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어 이해 기반 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2025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AI 서류평가 솔루션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76개 금융사는 모두 무하유의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Prism)’을 활용해 모의면접 대상자를 선발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채용 행사로, 올해는 80개사(금융사 76개, 핀테크·IT 기업 4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 기업들은 채용 정보 제공, 현직자 멘토링,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했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AI 기반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문서에서 표절 여부, 기업명 오류, 개인정보 노출, 오타 등 구조적 오류를 검토할 뿐 아니라, ▲답변 적합도 ▲내용 구체성 ▲문법 적합도 ▲조직 적합도 ▲본인 소개 ▲직무 적합도 등 여섯 가지 항목으로 내용을 분석해 수치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평가 결과는 하이라이팅 방식으로 시각화되며, 해당 구절을 기반으로 면접 질문도 자동 생성돼, 면접관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까지 수행한다. 프리즘은 평균 12분이 소요되는 자기소개서 평가를 약 4초 만에 처리할 수 있어, 채용 실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무하유는 박람회 현장에서 자사의 취업준비 올인원 솔루션인 ‘CK PASS’도 함께 운영했다. CK PASS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분석, AI 모의면접, 역량검사 등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AI 모의면접 기능을 중심으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무하유는 이외에도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Monster)’를 통해 대화형 면접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몬스터는 지원자의 답변을 실시간 분석해 꼬리 질문을 생성하고, 답변의 정합성과 논리성을 평가한다. 프리즘과 연동해 자기소개서 기반의 맞춤형 면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채용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무하유의 AI 채용 솔루션은 약 700여 개 기업에서 도입되어 활용 중이며, 지난 3년간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의 응시자 수는 6.4배, 도입 기업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금융권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특히 강조되는 분야로, AI 기반 평가 도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모든 금융사가 프리즘을 활용한 것은 AI 채용이 점차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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