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여제품일수록 ‘모바일보다 PC 쇼핑’

인터넷 쇼핑족 10명 중 6명은 고관여 제품일수록 PC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가 공개한 ‘2018 인터넷 쇼핑 행태와 쇼퍼 그룹 및 쇼핑몰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

물론 인터넷 쇼핑 구매 채널의 경우 가장 높은 건 모바일로 79.6%이며 PC 65.9%, 오프라인 매장 55.3%, TV 홈쇼핑 29.8% 순을 나타냈다.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생활가전이나 디지털, IT, 여행 같은 고관여 품목을 구입할 때에는 PC가 모바일보다 더 높은 비중을 나타낸 것. PC 구입의 경우 디지털, IT 제품은 34.1%, 여행은 32.5%를 나타내 모바일 쇼핑 21.2%, 24.7%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

회당 평균 쇼핑 금액이나 결제 비중 역시 PC가 더 높다. PC의 경우 회당 평균 쇼핑 금액은 7.2만원으로 모바일 6만원보다 높다. 5만 원 이상 결제 비중도 PC는 69.7%인 반면 모바일은 57.4%다. PC 쇼핑이 상대적으로 더 고가 제품군을 구입한다는 얘기다.

평균 쇼핑시간의 경우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 횟수는 5.9회로 같지만 회당 쇼핑시간은 모바일이 33분인 반면 PC는 42분을 나타냈다. 회당 평균 쇼핑 시간별 비중도 21분 이상 쇼핑한다고 답한 비율은 PC 75.1%, 모바일 63.6%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월 17∼23일까지 7일 동안 최근 6개월 내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DMC리포트 프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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