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맛집 필수앱…3가지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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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China] 대기와 예약, 주문, 결제 등 음식점 경험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웨이부용덩(美味不用等)이 중국 요식 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시차(喜茶)는 독특한 메뉴와 마케팅으로 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을 재편했다.

중국에서 맛집 가려면? “메이웨이부용덩”=이 앱 없이 중국 맛집에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맛집에서 기다릴 필요 없어요’란 의미를 지닌 메이웨이부용덩(美味不用等)은 음식점에서 줄서기는 물론 주문과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소프트웨어(SaaS)다. 간편한 대기와 예약, 신속한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통해 업주에게도 인건비 등 비용 절감과 신속한 장내 회전이란 이점을 준다.

1> 대기와 예약=2013년에 등장한 메이웨이부용덩은 음식점 대기와 예약 시스템으로 중국 요식 업계를 점령했다. 손님은 음식점 내 QR코드로 앱에 접속해 자기 순번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있다. 직원은 대기자 명단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손님은 예상 시간 전까지 다른 업무를 봐도 된다.

영화관에서 좌석을 선택하듯 원하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앱에서 좌석 배치 현황을 실시간에 확인하여 고르면 된다. 현재 메이웨이부용덩으로 예약을 받는 음식점은 2만 7,000개가 넘고 매달 1,000만 건 이상의 예약 건수가 발생한다.

2> 모바일 결제 먀오푸(秒付)=메이웨이부용덩을 쓰는 음식점에선 결제 금액을 확인하기 위해 ‘여기 주문서 좀 갖다 주세요!’라고 외치거나 계산하려고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다. 손님은 QR코드를 스캔한 뒤 메이웨이부용덩 내 ‘먀오푸’란 시스템을 통해 주문 내역을 확인한 다음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영수증도 지급된다. 현재 메이웨이부용덩을 이용하는 음식점의 월 거래 금액은 총 400억 위안(약 7조 원)이다.

3> “방문만 하면 회원이 된다”=메이웨이부용덩의 최종 목표는 손님을 음식점으로 이끄는 것이다. 한번 왔던 손님이 또 오게 하기 위해 한 번이라도 이용한 적 있는 손님이라면 메이웨이부용덩의 회원으로 관리한다. 메이웨이부용덩의 웨이신 공중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앱을 통해 대기, 예약, 주문, 결제 중 1가지 기능만 이용해도 자동으로 회원이 된다.

메이웨이부용덩은 곧 배달 서비스까지 시작한다고 한다. 모바일 사용자를 기준으로 해 서비스 구조를 획기적으로 구성하고 고객과 업장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킨 것이 그들의 성공 비결이다.

독특한 메뉴·마케팅 승부 건 음료 프랜차이즈=독특한 메뉴에 남다른 마케팅으로 중국 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을 석권한 브랜드가 있다. 차에 크림치즈를 올려 돌풍을 일으킨 ‘시차(喜茶)’다. 시차 한 매장의 하루 매출은 스타벅스 매장 7곳의 하루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다. 지난 2월에 오픈한 상하이 인민광장 매장에선 하루 4,000잔을 팔아치웠다.

시차는 중국의 넓은 지역을 전략적으로 다뤘다. 먼저 프랜차이즈 경쟁이 심하지 않고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2선, 3선 도시에 진출해 브랜드 구축에 힘썼다. 심천과 광저우 등 경제가 빠르게 발전해 타지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화이트칼라층을 공략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음료를 표방하는 시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현재 시차는 중국 전역에서 총 63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역적인 기반을 다지며 브랜드 구축에 성공한 시차는 다음 단계로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을 진행했다. 소셜미디어의 붐을 타는 젊은 층을 공략한 것이다. 다른 음료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메뉴와 지속적인 신제품 런칭을 통해 희소가치를 담고, 이를 경험한 소비자가 주변에 자랑하고자 하는 심리에 착안했다. 대부분 시차 매장에선 최소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 상하이 등 인구가 많은 지역 매장에서는 보안 요원이 현장 질서를 유지할 정도다.

한편 SNS에 왕홍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줄지어 포스팅하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중국 인기 탁구 선수인 왕리친(王励勤)은 팬이 5시간을 기다려 산 시차를 선물 받고 이를 웨이보에 인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차는 ‘맛있는 차 한 잔’을 넘어 누구나 SNS에 올릴 수 있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정가 20~30위안의 3배를 주고 대리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줄을 서서 한 잔을 얻어내는 과정 자체를 SNS에 올리면 더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위클리 차이나는 중국 마케팅 전문 기업인 투에이비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중국 관련 소식도 매주 제공 중이다.

About Author

김남영 투에이비 중국 북경법인장
/ pr@two-ab.com

투에이비 중국 북경법인장. 중국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적인 감각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중국인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하며 정보,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 연결되는 가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향한다. 투에이비는 데이터 클렌징 기술을 활용하여 왕홍 빅데이터 플랫폼 엔터차이나(http://enterchina.co.kr)를 운영하는 중국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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