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듀웨어 플랫폼 ‘패쓰’, 68억원 투자 유치

데이터를 통해 공부습관까지 관리하는 AI 에듀웨어 스타트업 패쓰가 창업과 동시에 시드 라운드에서 68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투자 기관들이 참여했다.

패쓰는 50조 규모의 사교육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원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2년간 관리형 딥러닝 기반의 에듀웨어를 프로토타이핑 해온 팀이다.

패쓰의 신승학 대표는 윙버스, 데일리픽, 봉봉 등 성공한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로 활약하면서, 네이버, 티켓몬스터 등에 여러 번의 엑시트(Exit)를 이끌어낸 연쇄 창업가이며, 이미 유니콘 반열에 오른 리디북스의 창업에도 깊게 관여해왔다.

신 대표는 2019년부터 디지털 교육 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경기창조혁신센터, 성남창업진흥원 등과 협업하여 비대면 교육 플랫폼 ‘우리또’를 시제품 개발했고, 이후 디지털 교육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에스티유니타스 등 국내 대형 교육업체 출신 핵심 멤버들과 본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 쏘카 등 주요 IT기업 베테랑 개발자들을 초기 멤버로 영입하여 플랫폼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강남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드 베타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승학 대표는 “커머스와 배달이 이미 디지털로 넘어갔듯이 사교육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밍(Transforming) 되는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인터넷 강의 이후 20여 년 가까이 정체되어온 교육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패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컴퍼니케이의 변준영 부사장은 “창업가의 역량과 놀라운 열정, 그리고 IT 시장과 교육 시장을 동시에 이해하고 있는 팀의 전문성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시장에 쉽게 등장하기 힘든 팀”이라고 전하면서 “코로나로 인하여 교육시장의 비대면화는 필연적이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중/고등 실시간 강의의 비대면화는 패쓰를 통해서 커머스, 배달, 부동산중개, 모빌리티 영역에서 비대면화가 이루어진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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