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개국에서 사용 가능 ‘GPS 위치 추적기’

맥파이(Magpie)는 전 세계 185개국에서 아이나 애완동물, 가방 등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GPS 추적기다. 보통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태그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던 위치를 표시해 태그로 지정한 아이템을 찾거나 떨어지는 즉시 인식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스마트폰 연결이 끊어지면 태그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다. 이에 비해 맥파이는 전 세계 185개국 어디를 가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GPS 내장 추적기다.

맥파이는 간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가방이나 애완동물 목걸이 등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장착 방식은 고리나 전용 클립 케이스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아이들 배낭 열쇠에 끼우거나 가방 속에 그냥 넣어둬도 된다. 자전거 안장 아래쪽에 클립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제품 크기는 38.5×38.5×9.3mm에 불과하다. 또 IP67 방수 규격을 만족, 1m 수중에서 30분 동안 있어도 견딜 수 있다.

맥파이를 사용하려면 전용 앱과 연동해야 한다. 앱에 등록을 해두면 지도에 등록한 맥파이 위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물론 맥파이 여러 대를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지오펜스 기능을 탑재, 설정한 지역에서 맥파이가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경보를 울리게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 500mAh를 탑재했고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면 최소 하루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맥파이는 GSM과 GPRS, UMTS/HSPA, EDGE, 블루투스 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한다. SIM 카드는 따로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맥파이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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