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 이제 혼자서도 쉽게 한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놓고도 제대로 된 광고 루트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비즈미디어(Beesmedia)가 서비스하는 셀프 광고 플래닝 플랫폼 믹스미디어(Mixmedia)는 광고에 대한 지식이 없는 1인 또는 소규모 기업을 위한 광고 마케팅 플랫폼 이다.

“직접 광고대행사를 차리고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기업들이 좀 더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광고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면 좋겠다 싶었어요”

비즈미디어 송정훈 이사는 온, 오프라인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하면서 광고 절차의 비효율성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었다. 광고 마케팅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를 자동화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기업들이 훨씬 편하고 저렴하게 광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개발자이자 아내인 김수란 대표와  비즈미디어를 설립한 것이다.

비즈미디어가 서비스하고 있는 믹스미디어는 광고, 홍보 대행사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맡아 하는 광고 AE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광고 AE는 광고주를 도와 미디어플래닝, 캠페인 운영, 리포트 제출 등을 진행하는데 믹스미디어를 이용하면 이 과정을 AE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 광고주는 사실상 대형 광고 대행사를 이용하기 어렵다. 결국 검색엔진에 의존해 광고 미디어를 찾아야 하지만 경험이 없다면  원하는 조건의 미디어를 한 번에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저는 이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미디어 플래닝을 하는데 10분 정도 밖에 안 걸려요. 어디에다 연락하면 되고 어떤것이 필요한지를 알기 때문이죠. 그런데 비전문가들은 이 일을 하는데 길게는 3~4일까지 잡아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믹스미디어는 이 문제를 체크 몇번으로 해결한다. 믹스미디어는 원하는 광고 목표와 타깃, 예산 등을 입력하면 적합한 광고 미디어를 자동으로 추천해줘 미디어 플래닝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현재 믹스미디어에 가입되어있는 미디어는 모두 153개. SNS 바이럴 마케팅, 언론홍보, 모바일 디스플레이, 블로거 바이럴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위한 153개의 미디어 정보가 상세히 소개돼 있는 미디어 스토어에서는 미디어 유형만 선택하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미디어를 추천받을 수 있고 비교 견적서가 포함된 사내 품의서도 한 장으로 출력할 수 있어 편하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디지털 미디어사들 역시 믹스미디어를 찾아 가입하고 있다고 한다. 견적서만 요구하고 실제 광고는 하지 않는 광고주가 많아 미디어 입장에서도 적합한 광고주를 찾는데 믹스미디어가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저 임금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광고 시장에서 여러 인력을 활용하지 않아도 믹스미디어가 AE의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비용측면에서 믹스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이유가 생긴다.

송 이사는 “광고는 특히나 저임금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며 ” 대행 수수료를 떼고 나면 남는 게 없어 한명의 AE가 6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맡아야 되는데 아무래도 벅찬 일이다” 라고 말했다.

비즈미디어는 믹스미디어 외 두 가지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소셜협업프로젝트 워킹비 그리고 중소기업마케팅 스타트서비스 비기닝이 그것이다.

워킹비는 자체 인력으로 운영하기에는 전문적이고, 전문 기관에 맡기자니 너무 비싼 소셜 미디어 대행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한 서비스다. 워킹비는 미디어 운영자와 대행사 사이에 낀 거품을 제거하고 저렴하고 효과적인 소셜미디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서비스 비기닝은 홈페이지 구축부터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그리고 미디어 운영까지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전문 마케팅이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두 서비스 모두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비즈미디어 인력들이 직접 나서 지원한다.

비즈미디어는 현재 제공 중인 미디어 플래닝, 캠페인 운영, 리포트 제출 기능 외 새로운 기능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작은 기업들이 더욱 쉽게 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 2가지 기능을 추가로 선보인다.

“광고 마케팅 절차를 거품없이 투명하게 유지함으로써 작은 기업은 원하는 미디어와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미디어는 원하는 광고주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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