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X유니콘팜, ‘AI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16일 ‘AI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한규 유니콘팜 공동대표를 비롯해 장철민, 이해민, 고동진, 김성회, 박민규 의원 등 유니콘팜 소속 의원 6명과 한상우 코스포 의장,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 그리고 리벨리온(대표 박성현),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 큐빅(대표 정민찬), 번개장터(대표 최재화) 등 국내 AI 분야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분당구에 위치한 리벨리온 본사에서 열렸으며,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의 기술 소개 및 시연으로 시작됐다. 리벨리온은 AI 추론연산에 특화된 NPU 개발 기술을 소개하며 국내 대표 AI 기반 시스템 반도체 개발사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이후 김한규 의원의 인사말과 한상우 코스포 의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한 의장은 “AI가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각사의 창업 배경과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역직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찬 큐빅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합성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설명하며 해외 투자 관련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스타트업이 혁신 생태계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 과정에서의 규제 완화와 성장 단계별 세심한 지원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원들도 후속 의견을 제시했다. 김한규 의원은 스타트업의 경제적 역할을 강조하며 해외 투자 유치 지원의 중요성을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스타트업 정책 과제 공유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고, 박민규 의원은 국부펀드 활용 등 투자 지원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해민 의원은 스타트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단계별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정부 차원의 현실적 지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글로벌 스케일업 중인 스타트업의 투자 및 규제 애로사항을 정책 당국에 전달하고, 정책IR 세션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통 채널을 확대해 정책 및 규제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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