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트렌드 비대면 업무에 한계는 없다, 생산적인 재택업무를 위한 3가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는 어느새 일상이 됐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건강 및 비즈니스 지속성을 위해 재택근무 결정을 장기화했다. 이에 재택 근무를 진행하는 직원들의 경우 집에서 일을 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집에서 일하기 어려운 이들은 공유 오피스를 구하는 일이 늘고 있다. 또 최근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며 다수 기업들은 정부 권고에 따라 직원들의 유급 휴가 및 재택근무를 결정하며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렇게 기업들이 재택근무 결정을 단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기화된 비대면 업무로 인해 재택업무 전반에 필요한 그룹웨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구입을 일찌감치 마쳤기 때문이다.  2020년 5월 발표된 토스랩 ‘재택근무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재택근무 경험자 68%(1600명 직장인 기준)는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업무공간과 생활공간의 미분리, 적절한 긴장감이 없이 나태함, 업무와 가사분리 불가, 업무와 일정 관리에 대한 압박, 고립감과 외로움 등 재택근무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재택근무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응답자 중 38%는 팀원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재택근무환경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모니터, 사무용 의자와 같은 업무 필수장비(24%), 독립된 업무공간(24%), 가족의 이해와 협조(7%), 적절한 휴식(5%) 등 재택근무를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토로했다. ◆ 첫번째,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의 분리 일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자 집과 사무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 회사가 등장했다. 사무기기 제조사인 후지제록스는 ‘코코데스크’라는 이름의 박스 형태 공간을, 텔레큐브라는 기업은 1인용 업무 공간을 상업 시설 및 지하철 역 내에 설치하고 있다. 국내 역시 재택근무자들이 집과 근무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공유 오피스 등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오피스 랜드마크인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 공유 오피스 시장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1인실부터 50인 이상 사무실 제공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607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전역에 2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8개의 지점을 추가 계약하며 올해 3분기까지 35호점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유 오피스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 출퇴근 시간과 공유 오피스 사용비 등의 문제 역시 발생한다. 이에 생산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집을 사무공간으로 변형하는 재택근무자들도 있다. ‘오늘의 집’은 초기 실제 이용자들의 집을 통해 궁금했던 인테리어 소품 등의 정보를 얻고 구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오피스 가구, 재택근무와 관련된 상품 서비스도 제공중에 있다. 무엇보다 오늘의 집은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정보도 얻고 물건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번째, 업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업무용 협업툴 시장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며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업무 기능이 부각된 협업 도구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402억45조달러(약 45조4000억원)에 머물렀던 협업툴 시장은 올해 430억달러(약 48조5000억원)을 넘어 2023년에는 483억달러(약 54조5548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협업툴 시장이 고성장하며 대기업들 역시 저마다 협업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워크, 네이버웍스, 두레이, 삼성SDS, 플로우, 잔디, 콜라비 등 각 장점을 내세우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협업툴을 이용한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시스템이 구축되며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대해, 직원들 역시 재택근무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업무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손꼽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분석에 따르면 협업툴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지난해 10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3배 늘어난 424만3558명, 화상회의 기능을 가진 앱의 10월 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378만626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줌(Zoom)’은 화상회의 앱 분야 부동의 선두권을 유지하며 지난해 10월 기준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5배 이상 늘어난 304만명을 기록했다. ◆ 세번째, 근태관리부터 전자결재까지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778명 중 56.8%인 442명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 재택근무 경험 비율은 대기업 76.4%, 중견기업 70.7%, 중소기업 46.8% 순으로, 회사 규모가 클수록 재택근무 경험 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만족을 표한 사람은 77.5%였다.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퇴근 시간 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며 회사는 직원들의 근태 관리를, 직원들은 직접 대면에서 처리했던 결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업무용 그룹웨어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지투웍스’는 메일, 전자결재, 모바일APP, 수당, 근태 관리, 업무, 일정관리, 대시보드, 주소록, 인사, 휴가 관리 등 기본기능 뿐 아니라 명함신청, 회의실, 법인차량 예약 등 별도 옵션들도 갖춰 기업과 재직자 모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소프트타운은 업무용 IT기기에 필요한 OS를 비롯해 화상회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브랜드와 기능별로 나눠 제공중에 있다. 회사와 부서에 따라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장비가 달라지는 만큼 소프트타운은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구축을 직접 돕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라는 상황 속 기업과 재직자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 중에 있다. 특히 2020년 7월 발표된 한국경제연구원의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후 근로형태 변화 및 노동환경 전망 조사’를 살펴보면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의 51.1%가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도 유연근무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재택근무는 더 이상 일부 사람에게 적용되는 특수한 형태의 근무가 아닌 뉴노멀(New Normal) 근무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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