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유레카’ 디자인진흥원 데모데이 1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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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세대융합창업캠퍼스 데모데이 ‘디자인 유레카’가 17일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 장년층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매칭해 세대융합형 기술팀을 발굴하고 3년 이내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 유레카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스타트업 12팀이 참여했다. 금상은 고양이 전용 트레드밀을 개발한 리틀캣에게 돌아갔다. 웨이브앤코와 캐치플로우는 은상을 수상했다. 디자인유레카 2기 12팀을 소개한다.

리틀캣=비만 동물 체중 조절을 위한 딥러닝 기반 IoT 운동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리틀캣은 일명 ‘관리의 동물’이라 칭해지는 고양이의 특성에 집중했다. 고양이는 몸이 아파도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리 아프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관리에 중점을 두는 분야는 비만이다.

다이어트 사료, 운동을 통한 관리가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사료를 먹지 않거나 사람이 일일이 운동을 유도해야 했다. 리틀캣은 고양이 전용 트레드밀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제품 안에는 원격 운동 유도장치가 탑재돼 있어 앱으로 반려동물의 체중 조절을 위한 운동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운동정보는 데이터로 축적돼 피트니스 설계도 가능하다. 올해 CES2019에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본 리틀캣은 두바이, 미국, 호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웨이=소의 발정시점을 탐지하고 적시에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는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우 축산 농가의 소득은 암소의 수태율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수의 한우축산농가는 한우의 발정시점을 탐지해 수태율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기존에도 발정우 음부 주위 발색제를 부착 하거나 IR 센서 설치, 보수계 사용, 바이오 캡슐 투여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됐다. 하지만 높은 비용과 편의성, 소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점은 농장주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스웨이는 자연 상태에서 발정우 행동을 탐지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 축사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로부터 수집한 소의 모션 영상을 영상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소의 발정을 감지하고 있다. 감지 결과는 모바일 기기로 전송해 농장주는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6년 12월 시제품 개발 후 2017년 9월 횡성소재 목장에서 테스트 한 결과 발정우 탐지율은 85~90%로 나타나고 있다. 에스웨이는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개선, 보완하고 향후 센싱기반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캐치플로우=포터블 지향성 스피커 S-RAY를 개발하고 있다. S-RAY는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 정면에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개인 음향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웃도어, 매장, 개인, 보안을 중점을 두고 잇는 디스플레이 융합 시장을 주 시장으로 한다.

소프트런치주식회사=실시간으로 구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리타게팅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삼선전자 C-Lab 출신으로 구성된 소프트런치주식회사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에는 효율적인 고객 타겟팅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진성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스마트비랩=IoT 스마트야구공 ‘마이피칭’을 제작하고 있다. 마이피칭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제품으로 기존 야구공 공인 규격을 차용해 만들었다. 내부에는 통합센서를 장착, 사용자의 구속과 회전 강도 등 투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척이 가능하다. 투구 데이터는 기록 관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자신만의 투구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비랩은 2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이피칭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아가 야구를 시작으로 골프, 배드민턴, 볼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자체 개발한 통합센서를 부착하고 IoT 스포츠 용품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다.

행복한성공컨설팅=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HRD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교육 강사에게는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강의로 연결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기업 교육 담당자에게는 교육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교육관리 시스템이다. 학습자는 플랫폼 내에서 강의 수강과 평가를 완료할 수 있다. 학생 평가를 비롯한 모든 데이터는 최적의 강사를 찾고 강의 의뢰를 주고받는데 활용된다. 행복한성공컨설팅은 강사와 교육 담당자, 학습자를 연결하면서 기업 교육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클라이=해상 조난 자동신고 애플리케이션 타우마스와 구명조끼 타우를 개발하고 있다. 타우마스와 타우를 연동하면 위험 감지 시 블루투스가 휴대폰의 GPS, 전용 앱으로 감지되고 119와 해양경찰 등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가 완료된다. 사용자가 직접 응급 신고를 할 수도 있어 수상 사고 시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스앤코=패션 디자이너와 봉제 공장을 이어주는 온라인 생산 중개 플랫폼 메이크잇을 운영한다. 봉제공장 데이터베이스 자동화를 통해 디자이너에게는 쉽고 빠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장에게는 주요 영업 거점을 제공할 수 있다. 생산 전 과정은 디지털로 구현하면서 안전하고 공평한 거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어썸랩=도로 위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삼각대를 개발하고 있다. 지면에서 3m 높이에서 발광하는 고휘도 LED는 먼거리나 코너에서도 운전자가 쉽게 사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썸랩 측에 따르면 최대 1km 내 운전자까지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 설치를 위해 사고지점에서 이동해 삼각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 차량해 바로 부착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설치까지 걸리는 시간은 30초 내외다. 어썸랩은 올해 국내 보험사를 시작으로 시장에 안착한 후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클린그린=블라인드 테스트 후 본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오직 고객의 사용경험을 통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어뷰징, 구매후기, 광고 마케팅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던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다.

엠알티인터내셔널=유치원 대상 로봇블록 제품부터 휴머노이드까지 다양한 로봇, 코딩용 제품을 제작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 학생과 강사가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 구축, 글로벌 이러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엠알티인터내셔녈이 개발 중인 플랫폼은 올 상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파이어버스터=가정용 소화기 ‘원터치’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소화기의 경우 화재 발생 안전핀을 뽑지 못해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더러 발생했다. 소화기 호스를 빼는 것도 긴박한 상황에서는 번거로운 일이었다. 원터치는 이름 그대로 소화기 작동 단계를 하나의 과정으로 압축했다. 안전핀이나 소화기를 뺄 필요없이 긴박한 상황에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가격면에서도 기존 소화기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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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화 기자
/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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