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며 달리는 러닝 페스티벌 ‘싱글런’, 매력남녀 5천명 몰려

지난 주말인 21일에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러닝 페스티벌 ‘싱글런’에 매력적인 싱글 남녀 5천 여명이 몰려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싱글런’은 이음소시어스가 주최한 신개념 러닝 페스티벌로, 러닝에 매칭 이벤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이 더 많이 참가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성 참가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음 싱글런(201409) -1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오프라인 매칭 시스템’이다. 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미리 배부된 번호를 활용하여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전화번호 교환을 요청 할 수 있는 이음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젊은 층을 겨냥 한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한 버블존, 힘을 합쳐 안개를 헤쳐나가는 포그존 등 다채로운 스페셜 코스도 여느 러닝 이벤트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특히 공식 후원사 듀렉스는 코스 중간 ‘듀렉스 큐피드의 화살’ 게임을 진행, 관심사가 같은 남녀를 대상으로 매칭을 주선해 남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애프터 파티에는 개그맨 이문재의 사회로 스윙스와 범키의 신나는 무대가 벌어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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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런에 참가한 손수경(29)씨는”대회 시작 전부터 애프터 파티까지 매칭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마련돼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성에게 호감을 표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 되었다”며, “실제로 몇 몇 남성들과 번호를 교환 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음소시어스 관계자는 “싱글런은 남녀 매칭 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 내는 첫 단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2030 싱글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섯돌이 mushma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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