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오득창)는 9월 29일 (월), 세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 비전아이(주)(대표 박민식)와 공동주택 모바일 출입전환 시스템 실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의회 의장, 호반그룹 관계자, 종촌동 9단지 입주민 대표, 세종원주민생계조합 대표, 비전아이㈜ 임원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와 기술 시연이 진행되었다. 실증 기술은 기존 번호키·카드 기반의 출입 방식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비전아이(주)는 RF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된 ‘패스미’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RFID 표준 데이터로 변환하여, 기존 출입구 리더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출입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비전아이(주)는 해당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유지비 절감 효과를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비전아이㈜는 호반그룹 서초 사옥 ‘호반파크 2관’에서 모바일 출입 통합 시스템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피드게이트, 엘리베이터, 층별 사무실, 비상구, 복합기, 구내식당 등 모든 출입 포인트를 ‘패스미’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사 통합 출입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해당 PoC는 2025년 상반기에 1차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는 호반파크 1관 2차 PoC 및 호반호텔앤리조트 객실 출입 시스템 적용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비전아이㈜는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9단지 공동주택(955세대)에서 주민 참여형 무료 설치 실증을 추진한다. 종촌동 9단지는 과거 연기군 원주민 중심의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이번 실증은 주민 수용성과 신뢰도 확보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SK텔레콤, 호반그룹, 세종충남대병원을 수요기업으로 지정하고, 이들과 PoC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할 6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또한 세종시의 정부부처, 국책연구기관,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실증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지정기부금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형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AI 기반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 민간 확산 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민간기술의 선순환 협력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실증 행사는 세종시가 지향하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첨단 기술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창업기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과 협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은 지역 창업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해 안정성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비전아이㈜의 기술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호텔·공공시설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비전아이㈜ 박민식 대표는 “호반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PoC 성과를 기반으로, 세종시민과 함께 검증하는 이번 실증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출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