마인드로 발전할 것인가?

아직 국내에는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클린턴 대통령 시절의 부통령을 지냈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활발한 국제활동으로 노벨 평화상도 수상한 전 미국 부통령인 앨 고어의 미래서가 있다. 제목도 “Al Gore The Future”로 자기 이름을 걸고 간단히 ‘미래’라고 붙였는데, 미래의 변화에 대한 6가지 중요한 드라이버가 무엇인지를 지적한 책이다.…

By
스타트업 가이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1) – NCSA의 탄생과 NSFNET

래리 스마르의 주장으로 UIUC의 8명의 교수들이 모여서 작성한 블랙 제안서(제안서의 표지가 검은 색이어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한다)는 제안서가 채택이 된다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적은 것으로, 1983년 NSF에 제출되었다. 짧지만 과학계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이 담겨 있었기에 NSF에서는 이 제안서에 흥분을 하게…

By
트렌드 실험실에서 음식을 만드는 시대가 온다

스타트업하면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의 IT기술 스타트업을 주로 생각하지만, 역시 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의/식/주와 연관된 곳이 아닐까 싶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스타트업 중에 식물성 달걀인 비욘드에그(Beyond Egg)를 만드는 햄튼크릭푸드(Hampton Creek Foods)가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것이다. 다만, IT와 인터넷에 너무…

By
세계의 스타트업 글로벌 제조업의 양상이 변한다 (2)

수 개월 전에 로봇과 새로운 제조플랫폼의 등장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제조업의 양상이 변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같은 제목의 글을 써보고자 한다. 연관글 : 글로벌 제조업의 양상이 변한다. GE의 CEO인 제프 이멜트(Jeff Immelt)는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GE가 중국과 한국 등에서 제조와…

By
스타트업 가이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20) – 래리 스마르와 슈퍼컴퓨터

지금까지 인터넷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에서 전쟁과 미국 국방부의 전략, 그리고 대학들의 연구를 위한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또 하나의 기술이 있었으니, 바로 슈퍼컴퓨터이다. 슈퍼컴퓨터의 발전 슈퍼컴퓨터는 강력한 연산기능을 가진 컴퓨터로 1960년대 세이머 크레이(Seymour Cray)가 CDC(Control Data Corporation)라는 회사에서…

By
1 4 5 6 7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