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가이드 ‘어떻게?’

창업아이템 정하기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은 다름아닌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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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갖는 아이디어들은 우리의 사는 모습만큼이나 참 다양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마음내키는 대로 질러버리는 창의적 활동으로만 그친다면 이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하다못해 정신적인 손실의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좁힌 분명한 명제를 세우고 세부적인 계획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합니다. 이 섹션의 첫 단추로 스타트업 사업계획서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중략)…상당수의 사업계획서는 이 같은 가설의 삼단 논리 비약으로 시작한다. 각 문장에 ‘왜’를 붙인 뒤 의문형으로 만들어 실험하고 검증하는 일이 스타트업의 핵심인데, 당연하다고 가정하고 그냥 넘어간다. 공동 창업자들이 모여 사업구상을 토론하면 즐거움이 넘친다. 삼단 논리비약에 취하면 세상에 안 될 것도, 무서운 것도 없다. 꿈은 무럭무럭 자라 아름답고 환상적이 된다. 사상누각을 짓는 줄 모른다…(생략)”

이 글을 읽고 나면 우리가 앞으로 나누게 될 대화가 좀 더 어떤 매너에서 시작해야하는지 짐작되실 것입니다.

자 이제 훌륭한 사업아이템을 고르는 일에 착수했다고 칩시다. 시간이 지날 수록 포스트잇에 적어보는 별별 생각들이 밤하늘 별만큼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를 재단하고 필터링하는 능력이 아닐까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에만 갇히지 않고 ‘마켓의 니즈’와 꽤 적절한 융합을 시킬 수 있을까요?

포스트잇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대표 Jimmy Kim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를 굉장히 심플하게 풀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말은 스타트업 아이디어의 시작이 곧 해결책이길 권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있는 것에 하나를 보태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것(New things)이어야 한다고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은 저서 ‘Zero to One’에서 제안합니다.

자 그럼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정했고 아이데이션을 충분히 거쳤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사업계획서를 쓸 단계입니다. 어떤 점들을 알아두면 좀 도움이 될까요? 우선 자신의 사업에 대한 패턴을 정확히 인지해야합니다.

 

사업계획서 쓰기

자신의 사업은 어떤 패턴을 가진 사업일까? 

“(중략)…굳이 프론트에서 사용자가 쓰는 영역에만 차별화를 두지 마세요. 구글이 성공한 이유도 흔히 서버 비용 절감을 드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페이스북의 성공, 트위터의 성공 모두 기술적인 영역의 바탕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많아요.단순히 기술이 최고라는 말보다 해당 기술을 이용한 비용절감이 얼마나 되는지, 경쟁업체에 비해서 같은 비용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지도 충분한 차별점입니다.”

business

사업계획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 혹자는 “똑같이 쓰면 그건 학습이지. 이건 어디까지나 창의적이야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사회의 한 문제를 다양하게 읽고 풀어내는 의지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는 있습니다. 기본을 거치지않고 창의성만 내세운다면 조금 곤란해지는게 이 분야입니다.

사업은 ‘예술적’일 수는 있으나 단지 ‘예술’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자자를 염두해둔 계획이라면 그들에게 주목받을 강점을 반드시 짚어줘야합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시 잊지 말아야 할 기본 8가지와 사업계획(Business Plan)으 생각의 근육 기르기 는 같은 주제를 다룬 글 입니다. 여기에는 사업계획서 항목별 요소와 왜 그것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벤처투자가들은 사업계획서의 어떤 부분에 주목할까요? 특히 시장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그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읽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단서를 케이큐브벤처스(K Cube Ventures) 임지훈 대표의 벤처투자자가 원하는 사업계획서란글에서 엿보겠습니다.

 “(중략)…VC는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고 싶어합니다. 성공의 경험이라는 것은 꼭 벤처기업을 설립해서 IPO를 시켜봤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 경험과 경력 중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을 잘 selling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 과거에 이렇게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고, 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연관된 이런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어요’를 보여주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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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원 구성하기

함께 일할 괜찮은 팀원들은 어떻게 찾을까요? 같은 사업기획이라도 누구냐(인재)에 따라 천차만별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좋은멤버를 구하는 5가지 전략 에서 말하는 몇 가지를 간추려봅니다.

