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오더 서비스 전문기업 티오더는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와 스테이블코인 활용 기반 결제 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이는 대중화를 지향해 설계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실생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티오더의 전국 단위 테이블오더 네트워크와 수이 블록체인을 접목함으로써 QR코드 및 얼굴인식 기반 결제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수단이 일상 상거래 환경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탈중앙 데이터 솔루션인 ‘월러스(Walrus)’도 함께 연계해 거래 및 멤버십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수이는 향후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초고속 거래 처리와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결제 경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월러스는 거래 및 리워드 데이터를 온체인 방식으로 처리해 데이터 무결성과 복원력을 확보하며,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대해 크리스티안 톰슨(Christian Thompson)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티오더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한국의 외식 및 소매 시장에서 실질적인 효용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190조 원 규모의 국내 외식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수백만 소비자에게 개선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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