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가 여기에? 공중부양 조명 스탠드

행밸런스램프(Heng Balance Lamp)는 조명 스탠드다. 그런데 점등 방법이 조금 독특하다. 스위치가 공중에 떠 있는 요즘 유행하는 ‘공중부양’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 스위치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구성물을 공중에 떠있게 기발하게 디자인해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간단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성을 겸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본체 중앙 빈 공간에 떠있는 아래쪽 공을 위쪽 공에 접근시키기만 하면 스위치가 켜지는 방식을 취한다. 스위치를 공중에 뜬 공으로 구현한 것이다. 공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자력을 이용해 공끼리 당기면 달라붙는 건 아니지만 뜨는 것처럼 보인다. 이 제품 디자인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어워드 2016(Red Dot Award 2016)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원래 전체 형태가 타원형만 있었지만 원형과 사각형 디자인도 있다. 색상은 자연스러운 원목에서 다크우드 등도 있고 타원 부분을 검은색이나 빨간색, 흰색 등에서 고를 수 있어 어떤 방에나 잘 어울린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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