“채용이 아닌 멤버모집이어야 합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채용이지만 스타트업의 채용은 절대 고용이 아닙니다. 스타트업의 팀웍은 마치 Rock Band와 같더군요….(중략)..팀원들 간의 가치관과 비전이 다르면 그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또한 (사람을) 부리려고 채용해서는 안됩니다. ‘이 회사가 나의 회사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합류해줘야 스타트업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조사에 의하면 스타트업 공동창업자간의 다툼에 의해 실패하는 경우가 65%였다고 합니다. 최악의 창업 동료는? 에서는 스타트업 구인시 유념해야할 사항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 ‘끈기가 없는 유형’, ‘경험보다 지식을 앞세우는 유형’,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지않은 유형’이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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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항

스타트업이라면 관련 법률사항도 꼭 챙겨봐야할 사항입니다. 이를 위해 벤처스퀘어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세 가지 시리즈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1)-경업금지의무
“경업금지의무란 ‘ 회사의 임원, 근로자, 동업자 등이 동종영업을 직접 하거나, 회사에 취업하는 형태로 간접적으로 동종영업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의무’를 말합니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원간의 믿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하고, 신뢰하는 사이라고 하여도, 상호간의 “계약”이 필요합니다. 부모, 형제간에도 차용증을 쓰듯이,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그 중 핵심적인 것이 바로 경업금지약정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2)-창업자들을 위한 주주간 계약
“Facebook의 주커버그는 윙클보스 형제들의 아이디어를 기초로 서비스를 개발하였지만, 상호간 계약을 미리 체결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나중에서 소송을 제기한 CFO 역시 불명확하고, 불리한 합의서에 서명하였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Facebook 뿐 아니라, 대부분 벤처기업들의 소송은 창업자들 간에 서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아니면 매우 부실한 계약만을 체결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나중에 합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분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3)-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법적 고려사항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사업의 전망과 수익성이 좋아야 하지만, 스타트업의 사업이 법률적으로 허용되는 것이어야 하고, 회사의 지분 구조, 계약관계, 인적 구성에 법률적 리스크가 없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누구보다 법률적 리스크에 민감하며, 향후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법적 대응 뿐아니라, 창업자 개인에 대한 형사적인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대비해서 회사 운영에 관한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권도균의 스타트업 멘토링 법률과 계약편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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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지원

중소기업청 또한 스타트업 관련법률사항 및 지원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창구입니다.

근래 [중소기업청] 벤처·창업의 문이 활짝 열린다! 벤처법 개정안 의결! 과 관광서비스업도 창업지원 받는다…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 은 독자분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의 시작과 경영

사람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시점은 정규교육과정에 입학하는 것처럼 같지 않습니다. 제각각 이루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힘이 모아졌을때 혹은 그 방향을 꾀하면서부터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예전에 콜라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그나랩의 박정우 대표가 한 말이 기억나네요. “스타트업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생존’ 그 자체다.” 그만큼 치열해야하고 혼신이 담긴 행위여야 한다는 뜻이겠죠.

스타트업 선배 권도균님은  “창업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 돈 버는 것보다 경영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글에서 스타트업 후배들에게 강인한 신념과 실천의지를 갖추라고 피력합니다. 제목만 보고 한눈에 ‘돈이 안 중요해?’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글에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가장 중요한 중심’을 잃지 않아야 외부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최종목적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권 대표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글로벌기업이 국내에서 생기지 않는 이유는 ‘경영’에 있다고 본다”며 “기술과 사람, 언어의 약점을 극복하고 자본을 흡입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받고 돈 버는 것보다 창업으로 경험을 쌓고 경영을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스타트업 경영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다소 높을 것입니다. 이에 따른 손쉬운 대처법이라고 해야할까요? 스타트업 경영시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11가지를 재미삼아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기타 유용한 정보

기타 이외에도 벤처스퀘어에는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두 가지 메인태그를 사용했는데요. 하나는 스타트업 지원, 또 하나는 스타트업 투자입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관련내용을 훨씬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