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아·보호자를 위한 소셜 서비스

우디(WOODY)는 발달 장애아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다. 지난 2013년 11월 설립 당시만 해도 전자서적 서비스와 동영상, 사진을 이용한 커뮤니티를 제공했다. 하지만 방향을 선회, 현재 서비스 중인 브랜치는 아스퍼거증후군이나 ADHD 같은 발달 장애아와 학문이나 취미 등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여러 영역에 걸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과 전문가로 이뤄진 멘토링을 매칭해준다.

발달 장애아의 보호자는 사이트에서 멘토를 검색하고 날짜를 지정, 프로그램을 예약한다. 시간이 되면 도쿄 내로 한정되고 있지만 대면 혹은 지방이라면 영상 채팅 등을 통해 멘토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이후 리포트를 전달 받게 된다. 지금은 이와 함께 보호자와 치료자를 매칭, 발달 장애아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멘토는 현재 30여 명으로 모두 자체 심사를 통과했다.

우디 대표이사인 나카자토 유지(中里祐次)는 스스로가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이기도 하다. 이전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검토하던 중 아이가 흥미를 느낀 워크숍에 참가했고 이를 통해 자녀에게 취미가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 실제로 체험하게 됐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브랜치를 서비스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디의 대표이사 나카자토 유지(中里祐次)는 스스로가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라고 한다. 이전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피벗을 검토하고 있던 시기에 아이가 흥미를 가진 어떤 워크숍에 참가했었는데 그 워크숍을 통해 자녀에게 취미가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했다. 그것을 계기로 브랜치를 서비스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지자체가 90%를 부담하는 소셜 스킬 트레이닝과 데이케어가 있지만 우디는 취미에서 아이들의 가능성을 찾고 싶었다면서 발달 장애아가 어려움을 겪는 사항을 목록화하고 좋아하는 것과 관심 있어 하는 걸 꾸준히 발견해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디는 최근 프리크아웃 대표와 안리,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제3자 할당 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투자 유치 외에도 리브센스 공동창업자인 카츠라 다이스케(桂大介)도 우디에 상당액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 유치와 기부를 통해 수천만 엔 가량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한다.

우디 측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이를 위한 서비스 이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7월 중에는 도쿄 도내에 리얼 교실을 개설, 시범 운영해 유료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래에는 보호자를 위한 커뮤니티, 같은 관심사를 지닌 아이를 매칭해서 기부를 기반으로 저소득층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우디 측은 이런 노력을 통해 2년 안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비즈니스로서의 가능성이 없다면 지원이 계속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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