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 공군 군부대에 식기 세척 서비스 시범사업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은 8일 공군 모 부대에 식기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뽀득은 군 급식 선진화에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뽀득 서비스를 도입한 공군 부대는 지난 11월 국방부로부터 급식선진화 대상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공군 모 부대는 작년 12월부터 뽀득과 급식선진화를 위한 무료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뽀득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뽀득이 자체 개발한 식판, 국그릇, 수저 등의 식기를 제공하고, 사용된 식기를 수거해 세척 후 다시 부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뽀득의 이러한 서비스는 식기 세척에 투입되는 취사병의 노동력을 절감하며 군부대 급식 선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뽀득은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경기도 광명에 약 3,300m2(약 1,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척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하루 약 14만명에게 식기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5단계 세척과 검수 과정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보장되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또한 미국위생협회(NSF)로부터 뽀득이 세척한 용기가 대장균 등 각종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부대단위 단체 급식에서 위생은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시범 사업에서 뽀득의 위생 관리 시스템은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군 부대에서 뽀득 서비스를 이용할 때 취사병들의 식기 세척에 대한 노동강도를 낮추고, 맛있는 음식 조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다”며 “뽀득이 군부대 급식 선진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뽀득은 시범사업 중 군 부대의 만족도와 비용 등을 고려해 향후 타 부대로의 서비스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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