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 ‘WiT Singapore 2025’ 패널 참가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비토즈(Tripbtoz Inc.)의 정지하 대표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여행 테크 컨퍼런스 ‘WiT Singapore 2025’에 패널로 참가해 차세대 OTA(Online Travel Agency) 모델과 아시아 여행 산업의 진화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정 대표는 ‘The Next 20 Years(향후 20년)’을 주제로 진행된 ‘Redefining OTA Models for The Next Generation’ 세션에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케이 시바타 TRAVEL.jp 대표와 함께 토론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트립비토즈의 플랫폼 구조를 소개하며,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 모델이 차세대 여행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트립비토즈는 콘텐츠를 통해 여행자 간의 연결이 이뤄지고, 셀럽은 자신의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해 거래로 전환한다”며, “이러한 구조는 콘텐츠가 플랫폼의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실질적인 가치 창출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콘텐츠 중심의 접근 방식이 글로벌 확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요소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행 콘텐츠 또한 ‘K-트래블’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여행자가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영감을 주고, 그 경험이 실제 예약과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트립비토즈의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트립비토즈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연결되고 있는 점을 들어 “플랫폼의 성장 방향은 커뮤니티나 커머스 단독 모델보다 콘텐츠 중심 모델에서 더욱 유기적인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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