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과 한국PD연합회(회장 김재영)가 공동 주최한 ‘2025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가 9월 5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콘텐츠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해 AI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와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AI와 숏폼: 내일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런웨이(Runway)의 제품 설계자 샤론 리가 방송 제작 환경의 변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맡았다. 또한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스토리, 경계를 넘다: 플랫폼을 초월한 이야기의 힘’이라는 특별 세션에서 스토리텔링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발표했다.
행사는 한국PD연합회 김재영 회장의 개회사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AI 세션에서는 MBC C&I 스마트미디어팀 이상욱 팀장과 Dost11 양효걸 대표가 영상 제작 과정에서 AI 활용 방안과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다. 숏폼 세션에서는 중국 크레이지 메이플 스튜디오 난 야펑 부사장과 바이트댄스 정재훈 대표가 각각 릴숏과 틱톡 사례를 통해 글로벌 숏폼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으며,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가 숏폼 제작 사례를 공유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서 AI와 숏폼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경콘진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PD연합회는 2023년부터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며 국내외 방송 및 콘텐츠 제작자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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