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디지털 전환 기술 기업 긴트(대표 김용현)가 도쿄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 TSE)가 주관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수혜 기업으로 선정됐다.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일본 정부와 도쿄증권거래소가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년 수혜 기업을 선정하며, 증권사, 회계법인, 벤처캐피털(VC), 은행, 언론사 등 총 56개 파트너 기관과 함께 사업 개발, 자금 조달, IPO(기업공개) 준비 등을 지원한다.
긴트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정밀 농업과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TSE는 수혜 기업 소개 자료를 통해 긴트의 기술력과 일본 농업시장 내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현지 기업과의 기술 제휴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긴트는 2024년 자율주행 농기계 솔루션 ‘플루바 오토(Pluva Auto)’를 일본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삿포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농기계 유통, 맞춤형 농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 기반 작물 관리 프로그램, 방제 로봇, 전기 트랙터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며, 농업 인력 부족 및 기후 변화 대응 등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데이터, AI,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긴트의 핵심 방향”이라며, “이번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선정을 계기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농업 혁신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