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강미경

/ kang@mkyung.me

월급쟁이보다 가슴뛰는 일이 좋아 스타트업을 전전하는 평범한 기획자(Product manager)입니다. 돈보다 사람을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특히 개발자를 좋아해요.

씽크 라운지 린Lean 하게 팀빌딩 하기(프로버스편)

출근길에 읽은 이희우 대표님의 린(Lean) 하게 팀 빌딩 하는 법(2/2)에 많은 공감을 했다. 특히 트래픽이 많으시다는 서문에 꽂혀 나도 이 주제에 대해 글을 써보기로 했다. 전문용어로 빨대꽂기(…). 우선은 원문을 꼭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 또한 내용을 비슷한 순서와 내용으로 이어갈 예정이라, 무슨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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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6화. 물수제비

창업가의 입장에서 아이템을 나누면 3가지로 나뉜다. 할 수 있는것, 하고 싶은건, 잘 아는 것. 시장의 입장에서 나누면 역시 3가지로 나뉜다. 지금 잘 팔리는 것, 앞으로 잘 팔릴 것, 언제나 잘 안팔리는 것. 사용자 입장에서 나누면 또 3가지로 나뉜다. 필요한 것, 필요없지만 있으면 좋은 것,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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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프라이머 엔턴십을 마치며(하)

(상)편이 엔턴십 후기였다면, (하)편은 데모데이 준비과정과 당일 행사모습을 스케치했다. 3.2 부스준비/운영 A. 팜플렛 유닛은 요즘 스타트업치곤 생소한 아이템인지라 우리의 철학을 설명하고싶은 생각이 좀 컸다. 하고 싶었던 공감대와 사연들이 피칭에 들어가면 사족이 되어버린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아예 인쇄물에 구구절절 풀었다. 내용으로는 비즈니스 예절이나 매너등을 ‘기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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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프라이머 엔턴십을 마치며(상)

내가 엔턴십에 대해 알게 된건 작년 말. 알고 지내던 뷰티밋츠팀 리올플레이가 엔턴십 Top11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보면서다. KT 에코노베이션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사무공간을 지원받으면서 가까이 지냈는데, 프로그램이 괜찮더란 말을 해줘서 공지가 뜨면 참여하려고 벼루고 있었다. 1. 엔턴십(Entrepreneur’s Internship) 내가 항상 그렇듯, 짧은 기간에 큰 걸 얻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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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아마존 Audible의 유저이탈 방해(?) 전략

영어공부를 좀 해볼까 할겸, 책도 좀 읽을겸 해서 Amazon에서 Lean Startup을 구입했다. 그리고 상품페이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오디오북 $20.95 or 30daytrial 이라고 써있어서 보니 Audible에서 30일 무료 청취가 가능한 것이었다. 낚였다 체험버전이 다 그렇지만, 30일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유료플랜으로 전환된다. 여튼 알면서도 낚여서 오디오북을 다운로드 받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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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5화. 등잔과 등대

지난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기능은 동일하지만 계속해서 바뀌는 비즈니스 모델. 그 속에서 딱 맞는 키워드를 찾았다. 근데 맞게 찾은거야? 네이트온. 원조 국민메신저다. 네이트온 없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카카오톡으로 세대교체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늦게나마 네이트온UC로 재탈환을 노려보지만 (적어도 내 기억에서는) 실패했다. Scene15. 등잔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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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4화. 크레바스

지난회 이야기. 깨져도 단단히 깨졌다. 좋다고 생각한 건 내 착각이었다. 정신차리고, 나에 대해 알아야 했다. 그래야 그들을 설득할 수 있을테니. 크레바스Crevasse. 단단한 빙산에서 일반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매우 위험한 지형이다. 빙하가 이동하면서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높이만 하더라더 최소 10m 이상으로 막상 찾으려고 해도 눈에 의해서 윗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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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3화. 흔한 착각

지난회 이야기. 애써 찾은 아이템. 나를 설득한 근거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 궁지에 몰린 자기합리화는 아니었을까? 각 O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가요? 대기업의 서비스를 능가할 수 있을까요? 은행도 털리는 상황임을 감안했을때 ..(중략)..불편하더라도 보안을 생각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을듯 합니다. 이미 나와있는 모델을 살짝 꼰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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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2화. 자기최면

지난회 이야기. 아무리 일해도 아무런 성과도 보지 못한 스타트업 1년. 단일 앱 판매 모델을 버리고, 앱 서비스 모델로 전향하기로 했다. 근데 뭘 하지? Scene5. 스타트업을 위한 자리는 없다. 지속성 있는 수익모델이 붙을 만한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앱스토어를 뒤지기보다 내 폰에 깔린 PIMS 계열의 앱부터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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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시간과 정신의 방] 1화. 고스톱

시간과 정신의 방의 시청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스타트업과 평범한 아이디어의 6개월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180일을 정주행하실 준비, 되셨습니까? 채널 고정, On Air! Scene1. 대박의 꿈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업계획서를 쓰는 일이었다. 창업자금을 확보하고, 사무공간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사업이나 민간의 인큐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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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스타트업과 ‘명절 스트레스’

프로젝트는 밤낮이 없고, 수시로 행사나 컨퍼런스같은 참여도 해야하고, 외부에서 유치하는 사업이라도 있으면 새벽과 주말을 반납하며 지냈다.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도 일주일동안 20시간도 자지 못하는 일정이 수시로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간절해지는 건 ‘사람’. 몇 명만 더 있으면, 잠이라도 잘 텐데…(이게 사는 건가!) 사람을 채용할 재정적 능력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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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사람은 믿어도, 팀원은 믿지 마라

뻔한 사랑 이야기 1. 애인을 만나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공기가 불편하다. 기분 좋게 데이트 했는데, 뭔가 모르게 찝찝하다. 곧 문자가 왔다.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단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 2.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와이프는 또 짜증을 낸다.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 덕분에 집안이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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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라운지 스타트업, ‘그들’만의 ‘리그’는 진행중이다.

축구의 ㅊ도 모른다. 2002년 월드컵 때 거리응원에 빠져서 열심히 응원은 했지만, 그걸로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은 끝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이번 월드컵도 1경기만 봤다.)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축구장이 머리 속에 맴돈다. 직업병이 도진것 같다. 나는 선수인가.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후로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스타트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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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가이드 기획자와 기획서, 애증의 관계

회사를 나온 후,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기획서를 썼을 때 복잡했던 심정을 잊을 수 있을까. 프로젝트 기획을 수십 개씩 해보진 않았지만, 회사에서 내 자리에 앉아 집중하기 시작하면 쭉쭉 진도가 나갔던 때랑은 완전 다른 기획서였다. 일주일이면 30-40장씩도 작업할 수 있었는데, 어떻게 된 게 두어 장 작업하기도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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